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보다는 퓨전을...
퓨전보다는 무협을 좋아합니다.
무엇보다도 고풍스러운 말투가 좋아서일 것입니다.
고풍스러운 말을 하기위해서는 한자어를 쓰게 마련이고 한자어로 된 말에는 축약된 진리가 담긴 경전의 말들이나 깨달음의 말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무협들은 그것을 놓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지요.
각설하고...
엽명이라는 주인공은 학자이지만 전생을 간직한 사람입니다.
먼치킨 냄새가 풀풀 나지요?
무공을 익히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무가의 과외선생 자리로 들어가면서 그 진가가 나타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공통의 생각은...
"에이~ 뭐 스토리 뻔~하네~"
인간사 오욕칠정이 같고 그로 인해서 생기는 마음가짐이 비슷하기에...
심리학이라는 학문도 있고
정신과에서 정신병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누구하나 같은 사람은 없지요.
이 작품은 뻔하게 보이는 스토리를 살짝 살짝 뛰어넘어 독자로 하여금 더 빠르게 읽을 수 없는 것이 통탄스러운 상황을 유발시킵니다.
보세요.
보시면...
아직 글이 많이 올라오지 않은 것이 두려우실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2장 마지막 화의 제일 끝에 나오는 주인공의 대사가 아주 아주 좋았습니다.
이렇게 추천하는 장면이라 할지라도...
처음부터 읽으셔서 그 당위성을 100% 느끼시기를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연재주기만 더욱 빨라지신다면 골베1위를 장담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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