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 때마다 그리고나 그러나 같은 접속 부사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을 너무 빈번하게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종종 느껴지더라고요.
예를 들어
그리고는 아까도 썼으니, 이번엔 다른 방식으로
글을 풀어나가야 할 것만 같은 기분에
그 부사를 쓰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글을 쓰려다 보니,
진행 속도가 느려진다던가..
심할 때는
'그'리고나, '그'러나 같이 앞글자가 같은 경우까지도
왠지 걸리는 느낌이 들기까지 할 때도 있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글 쓰는 속도가 느려 터져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민폐인데,
이런 버릇(이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때문에
글이 제대로 써지지 않아서 고민이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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