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
15.07.27 19:56
조회
912

솔직히 지금도 쪽 팔리지만 저는 초, 중, 고 시절 전부를 통틀어 왕따였습니다. 

저 자신이 워낙 소심해서 남들에게 말을 붙일 줄 몰랐고 외모도 썩 좋지 않았죠. 

이런 저를 놈들은 좋은 먹잇감이라고 생각했는지 계속 괴롭혀댔습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참지 못하고 반항을 했죠. 

저를 괴롭히던 녀석에게 한방 먹여 코피를 터뜨린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제게 코피가 터진 녀석은 아예 자기 패거리를 이끌고 절 공격하더군요. 

그 날은 정말 죽기 직전까지 맞았습니다. 

뼈만 안부러졌지 온 몸이 멍 투성이가 됐으니까요. 

당연히 부모님은 노발대발하고, 학교 측에 정식으로 항의를 넣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매우 처참한 것이었죠. 

학교는 절 때린 놈들을 감싸고, 오히려 놈들에게 맞은 절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담임을 통해서 넌지시 이런 제안까지 하더군요. 

긴 말 안할테니 전학가는 게 어떻겠냐? 그 편이 너나 다른 애들, 그리고 학교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이죠.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전학을 가야한다는 데는 동의했습니다. 

피해자한테 이 따위로 대하는 막장학교는 제쪽에서 사양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죠.

하지만 전학을 가도 제 학교생활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학교에 전에 절 왕따하던 녀석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놈이 학교에 저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자 다른 애들은 초반에 관심있어 하던 얼굴을 싹 바꿔 저를 놀리고 조롱하기 바쁘더군요. 

그리고 제 왕따 생활은 고3떄까지 이어졌습니다. 

심지어 수험때문에 바쁜 고3 시절에도 절 공격하는 놈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선생이란 작자는 참으라는 말 밖에 안하더군요. 

덕분에 전 정신과병원에 신세를 졌고, 지금도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왕따라는 건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작정하면 한사람의 인생따윈 충분히 망치고도 남을 정도로 말이죠. 

그러니 혹여나 누군가를 왕따시킬 맘이 있거나, 그럴 예정이라면 제발 그만두길 바랍니다. 

진심입니다.


Comment ' 33

  • 작성자
    Lv.63 콘디
    작성일
    15.07.27 20:06
    No. 1

    전학을 가셨다는데 그 학교에 가해자가 있다는 말씀이 좀 이해가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7.27 20:08
    No. 2

    과거에 절 괴롭혔던 녀석 중 하나가 먼저 그 학교로 전학을 온 상태였습니다.
    그때, 그놈을 봤을 땐 두 개의 생각이 머릿속에 떠올랐죠.
    제가 죽거나, 놈을 죽이거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Qwerty12..
    작성일
    15.07.27 20:08
    No. 3

    헐... 힘내세요..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날거예요. 그리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생기겠죠. 지금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왕따 시키는 사람들은 다시 돌려받게 되어있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7.27 20:09
    No. 4

    돌려받는다라......
    솔직히 그런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놈들 때문에 허망하게 지나가버린 시간이 아까울 따름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7.27 20:25
    No. 5

    참고로 왕따였던 절 내친 학교의 이름은 포O중학교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아시는 분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우룡(牛龍)
    작성일
    15.07.27 20:33
    No. 6

    요즘은 그런 일 일어나면 어지간한 꼴통 학교라 하더라도 형사고발이 가능해서 작정하면 가해자 인생 종치게 만드는건 쉽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7.27 20:35
    No. 7

    말은 그렇지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아예 학교 측에서 작정하고 은폐공작을 펼치니 신고고 자시고 할 여력도 없었습니다.
    마치 예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던 것처럼 참으로 능숙한 대응이었죠.
    지금와서 떠올려보면 참으로 역겹고, 감탄스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15.07.27 20:35
    No. 8

    힘내세요 나쁜놈들은 언젠가는 그버릇 때문에 한번 당할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7.27 20:37
    No. 9

    안 그래도 얼마 전에 절 괴롭히던 녀석 중 하나와 조우했었습니다.
    근데 그놈이 알고보니 인서울에 진학했더군요.
    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브리테리안
    작성일
    15.07.27 20:57
    No. 10

    성인이 된 후에도 차근차근 왕따 노릇을 해주면서 증거를 수집하고 절대 빼박 못할 증거까지 수집하셨을 때 역고소 관광 시키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7.27 21:14
    No. 11

    이미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 상태라 그건 불가능......
    심지어 저는 그놈들 연락처도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해적정신
    작성일
    15.07.27 21:19
    No. 12

    제가 고등학생 때 제 친구놈이 왕따당하고 있었는데 그걸 선생님한테 몰래 얘기했습니다. 그러더니 다음 날 그 선생이 저를 교무실로 부르는데 제가 말한 가해자 놈들이랑, 제 친구놈까지 같이 부른 상태에서 저보고 '쟤네 맞냐'그랬던........-_-a

    뭐 그때 예, 라고 답했는데도 처벌은 커녕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 이랬죠......그 망할 선생 내가 수업 시간에 그림그리다가 걸렸을 때는 엄청 혼낸 주제에 왕따 문제는 그따구로 처리했음.

    다행히 제가 학교 다닐 때 그래도 싸움 깨나 하는 축에 속해있다보니 그 애들이 저를 건들지는 않았지만 제 친구놈은 계속 괴롭히더군요. 걔네는 다 같은 동네고 저만 다른 동네라서 집 근처에서 괴롭히는 것까지는 제가 어떻게 해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서.......나중에 소식이 끊어졌는데 그때 참 학교 폭력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처 진짜 엉망이란 거 느꼈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7.27 21:24
    No. 13

    엉망진창이죠.
    다른 나라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영점일
    작성일
    15.07.27 21:24
    No. 14

    저도 꽤 소심한편이라서 저는 인터넷커뮤니티 같은데서 인기많은 네임드들의 성격을 베꼈었죠.... 뭐 당연히 좋은 성격은 아니었다만 차근차근 고쳐나가니까 저 싫어하는사람 하나 없는 관계를 가지게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7.27 21:26
    No. 15

    저도 당시에 성격을 바꿔보려 노력을 해봤습니다.
    조금이라도 밝게 행동하면 놈들이 절 공격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물론 결과는 안하느니만 못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영점일
    작성일
    15.07.27 21:41
    No. 16

    딱 성격 중간인애들 반에 절반정도있으면 말터서 걔네랑 못놀게하면 반분위기 엉망이네뭐네 하면서 다른반양아치들과 놀더라구요. 전 오덕후나 뭐 소심한애들 이런애들좀모아서 애들못덤비게했어요. 애들이 그래도 덩치있는애들이 한두명은있으니..... 낙인이란게 한번찍히면 끝까지 신경을쓰더라구요. 혼자있으면 위축될수밖에없으니 뭔가 패거리를만드는게 제일좋은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늙은학상
    작성일
    15.07.27 22:00
    No. 1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7.27 23:36
    No. 1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25 orMyo
    작성일
    15.07.27 23:47
    No. 19

    생각보다, 가 아니죠. 이런 은어가 생겨난 상황 자체가 무서운 겁니다.
    너도 나름 경험에 의거한 이야기입니다만, 개새끼들은 노닥노닥 잘 살고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7.28 08:33
    No. 20

    정말 잘 살고 있어서 저도 놀랐습니다.
    심지어 저한테 자기 인서울이라고 깝치지 말라는 소리도 하더군요.
    정말, 웃기지도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orMyo
    작성일
    15.07.29 00:56
    No. 21

    ...엄청난 오타가 있었군요. 너도가 아니라 '저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여적™
    작성일
    15.07.28 00:40
    No. 22

    저는 방관자였는데, 벌써 10년가까이 흘렀네요. 제 고1짝궁이 심각하게 못생기고, 역시나 심각하게 가난한데다가 되도않는 심각한 개그를 자꾸해서 왕따였습니다. 꿈은 개그맨. 아직도 진지하게 개그콘서트 가리키면서 저한테, 이 세상에서 제일 값진 일이라고 열토하던 모습이떠오르네요. 고1때는, 어거지로 들러붙는 거 저하고 제 그룹애들은 워낙 순한 모범생집단이어서 같이 뭉기적거리면서 다녔죠. 그런데 고2때 문과 이과 갈라지는데, 혼자서 이과를 툭 하고 가더니, 이과애들이 일진이 좀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애를 두둘겨 팬다는 소문이 자자. 그러더니 고2중간쯤 얘가 학교안나오더군요. 신고하고 뭐하고 별짓을 다한 것 같은데, 소용하나도 없었고, 계속 무단으로 나오질 않아서 자동 퇴학처리, 그러다가 고2끝날때쯤 방학때 학교 무단으로 와서 x란 x는 전부 교실에 바르고 특히 자기 괴롭혔던 애들자리에... 그리고는 그게 끝이었습니다. 갑자기 그런 웃픈 사연이 떠오르네요. 제가 나이가 슬슬 먹었으니까, 금마도 개그맨같은 것 시도는 해봤을 건데, 재능이 답이없는 수준이라, 지금 분명히 그거 준비하고 있을텐데, 생각나니까 또 안습해지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여적™
    작성일
    15.07.28 00:46
    No. 23

    또 하나 생각나는 것이 제가 고등학교때 밴드를 했습니다. 드럼이요. 저 가르쳐주는 선배가 고 3이었는데, 이 형이 좀 마초긴 하지만 굉장히 또 착하고 정이 많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고 3교실을 쭉 타고 가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난동이 있는 겁니다. 가서 엿보니까, 비쩍 마른 왕따가 얼굴 책상에 파묻고 있고, 그 등허리를 저 드럼 가르쳐주는 선배가 날라차기로 허리를 후려까고 있더군요 -_- , 찜찜하긴 했는데 옆에서 왕따라고 설명해주니까 바로 납득하고, 나중에 그 형에게도 물어본적이 없었는데, 그 형은 여전히 약간 담배좋아하는 마초에 여전히 착하고 정이 많은 -_-;; 지금생각해보면 사람의 이중성이라는 것이 있긴 있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7.28 08:27
    No. 24

    평소에 일진인 인간이 자기 사람한텐 잘해준다......
    흔히 있는 얘기죠.
    동시에 짜증이 나고 분통이 터집니다.
    자기 사람한테 잘해줄 여력이 있으면 그걸 타인에게 향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탈퇴계정]
    작성일
    15.07.28 01:13
    No. 25

    해당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7.28 08:30
    No. 26

    제가 다니던 학교의 선생이란 작자들은 모두 방관자였습니다.
    제가 맞아도 무시, 놀림받아도 무시하더군요.
    그러다 어쩌다 제가 반항이라도 하면 모든 화살을 제게 돌렸습니다.
    마치 네가 희생양이라고 선언이라도 하는 듯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바늘구멍s
    작성일
    15.07.28 09:57
    No. 27

    소설 속에서나 나오는 선생 캐릭이라고 봤는데 진짜 현실이란 말인가요... 미친 세상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7.28 13:48
    No. 28

    현실은 언제나 픽션을 뛰어넘죠.
    물론 안좋은 의미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작설향
    작성일
    15.07.28 16:01
    No. 29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77 암흑의술사
    작성일
    15.07.28 20:08
    No. 30

    흠 제가 나이가 좀 먹어서 그런가..
    저때는 선생들이 학생들 주먹으로 패고 그런시대라 그런가
    일진들도 선생들한테는 벌벌 기었거든요..
    저희반에도 왕따 1명 있었는데 일진들이 개 괴롭히고 돈뜯고하다가
    누가 담임한테 신고해서 담임이 일진들 1달정도
    학생주임실이였나 거기서 데리고 있으면서 하루에 얼마나 때리던지..
    일진들이 불쌍했음 결국 일진 3명중 1명은 전학가고 2명은 남았는데
    남은 2명도 그후로 학교애들은 안건드렸음 밖에서나 싸우고 그랬지..
    그런데 지금은 교권이 바닥으로 추락해서 그런지 몰라도
    선생들이 학생들을 처벌 못하니 더 그런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쿵푸판다
    작성일
    15.07.28 22:33
    No. 31

    힘내세요. 인생은 모르는 것입니다. 알리바바 창업차는 30대까지 학원강사도 겨우 하던 분이었고, kfc창업자는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힘들게 살다 수십번의 해고와 회사의 도산을 겪고 정신병까지 걸렸으나, 자신에 대한 관리만큼은 철저히 하여 자신이 정한 일예 최선을 다했고 노년에 셋방 얻어 만족스러운 치킨을 만들때까지 노력한 후에서야 60대에 세계적인 기업의 ceo가 되었죠. 오프라 뭐시기는 어릴적에 왕따에 강간도 당했었고 세계에 가수뽑기 열풍을 불러 일으킨 성악가 뭐시기도 왕따만 당하며 휴대폰만 팔던 샐러리맨이었습니다. 맥도날드 창업자중 한명도 가전제품 팔던 샐러리맨이었구요. 노력이 꿈을 무조건 이루어 준다 할 수는 없으나, 포기하지 않으면 남을 깔보는 그놈들 보다 더 잘나가는 인생을 사실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쿵푸판다
    작성일
    15.07.28 22:46
    No. 32

    사실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은 결국 왕따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빈말로라도 이해한다고 하면, 그 고통을 인내해 오신 여러분들께 죄송할 일이지요. 하지만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직 기회는 있다는 것입니다. 포기해버리면 복수의 기회는 커녕, 고통이 각인처럼 박혀 평생을 괴롭히겠지요. 왕따는 당하는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하면, 멋도 모르는 놈이 상처를 후벼파는 소리를 하는 것임을 모르지는 않습니다. 그 고통을 알면 그런 말을 할 수 없다고 하실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잔인한 소리를 하자면, 사람마다 제각각 다른 상황이 있는데 그 누가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은 그와 다른 방식으로 비슷한 고통을 겪었을지 또한 누가 알겠습니까? 상처입었다고 주저앉아 관심을 바라는 것은 어린이에게만 허락됩니다. 어른이라면... 상처를 손으로 틀어 막고서라도 일어나셔야 합니다. 많이 힘드시겠지요. 그 누가 위로의 말을 꺼내도 상처가 아물지 않을 겁니다. 오직, 자신만이, 자신의 노력만이 치유를 해줄 뿐이지요. 어렵더라도, 괴롭더라도, 슬프더라도, 힘들더라도, 일어서서 걸어가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올라가십시오. 굳이 자신을 괴롭힌 이들에게 나 성공했다! 하고 보여주며 복수를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마음속에서 그 일이 매듭지어진다면... 자신을 속이고 합리화 시켜서 문제를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와 직면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성공한 것과 다를 게 무엇이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버지니아s
    작성일
    15.08.01 12:44
    No. 33

    티비에서 보니 왕따나 학교폭력 당하면, 부모님께 말하지도 말고 선생님께도 알리지도 말고. 바로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더군요. 그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하던데... 참.

    바로 주위에 있는 어른보다 경찰을 먼저 불러야 한다는 것이 참 좋은 세상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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