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인데요.
국내의 판타지라고 하면
주로 톨킨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엘프 드워프 오크 인간등이 등장하는 중세기적 세계관의 마법이 난무하는 소설들이 대표적이었는데요.
최근에는 국내 판타지의 1세대? 혹은 1.5세대라 불리는 홍정훈 작가님(이하 휘긴 경)의 월야환담 시리즈 등 현대를 배경으로 한 환상문학이 많이 등장하고있습니다.
걔중에는 깊이감이 조금 떨어지는 잡다한 퓨전들도 있는 반면
외국계 판타지소설들처럼 흥미진진한 글들도 많은편입니다.
자현이님의 늑대인간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늑대인간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명섭교수와 의문의 살인사건을 추격하는 형사인 진수와 응재, 그들을 지원하는 재원, 그 외에 민경이나 아름과 같은 흥미진진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서울시내에서 벌어지는 짐승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기점으로 늑대인간에 대한 추격을 계속해 나가는 세 남자와 늑대인간 스스로가 느끼는 고뇌를 잘담아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4개월간의 긴여정끝에 완결이 났습니다.
저는 인터넷이 용이치 않은 태국에 체류중인 관계로 자주 접속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접속할때마다 늑대인간의 N을 기다리곤 했는데 이렇게 끝난다고 하니 많이도 아쉽습니다.
완결이 났어도 선작취소하지않고 두고두고 다시 볼생각입니다.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포탈은없습니다.ㅜ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