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벨을 써보고 있는데 한가지 걱정이─

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이것도 헷갈립니다. 예, 그렇습니다가 맞는걸까요. (, 과 .차이)

바로 ───────────────────의 사용여부 입니다.

물론 저렇게 길게는 넣지 않았지만 ─ 짧게 여러번을 넣어 봤습니다.

읽는 입장에서 ─가 어떻게 받아 들여지는지 걱정되서 여쭈어 봅니다.

예를 들면

(1)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드래곤은─

“드래곤대사 어쩌고 저쩌고”

거부했다.

(2)... ...... 말줄임 대신 ─를 쓰는 경우.

”어쩌고 저쩌고 맞다만 그건 너도 마찬가지─“ 

“어쩌고 저쩌고 맞다만 그건 너도 마찬가지...”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거부감은 없지만

가끔 뭔가 불편해지는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특정 경우에는 정상적인(?) 방법보다 부드럽게 넘어 갈때도 있구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탈퇴계정]]

예, 그렇습니다 가 맞는 것으로 보이지만 예. 는 어째 좀 더 진중한 느낌일까요?
그리고 말줄임표 같은 경우는 제가 읽는 입장에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심하다 싶은 맞춤법이야 예민하게 받아들이지만 그 외에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모두 작품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남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라면 상관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감.]

그렇군요. 좋은 말씀이네요.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는 다 작품의 일부라... 감사합니다.

[아라나린]

전 -는 거부감 느껴지네요. 뭔가 이모티콘처럼 문법 파괴랄까...
설명을 하기 위해 ()대신 -를 넣는 것과 특정 대사, 예를 들어 같은 기호 속에 넣을 수 있는 걸 -로 대체하는 건 괜찮지만 문장을 끊고 넣거나 ...대신 넣는 건 이상하게 보여요.

[아라나린]

엉? 이 기호는 안 뜨네요. [] 같은 종류요. 그리고 -가 쓰여도 관계 없는 것 중엔 설명 말고도 효과음 뒤엔 괜찮은 것 같아요. 지잉- 요런 식으로? 아....... 그런데 라노벨 읽는 독자층은 또 달라서 거부감 없을 수도 있겠네요. 원래 가벼운 스타일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댓글 쓸 땐 라노벨이라는 걸 깜빡했었던... ㅡㅡ;;; 죄송합니다.

[마감.]

예. 이상해 보이는것도 맞습니다. 저도 때때로 느끼는거고 애초에 일본 라노벨에서 그런게 나왔으니까요. 위화감이 분명 있습니다. 그게 어느정도냐의 차이겠지요.
일반 소설이라면 쓰지 않겠지만 라노벨형식으로 -애초에 라노벨의 정의란건 없지만, 있어도 지켜지지 않지요- 쓰는거기 때문에... 한번 써보면서도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여쭈어보기로 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에필로거]

뭔가말하다가- 이렇게 말이 흐랴지는 경우는 중간에 누가 말을 끊긴경우, ...의 경우는 말끝을 흐리는 경우 사용한다고 어떤 작법서에서 본 것같습니다

[orMyo]

2. 붙임표(-)

(1) 사전, 논문 등에서 합성어를 나타낼 적에, 또는 접사나 어미임을
나타낼 적에 쓴다.

겨울-나그네 불-구경 손-발
휘-날리다 슬기-롭다 -(으)ㄹ걸

(2) 외래어와 고유어 또는 한자어가 결합되는 경우에 쓴다.

나일론-실 디-장조 빛-에너지 염화-칼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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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군요. 저도 별 생각없이 장음부호로 쓰고 있었습니다만, 자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