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묘사는 안하는게 좋을까요?

글을 쓰다 보면 절로 보기 꺼려질 묘사가 써지더군요. 그래서 지우고 축약하고 간단하게 넘기는데 그냥 다 묘사할까요? 분량 챙기기에는 그만인데 이야기 진행 하기에도 아까운데 잔인한 묘사에 글을 낭비하기에는 아까운 마음이 듭니다. 초보 글쟁이라 읽는 사람도 없어서 피드백도 없고요.

 

 여러분은 잔인한 묘사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초일初日]

개인적으로 사지 분리 묘사를 할때 잘라내는데까진 좋지만 뼈에 얽혀진 신경과 핏줄기들, 그리고 상처 사이에 찢겨진 막까지 묘사하면 징그럽다고 봅니다.
제압이나 통쾌한 씬을 위해서라면 절단까진 나쁘지 않죠

[한자락]

아주 사악한 악당을 등장시켜겠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악당 등장시켜서 처절하게 간지럼? 비슷한 칼침을 시전하겠습니다.

[Barebug]

진지한 소설이라면 좋죠

[정윤情掄]

흐름에 필요하다면 잔인한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ㅎ

[흉갑기병]

성적인 표현엔 엄격하지만 잔인한 묘사엔 매우 관대한 편이죠. 마음껏 하셔도 됩니다. 너어어어어무 심하지만 않다면.....

[한예주]

정신이 고양되어서 상대를 마구 찢어죽여야 할 때는 그런 묘사를 하는 게 좋아유

[청군]

잔인한 묘사가 없어도 소설이 재미있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