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면 조아라 시절부터 자건님과 들이대님과 함께 꼭 챙겨보던 월명성희 라는 책을 추천하고싶습니다.
배경은 삼국지 하지만 첫장을 넘기는 순간 까마득한 무저갱속으로 빠저드는 충격과 정말이지 개성 넘치는 개개인의 캐릭터, 작가분의 풍부한 상상력, 끝을모르는 충격과 긴장감, 삼국지 속의 또 다른 삼국지를 보는듯한 마음속 쾌감.
어떤 사정이 있으신줄은 모르겠지만 제가 기억하기론 출판중에 군대를가신걸로...(굉장히 오래전얘기같내요) 재미가 한가득 긴장감이 한가득 수능점수 -20점이 한가득.
그리고 들이대님의 '창공의 에르하트' 뭐랄까, 작가님도 가끔 말하시고 몇몇분들이 말하는 창공의 에르하트의 고질적인 단점이라면 단점인 초반부의 지루함.
하지만 기계문명과 마법이라는 '학문'이 잘 조화된 세계관과 저같이 무기의 무자도 모르는 박학다식하지못한 독자들을 비행기의 세계로 이끄는 다양하고 자세한 설명!!
그리고, 정말로 매력적인 인물들.
초반부에 가장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장면인 에르하트와 에세인 공녀의 대화를 삽입하고 싶었으나... 지나치게 길기에...생략.(죄송합니다)
어쨋든 혹여 관심이 가신다면 재밌게 읽어주시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신다면 그것보다 제게 즐거운일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