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글을 시작한 것이 내가 원하는 글을 읽고 싶어서였는데... 정작 글을 쓰기 시작하니 원하는 글이 나오지 않는 아이러니한 경우를 자주 겪습니다.(뭐.. 지금은 출간도 생업도 아닌 주제에 원하지 않는 글을 쓰고 있는 입장입니다만..ㅋㅋ) 그런데 더 웃기는 것은 이상하게 글을 연재하기 시작하면 돌연 입맛이 까다로워지는 것을 느낀단 말이지요..
이번 작품을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지운 선작만 벌써 다섯개..;; 이러고 나서 연재 끝내고 한 몇달 지나면 '아악! 내가 그때 그걸 왜 끝까지 읽지 않았지!'라고 후회하며 뒤늦게 찾아가게 되지만... 이상하게 연재만 시작하면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네요... 혹시 저랑 같은 증상 있으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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