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소재만 빼고,
전개의 흐름은 어찌 제 이야기랑 똑같은지
공감의 눈물이 시시때때로 흐르는 글입니다.
사랑은, 헤어지고 나서까지 겪어야 한 번 끝났다 이야기하죠?
한 번의 사랑을 끝내고, 두 번째의 사랑을 시작해본사람은
누구나 공감 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근데 어쩌죠.
저는 읽다가 그만..
시놉자체를 예상해버렸습니다.
주인공의 과거의 그녀가
마지막에 어떻게 주인공을 포기하게 되는지,
그 불쌍한 그녀를 단념하게 만드는 소재를
글을 읽다가 알아버렸네요.
지금은 연락안되는 나의 과거의 그녀도
이 '남자이야기' 같았을까요?
절로 술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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