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남녀간의 우정은?

소설 속에서 나오는 주인공 내지는 주연급 남녀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친구 이상 연인 미만]까지의 관계로만 지내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서 [보이 미츠 걸] 같은 소재에서 나오는 소년과 소녀에게 서로 러브라인 같은 것은 뜨지 않고, 서로 연애감정 같은 것은 전혀 느끼지 않은 채, 삼국지 같은 곳에서 나오는 의형제 내지는 맹우 같은 느낌의 뜨거운 우정관계만이 지속된다면?

 

주인공이나 등장하는 주연급 여성들 모두가 서로에게 연애감정을 느끼지 않고, 단지 우정 내지는 충성심 같은 다른 부분으로 강고하게 맺어져 있는 관계. 당연히 '섹♥ 프★드'라던게 하는 관계도 아니고요. 단지 정신적인 유대로서 이야기하는 것. 이런 식으로 써진 소설이 있으면 보고 싶기도 한데, 그런 소설이 과연 있나?

 

적어도 국내소설에서는 남녀가 주연으로 나오면 어떻게든 커플로서만 엮어내려고 하는 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탈퇴계정]]

음.... 제 소설의 여주와 여주친구가 순수한 우정관계이긴 해요..
일단 사촌남매라 연인관계는 애초에... ㅋㅋㅋㅋㄱㅋ;

[윈드윙]

그런 사연이..^^

[나탁공]

서양 소설은 그런 경우가 꽤 보이죠. 서양과 동양 여성의 사고방식이 상당이 달라서 서양 쪽은 좀 있습니다.

[요하네]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의 사이라든지 ㅁㅁ

[아야가사]

꼭 엮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엮어서 얻을 수 있는 부수적 이익을 포기할 이유도 없지요. 기왕이면 흥미를 유발할 거리는 많을 수록 좋으니까요. 저는 작가 스스로 미숙함을 생각해서 빼는 경우를 제외하면, 기왕이면 넣는게 좋다 봅니다.

[나카브]

작가가 솔로라고 주인공까지 솔로로 만들 수는 없어서... 전 피하고 있습니다. (...)

[[탈퇴계정]]

창조주인 본인도 궁한판에 제 피조물들이 연애하도록 만들고싶지는 않아요...

[BanS]

네E버 웹툰에 연민의 굴레라고 있는데, 러브라인이 있는 듯 없는 듯.. 삼각관계인 듯? 아닌 듯 하는 묘한 상황입니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 한 번쯤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혹 참고가 될 수도?(재밌어요~)

[로코코]

여러 히로인을 두어 될듯 말듯 독자들을 애태우는 방식으로 하면 될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현수리]

전 대체로 그렇게 씁니다만.... 현재 올리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뭐 읽는 분에 따라서 연애 코드로 읽기도 하시더군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