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카이첼님의 양판작가이야기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
14.01.19 09:05
조회
4,194

장르소설의 재미 중 주인공을 통해 대리만족을 얻는 것이 장르 초보의 재미라면, 중수 정도로 가면 글쓴이의 가치관을 엿보는 것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질보다는 양으로 중수라 자부하는 입장이지만, 그런 재미를 초보도 느낄 수 있게끔 쓴 소설이 양판작가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글을 업으로 하는 작가의 정신상태 - 자괴감, 자존감, 자기모순 등 - 는 물론 비평에 얼마나 민감한지도 엿볼 수 있다고나 할까요? 물론 일반화를 시킬 수야 없겠지만, 보통 이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여 인지도가 생겼거나, 남의 주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일을 하거나 (예술관련 특히) 한다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장르소설의 일부라고 보기에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 기대하는 것과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살짝 중수의 즐거움에 눈을 뜬 독자들에게는 재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포털은 귀찮아서 선작리스트 복붙으로 대체. 작품명을 클릭하면 작품으로, 작가명을 클릭하면 서재로(아마도?) 이동할 것입니다.


카이첼 양판작가이야기.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1.19 12:19
    No. 1
  • 작성자
    Lv.59 이오츠
    작성일
    14.01.20 01:44
    No. 2

    소감을 말하자면 17분짜리 단편영화를 본 기분이네요.
    짧으면서도 강렬한 그리고 현실적인 그런 느낌이 드는 글입니다.
    17편짜리기에 부담없이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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