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月夜行
작성
08.03.09 15:03
조회
983

최근 시장의 정세도 좀 안좋기도 하고...

현재의 무협이 구무협을 어울러 더욱 발전한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도 되고 해서 한 책을 추천하려 합니다.

사실 구무협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성적 묘사가 좀 많이 나오고, 정의 승리하고, 주인공은 먼취킨에 하렘을 노리는 그런 책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일면을 보자면 맞습니다.

하지만 최근 판타지가 차원 이동물도 먹어주고, 영지 발전물도 먹어주고 이런 것처럼 당시 구무협도 그런 것이 유행(?)이 아니었나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현재의 무협이 당시 무협이 가지는 진솔한 그런 부분을 좀 더 집어 넣어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것들이 논쟁의 여지가 된다던지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만약 그렇다면 자삭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작품은...

작가분은 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 사마달 씨의 작품인 걸로 기억하는데

"구천십지 제일신마" 라는 책입니다.

제가 구무협 중에 유난히 재밌게 읽었던 소설 중에 하납니다.

저는 사실 구무협을 논할 정도로 나이가 많지 않습니다.

이제 20대인 접니다만.. 어렸을 적 부터 아버지께서 빌려오시는 구무협을 보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은 양은 40대 아저씨들에 비해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책방에 가서 최근 나오는 책들을 빌려보며, 좀 재밌다 싶은 책은 출판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직접 사기도 하는 접니다만 아쉬운 점도 있고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무작정 현대 무협에 대한 비판글이 아닙니다. 이건 꼭 알아주셨으면 하고요.

옛날 소설을 천천히 읽으시면서 작가, 독자 분들이 기분 좋아지셨으면 합니다.

P.S : 당시 필명을 빌려쓰고 이런 경우도 있어서 사마달 작이라고 되어 있어도 아닌 작품도 제법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저 소설이 당시 구무협의 그런 체제를 벗어났느냐 꼭 그런 것도 아닙니다만 단지 읽어보시고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P.S 2 : 이 소설 앵간한 책방엔 없을겁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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