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추천하러 나왔습니다.
추천작 제목은 더스크님의 아르페지오. 작연란입니다]
사실 10여편 정도밖에 읽어보지 않은 글이지만, 추천의 필요성을 느껴 도중에 달려왔습니다. 한창 바다에 대한 해적 이야기로 문피아가 들썩이고 있을 땐 분량이 너무 적기도 하고, 제목이 별로 임팩트가 없어서 안 읽고 있었는데 -_- 오늘 보고나서 후회했습니다.
기본적인 느낌은 유쾌하다! < 입니다.
캡틴 그의 부하(?) 항해사들 세 명으로 이루어진 아르페지오.
일행의 수는 최소이나 전적은 화려한! 해적단.
현재까지 보고난 뒤의 느낌은 캐릭터들이 참 생동감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작위적이지 않고 무겁거나 음울하지 않고 보고 있으면 실실 웃음이 나오는 것이, 장면 하나하나가 머릿속으로 이미지 된다고 할까나요.
소설의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인공! ――시리온은 양 팔에 특이한 금속을 박고 있는 아주-아주 평범한 청년으로서, 할 줄 아는 것이라곤 그 특유의 징그러운 말솜씨와-_-? 마검 무스펠헤임 밖에 없는 소소한 인물입니다. ――물론 그 부하들을 떠올려 보고 비교해봤을 때 소소하단 겁니다rz.
하지만 묘하게도 사람을 휘어잡는 힘이있죠. 처음엔 '아, 별로 임팩트가 없는 주인공이네'싶었는데, 이게 또 보다보니까 실실 웃음이 나오며 주인공이 좋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_-;; 정말로, 한 마디로 끌릴 수밖에 없는 캐릭터랄까요. (주관적입장)
거기다가 시리온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키레스, 백야, 이데아, …라…(이름이 기억이 안나아아rz)―또한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움직입니다. 그래서 읽는 사람의 기분을 한창 들뜨게 해주는 힘이 있어요.
하지만, 캐릭터보다 더 뛰어나게 느껴지는 것은 더스크님의 문체.
간결하면서도 스토리를 부각시킨 깔끔한 설명들.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대화로만 풀어가는 덕에 몰입 또한 시원하게 흘러갑니다.
아, 말이 많군요--; 백 번의 추천글보다 한 번의 눈팅―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시면 일석이조겠죠――이 좋은 법이니까요.
지금 당장 달려가세요――!
캐릭터의 개성이 풍부한,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 소설.
이야기와 이야기가 공존하고,
발랄한 활극을 보는 듯
매회마다 신이 나는 일상과 비일상의 조합.
바다 위의 경쾌한 향연.
――――――아르페지오.
추천합니다/
+ (…이런 쪽팔릴 추천글orz. 죄송합니다. 주륵)
+ 하지만 추천글과는 달리 내용은 정말정말로 재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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