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문피아에는 아직까지 체험하지 못했던 절대비급들이 다 봤다고 생각하면 하나씩 눈앞에 등장해서 제 마음을 마구 휘저어 놓는군요.
이번 슬럼프 기간에도 볼게 있나 몇주씩 눈팅하다가 감히 절대신공이라 부를만한 글을 찾았습니다.
녹색눈동자를 찾게 된 이유는 주인공이 사기꾼이라는거에 보고 한번 봤습니다. 이런 사기꾼류를 주인공으로 내세울경우 작가님의 신이 내린 글솜씨로 독자들을 혀를 내두르게 하거나 작가님을 사기꾼이라 할만한 글솜씨로 독자들의 뒤로 버튼을 누르게 하는 둘중 하나이기에 한번 봤는데 전자의 경우로군요.
주인공 정말 이기적이고,사악한 사기꾼입니다. 뭐랄까 현실적인 사기꾼의 모습이랄까요? 어설픈 정의를 가슴에 품은 양판사기꾼이 아니라 정말 있으면 때려 죽이고싶은 사기꾼이죠.
스토리도 좋습니다. 중간에 놓을수 없는 그 기분 아시죠 ? 현실적인 이유로 10권 분량이 반으로 확 줄어들어 아쉽기는 하지만 . 어쩔수 없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글 맛이 새로운 맛이네요.
뭐랄가 네임드 있는 작가분들 글을 읽으면 작가님 이름을 안보고도 대충 추측 가능할 정도의 작가님 고유의 맛과 향이 글에 베는데 지킬님 작품도 작가님 고유의 맛과 향을 글에 넣을 정도의 작가님이라고 생각되네요.
11년 1월 1일 후기작 프롤로기가 올라 온김에 추천 꽝꽝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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