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안타까우랴?
일찍이 강호를 호령했고 또한 강호의 사패중에 하나인 무극문을 일으켜 세웠으니 더 이상 안타까운 것도, 미련도 없다.
하지만...
나에겐 손자가 있다.
오래전 하나뿐인 아들도 죽었고, 이제는 손자의 목숨마저 뺏아가려는,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고칠 수 없는 천화지체.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릴 것이다.
두 번 이상 같은 슬픔을 겪진 않을 것이기에.
기필코 손자를 살릴 것이다.
설령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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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연란에서 신작을 연재하고 계시는 박선우 작가님의 흑풍이란 글을 추천합니다. 흑룡을 보고 박선우 작가님의 팬이 되었는데요.
아무튼 흑풍 역시 처음부터 감정 몰입이 장난이 아니고...
읽으면서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미묘한 아니, 뭉클한 감정이라고나 할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기도 합니다.
지금 연재 분량 중 반 정도만 보고 추천글을 올리는 거라 저도 다시 가서 봐야하는데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워서 이렇게 추천글을 올립니다. 처음에 제 멋대로 소개글 써봤는데 박선우 작가님 죄송해요 ㅠㅠ
아무튼 박선우 작가님의 흑풍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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