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
14.01.10 15:43
조회
5,130

박선우님은 이 작품이  현대판타지가 아니고

일반 현대소설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결혼의 조건’이라는 제목 그대로 결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건이 무엇인가...

물질적인 것인지 아니면 진정한 사랑인지...

이 중에서 작가님은 진정한 사랑을 염두에 두고

글을 전개하신다고 합니다.

현대판타지보다 이런 잔잔하고 진지한 작품이

더 재미가 있는 것은 왜일까요...

 

내용을 조금 보면 어느 고등학교 3학년의 한 반으로

이강산이라는 학생 한 명이 전학을 옵니다.

그는 그 반 여학생들이 볼 때 한 눈에 호감을 느낄 정도로

키도 크고 잘 생긴 미남입니다.

그 반의 공주격인 예쁘고 공부잘하는 돈이 아주 많은 집의

딸인 유태희도 그런 강산에게 호감을 가집니다.

그러나 어째 강산은 모습과 행동이 전혀 다르게 행동합니다.

공부는 뒷전이고 일진에게 돈도 소심하게 뜯기고 해서 유태희를

실망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강산이 유태희에게 사귀자고 해도 강산의 행동이

못마땅해서 남자답게 행동하기 전에는 사귈 수 없다고 조건을

달고 거부하지요.

 

그러나 강산이 공부안하고 소심한 행동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은 알지 못하는 어떤 말하지 못하는 개인적인 제약이

걸려있다는 암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산의 그런 행동과는 다르게 농구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다든가 이런 것을 보면 더욱더 잘 드러나지요.

그리고 고등학생 시기를 마감하며 유태희와 마지막 만남 때

어려움에 처해있는 유태희를 일진들로부터 구해주고 그녀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오랜세월을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8-9년이 지난 후  예쁜 딸만 셋인 한 하숙집에서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만화책이나 읽고 한심하게 백수로 살고 있는

이강산이 다시 등장합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서두에 불과하고 하숙집 백수로 등장할 때부터

이 작품의 이야기가 매우 재미있어 집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는 저도 아직은 이강산의 정체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할지 도무지 오리무중이네요.

그러나 강산의 행동과 능력을 보면 뭔가 크게 기대가 되는데

내용이 더 전개가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거 하나는 분명하다고 합니다.

남녀가 만나서 결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그건 물질적인 부가 아니라 진정한 사랑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내용이 전개되어 갈 것이라고 합니다.

 

문피아에서 재미있게 보는 현대물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 최고의 세 작품을 꼽는다면 그 세 작품중에 하나로 손꼽는

작품이 바로 박선우님의 ‘결혼의 조건’입니다.

작품의 전면에 로맨스가 등장하지만 단순한 로맨스 작품이 아니고

진정한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다루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회 한회를 볼 때마다 후속 연재분이 궁금해지는 그런 작품입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http://novel.munpia.com/1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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