작가명 : 이그니시스
작품명 : 더 레드
출판사 : 로크미디어
(비평보다 감상에 가까운 글이지만 호의적이지 않은 감상은 비평란에 하는 추세에 따라서 비평란을 이용해 봅니다)
대체로 재미있게 본 글이지만 사소하게 몇가지 거슬리는 점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높은파도 해적단이 마을 사람들을 레콘키스타로 오인하는 부분..우연이 지나쳐 작위적으로 보였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라를 잃은 사람들이 있다는 정도의 우연은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수 있지만 신체적인 특징(붉은머리과 눈)까지 완전히 일치하는건...
뒷권에 납득할만한 부연설명이 나오지 않는다면 좀 실망스러울 듯 하군요.
두번째. 유리아가 세 노인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는 장면.
대사가 너무 어색해서 민망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아니..자기 얘기를 그런 식으로 하는 사람이 도대체 어디 있습니까?
리셋에서도 이런식의 대사체 쓰실 때 어색함을 느꼈지만 그땐 연극 중이기라도 했지.
세번째. 해군과 대결할 때, 한번밖에 등장 안한다고 소홀하셨던건지.
'터렛 갤리어스'
폴랩이랑 너무 비슷해서 거슬렸습니다.
이건 뭐 재미있으라고 패러디 한거도 아니고...
뭐 드래곤 먹고 힘쎄지는게 말이돼냐~ 하는 분들도 가끔 있던데 뭐...그런건 작가 설정 나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데 유니콘 고기 먹은건 아무 효과도 없는건가요? 블링크 능력이던가...아님 처녀감별 능력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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