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블랙짹의 ANATOMY

작성자
Lv.1 블랙짹
작성
07.09.15 17:42
조회
1,540

이런 저런 사이트와 까페를 전전하다 문피아에 가입한 지

얼마 안 되는 왕초보입니다.

제가 눈과 귀가 두꺼워서 하나 하나 찾아들어가는 재미로

사는 놈이죠.

그러기를 반달이 넘었군요.

마침내 찾았습니다.

해부학은 제전공과 관련된 것이라 이런 용어를 썼습니다.

그럼 해부를 시작해 볼까요?!

1. 연재장소: 정규

2. 제목: 살황(殺皇) - 일명 '황제 목 따기'

3. 작가: 조로(朝露) - 일명 '아침이슬'(작가가 쐬주를 좋아하시는 듯. )

4. 줄거리

: 원(元) 간섭기.

삼별초의 마지막 장군 김통정이 두모악(한라산의 옛

이름이라고 합니다.) 에서 자살한다.

그 닷새 전, 김통정의 딸 려와 아들 고는 유모 최 씨

와 함께 탐라를 탈출한다.

경남 거제에 상륙한 후, 박 씨라는 사내를 만나 그 도

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동해로 북상한다.

지금의 경북 00에 정착한 지 3년.

관군의 기습에 려는 공녀로 잡혀가고, 유모 최 씨는

몽고 놈에게 간살당한다.

그 와중에 고는 혈도를 짚혀 몸이 마비된다.

박 씨의 도움으로 겨우 회복한 고는 백두에 있는 천문

에 입문하고자 북상하는데......

더 전개가 됐지만, 지면 관계상 생략합니다.

4. 이 작품의 특징

(1) 아주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스토리 라인 - 전통적인

복수물?

(2) 읽다 보면 호흡이 간간이 끊김 - 초보 작가인 듯.

(3) 눈에 좀 거슬리는 사투리 - 설정상 어쩔 수 없나?

(4) 불규칙적인 연재 - 전 연참을 주문하고 싶은데...

(5) 주인공 고의 일관된 반말 - 그래도 아버지 김통정에

게는 높임.

뭐 더 쓸수도 있지만, 시시콜콜한 것 같아 그만합니다.

꽤나 치밀한 구성에 재미를 느낄실 수 있을 겁니다.

전 이 글을 십여 편 읽고 난 후부터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이 글에는 인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흥미 위주의 글이

아니고.

또한 정신이 살아 있고. 뭔가 독자에게 남기는 교훈이랄까. 하여튼

그런 게 있습니다.(이 부분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것이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전 이 글을 읽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글을 읽고 인생의 의미를 찾고 싶으시다면, 한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p.s)

조로님은 이 글을 어떻게 보실지?

마음에 안 드시면 제게 쪽지라도... 그럼

삭제하겠습니다.

ㅜㅠ 조금은 걱정됩니다만,  추천하는 이에게 야박하게 굴진 않으시겠죠^^


Comment ' 2

  • 작성자
    Lv.29 si*****
    작성일
    07.09.15 17:56
    No. 1

    살황~~지금 가볼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킹독
    작성일
    07.09.15 18:26
    No. 2

    크흠......
    제 글이 추천에 올라오다니... 전 읽다가 심장이 멋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아픈 곳을 팍팍 찌르는 추천이군요. ㅎㅎㅎ
    그래도 저로서는 황공하지요. 혹시 다음에 또 추천해 주시려면 좋은 이야기도 더 해 주시면... (퍽! 켁! 사람의 욕심이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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