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위 말하는 골베 글을 싫어하는 사람중의 한 명입니다.
골베글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환생/회귀란 소재가 많이 쓰인다.
2. 먼치킨이란 소재가 많이 쓰인다.
3. 기연이란 소재가 많이 쓰인다.
저 소재 자체가 싫은건 아닙니다.
오히려 소재 자체는 좋아합니다.
그런데 ‘왜 회귀하게 됐는지.’ ‘어떻게 먼치킨이 됐는지.’ ‘그 기연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은 어떠했는지.’와 같은 과정이 없다는게 싫증을 나게 만들었어요.
당연스럽게 환생을 하고
당연스럽게 회귀를 하고
당연스럽게 강합니다.
그게 싫었어요.
그런데 아래 자전님의 글을 보고 정말 많이 느꼈어요.
중요한건 왜가 아니라 어떤 흐름으로일텐데
왜에만 너무 집착을 한거였네요
비유를 하자면 튀김요리를 하기 전,
[나는 튀김요리를 하기전에 반드시 버터를 넣어야 하는데, 다들 왜 버터를 안넣는거지? 왜?] 라고 투정을 부린거같아요;
당연히 그게 받아들여질거라고 생각하고;;
요리의 과정보다 완성된 요리의 맛이 더 중요한건 당연한 사실인데;;
정말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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