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3 우매자
작성
11.07.15 16:11
조회
2,429

천애님은 습작기간을 일찌기 넘어선 작가이지요.

이 번에 102회째가 되는 <송하문인>. 마음 따라 글 따라 써 내려 가시기에 예상불허 입니다. 정통무협의 형식입니다.

은근히 천애님의 글을 조용히 따라 읽어 가는 분들이 3천여명이나 되지요.

주인공인 청년 <이정>이  남궁세가의 조그만 방계장원인 백화장원에, 정원사로 취직이 됩니다.

고대로 부터 내려 오는 기이한 전설의 무공, 그러나 누구도 익히지 못하고 있던 그 것을 우여 곡절 끝에 이정이 전수받게 되는데, 이 건 그저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리 인정 받지도 못하는 이정이 주변인물처럼 묘사될 때도 있지요. 이 게 글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조연들이 굴직 굴직하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마치 무협 대서사시를 써 나가듯 하기에 <송하문인>은 유려한 문체와 간결하면서도 잘 전달되는 매끈한 한자어들과 한문 문장들이 잘 어울려 있습니다. 이 건 분명히 문학작품 중에서도 수준급 작품입니다.

스케일이 아주 커져 나가기에  천천히 그리고 복잡한 구성 속에서 이야기가 전게됩니다. 때문에 허황된 주인공 먼치킨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지겨울 정도로 느린 것 또한 전혀 아닙니다.

전개속도가 아주 다양하기에  매회마다 색다른 맛이 있지요.

직하인 님의 고검환정록에 매료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글은 또 다른 맛깔이 난다는 것을 보증합니다.

*천애님이 요즘 심정을 자주 토로하시면서, 왜 글을 쓰는지, 어떤 식으로 쓰는지를 자세히 밝혀 주어 독자들과의 소통이 아주 새로와 졌답니다. 연재 중단이나, 지연이 없다는 뜻이지요. 아주 즐거운 소식입니다 :-)

*링크를 걸어 주신 "은하계"님 고맙습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m&category=2303


Comment ' 6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1.07.15 16:14
    No. 1

    천애님은 서정적인 묘사가 일품인 분이죠. 다만 단점인 것은 리메이크를 너무 좋아하셔서 진도가 잘 안 나간다는...
    이번에 공산만강을 리메하셔서 장평소전을 연재하고 계시던데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송하문인도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一翼
    작성일
    11.07.15 16:20
    No. 2

    장편소전...거의 10개월 가까이 새 글이...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태초의창조
    작성일
    11.07.15 18:41
    No. 3

    그런데 너무 연재주기가..인내심이 있어야 할꺼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하계
    작성일
    11.07.15 19:56
    No. 4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m&category=2303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m&category=2303</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질풍아저씨
    작성일
    11.07.15 20:03
    No. 5

    글 하나는 정말 맛깔나게 쓰시는 분이신데, 다만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는게 아쉬움이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우매자
    작성일
    11.07.16 04:47
    No. 6

    댓글들을 읽어 보니, 송하문인을 안 읽어 보시고, 과거의 경험만으로 평가하시네요. 일단 읽어 보심이 도움 될 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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