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년 전이었나요? 8년 전이었나요?
여러 애니매이션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대사를 그대로 읊으며 여러 애니매이션 캐릭터들의 기술들을 쓰는 종이 책이 완결까지 출간되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그와 비슷한 시기에 마찬가지로 애니매이션 캐릭터의 기술을 기술이름까지 따와서 사용했던 또다른 종이책도 완결까지 출간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주인공이 무슨 어쌔신이었나 그랬는데 죽음을 선이나 점의 형태로 보는 마안을 갖고 있다는 설정의 책이었습니다.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소설 내부 서술부분에서 문명 시스템이 적용되었다고 설명하며 문명에 나오는 불가사의 건물을 세우고 정책기술을 찍고 하는 정도의 패러디도 몇번인가 본 기억이 나네요.
패러디의 정도를 크게 3개로 나누자면
1. 아예 제목부터 원작의 제목을 차용하며 세계관, 설정, 캐릭터, 스토리, 인물관계도 등 대부분을 따오는 경우
2. 원작에서 배경이나 설정중 일부를 따오는 경우
3. 원작에서 영감을 받아 그와 비슷하게 오리지널을 만드는 경우
사실상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이니 3번은 비일비재하고 논란이 될 부분이라면 1번과 2번인데요. 2번 정도의 패러디는 찾아보면 이따금씩 있어왔던 것 같은데...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어찌 되는지요?
* 1번은 문피아에서는 아예 연재 자체가 안되고 옆동네 조 모 사이트에서는 연재는 되지만 그 역시 유료화는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그러나 몇 소규모 플랫폼에서는 1번의 패러디에도 유료화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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