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작성자
Personacon Eruaz
작성
11.07.17 14:19
조회
2,181

최근들어 작품의 질에 대한 불만이 꽤나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재미있는 작품들을 모아놓은 골베에 대한 불만에서부터 요즘 출판작들은 다 쓰레기다, 양판소다, 그런글 아니면 안나가는걸 보면 독자들의 수준이 낮은거다 등등...

저는 오늘도 한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읽다 보니 '대체 이런걸 왜 이렇게 한거야? 작가가 개념이 있는거야 없는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당최 말이 안되고 개연성이 없었던 겁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내가 보기에 말이 안되는 것일 뿐이 아닌가?'

하나의 소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한 명의 작가에 의해 쓰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작가는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소설의 작가가 나와의 공통점을 얼마나 가질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성별일 수도 있고, 비슷한 외양(눈 두개, 코 하나, 귀 두개 등등)을 가지고... 그 외에 더 공통점이 있을까요? 있을수도 있지만 없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나와 작가의 사고와, 사상과 그러한 모든 것에서 차이가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다시 위로 돌아가봅시다.  '대체 이런걸 왜 이렇게 한거야? 작가가 개념이 있는거야 없는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나'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의 생각이 반드시 옳다고 장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말이 안될 수 있지만, 그 글의 작가에게는 말이 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는 따질 이유가 없습니다. 둘 다 틀릴수도 있고, 둘다 맞을 수도 있고, 둘중 하나만 맞을 수도 있으니까요.

개연성이니 뭐니 따지는 것도 모두 오롯이 '나'만의 생각이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정답이 아닙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나'의 생각이 정답이라는 확신은 없다는 겁니다.

이러한 생각이 옳다고 인정한다면 어떠한 글을 쓰레기라고 비난하고, 양판소라고 무시하고, 개연성 없다고 깔아내릴 수 있는 것일까요? 제가 들쳐봤던 소설들 중에 절반 이상은 저에게 있어서 쓰레기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글들이 진실로 쓰레기인 걸까요? 이러한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세상이 삐뚤어 보이는 것은 세상이 삐뚠게 아니라 내가 삐뚠 것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런 비슷한 뜻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소설들이 쓰레기였던게 아니라 '나' 자신이 쓰레기였던거죠.

저는 독자입니다. 한 명의 작가가 쓰는 하나의 글을 읽는 독자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독자가 그가 싫어하는 글에 대해서 가질 권리는 읽지 않을 권리 뿐입니다. 글에 아쉬운 점이 있어서 충고를 해 줄 수는 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오로지 작가의 선택입니다. 어떤 글을 비난하거나, 비평하거나, 할 수 있지만 그것은 결코 '당연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태까지 우리 독자들은 조금은 잘못된 생각으로 글에 다가간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최종적으로 내릴 결론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라는 겁니다.

상당히 여러번 강조되었던 이야기지만 막상 실천하는 사람은 보기 드뭅니다. 제 주변에서도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분해서 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단어 하나 차이가 뭐가 크냐 할 수도 있겠지만, 언어는 사고와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가지기에 그러한 구분 하나로 여러분의 생각의 폭이 한층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쓰고 보니 주제넘은 짓을 한 것은 아닐까 염려됩니다.

이런 이상한 글을 읽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13 은랑호
    작성일
    11.07.17 14:31
    No. 1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탁주누룩
    작성일
    11.07.17 14:32
    No. 2

    안타깝지만 다른게 아니라 틀린 경우가 많더군요. '잔에 물이 반절 밖에 남아있지 않다, 반절이나 남아있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지하수를 뽑아 올린 물이 담겨져 있는 잔과 탄산음료가 담겨져 있는 잔은 다르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지나가기
    작성일
    11.07.17 14:35
    No. 3

    알맹이가 전혀 없는 주장이군요.

    글을 읽는 건 타인이 아니라 자신입니다. 자신의 가치관 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 하고 무얼 감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절대자가 "이 글은 쓰레기다"한다고 해도 그 글이 정말 쓰레기인지 아닌지는 자기자신이 직접 살펴봐야 하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면, 어설프게 객관적이고자 노력하지 말라는 겁니다.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글과 즐길 수 없는 글을 구별할 줄 알라는 것이지요.

    제가 '좋은 글'을 부르짖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가 그 좋은 글을 읽고 싶어서거든요. 그런 글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그렇기에 타인이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들고와서 '설득'을 펼치는 겁니다. "이런저런 글을 쓰레기요"하고 말입니다.

    글 자체의 가치는 절대적인 게 아닙니다. 주관적인 것이에요. 내가 쓰레기라 말하는 걸 남들도 인정해주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는 건 올바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래! 누가 보기엔 이 글도 쓰레기는 아닐거야. 그럼 이 글은 쓰레기가 아니야!" 라고 자신의 가치관을, 취향을 그대로 날려버리는 것도 독자 입장에서 할 짓이 아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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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1.07.17 14:47
    No. 4

    글쓴 분의 말씀에 어느 정도는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꽤 있습니다.
    몇몇분들이 마치 말도 안되는 쓰레기 작품인 것처럼 묘사했지만 의외로 볼만한 글들도 많았습니다. 그분들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개연성이 없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저에겐 큰 문제 없이 받아들여진 것도 있고요.
    요즘에 볼 만한 것들이 많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섣불리 단정을 내리고 자신의 생각만이 정답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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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나진(娜振)
    작성일
    11.07.17 15:00
    No. 5

    음... 물론 가치관이나 분위기, 일부 스토리가 자신과 안맞아 글을 재미없다고 하는 경우도 많지만.. 요즈음은 특히 글의 질이 실제로 낮은 경우가 많다고들 하시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저와 코드가 다른 경우도 있지만, 읽는 것이 낭비로 느껴지는 글들이 요즘은 정말 많거든요.(그래서 요즘은 신간을 빌리지 않거나 인터넷에서 평점 찾아보고 읽는 습관이 생겼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콤니노스
    작성일
    11.07.17 15:02
    No. 6

    취향이 다른것과 퀄리티가 격이 다른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진진묘
    작성일
    11.07.17 15:05
    No. 7

    자 이제 부터 국어 시험은 없애 버립시다.
    틀린게 아니고 다른거니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Ztarligh..
    작성일
    11.07.17 15:36
    No. 8

    진진묘//듣고보니 참 그럴싸하네요. 우리나라 언어시험은 맞고 틀리는 명제를 찾는게 아니라 가장 객관성이 있는 명제를 찾아서 해답을 내는 과정을 거쳐서 문제를 푸는거였지요.즉 그럴싸한 5개의 지문 속에서 가장 객관성있는(혹은 제시자의 의도와 맞는) 하나의 번호를 골라서 치뤄야 하는것이니....
    저도 글쓴분의 의견이 타당하다고는 봅니다만, 지금 추세가 그런 일반론이 적용되기에는 전체적으로 질이 떨어지는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알량한 독자의 지식으로 글쓰는 분들 마음상하실 말은 하고싶지는 않지마는, 만약 이런 느낌이 저 혼자 느끼는 것이라면 아 내가 잘못하고 있구나, 아니면 생각을 좀 고쳐야 겠구나 하겠는데
    이게 아니란말이죠, 많은 독자분들이 저와 비슷하게 느끼시고 거기에 대해서 댓글이 올라오고 한다면 그것이 근거없는 비방, 단순한 욕설이 아닌이상은 문제의 소지가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것을 수용하는것까지는 강요할 입장이 아니지만요 독자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1.07.17 16:04
    No. 9

    수많은 문학상들을 모조리 디스거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위스키조아
    작성일
    11.07.17 16:23
    No. 10

    그런식으로 보면 초등학생이 적은 문장이랑 인문학 박사가 적은 문장의 비교도 수준차가 아니라 취향차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swkim24
    작성일
    11.07.17 16:34
    No. 11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책들은 객관적으로 점수를 매기는 것이 아닙니다. 독자들의 입맛을 맞춰주는 것도 작가가 고려해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좋은 책이란 독자들이 좋다고 하는 책입니다. 요즘 골베에 있는 양판소들은 독자들이 좋다고 하지 않습니다. 고로 취향이 다를지는 모르지만, 결국 좋은 글은 아니다. 이겁니다.
    그리고 문제는 이러한 글들이 한두개가 아니라는 것이죠.
    글쓴이님 말처럼 다르다. 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글들이 변해버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오폴
    작성일
    11.07.17 16:49
    No. 12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이 말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양판소가 싫다고 무조건 양판소는 쓰레기라고 하기에는 분명 훌륭한 양판소도 많고요. 드래곤 라자도 어찌보면 양판소로써 갖춰야할 모든 것들을 오라뿜는 소드마스터빼고는 모조리 갖추고 있지요. 하지만 누가 감히 드래곤라자를 쓰레기라 할 수 있을까요?

    문제는 그런 취향의 문제를 따지기 이전의 수준에서 무언가가 잘못되있는 소설들이 많다는 겁니다. 과연 투명드래곤을 보고 단지 내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싫은 것이다, 라고 할 수 있을까요? 최근 많은 분들이 문피아 소설들의 질이 떨어진다고 비판하는 것은 기본적인 맞춤법조차 틀리고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데에 있어 필요한 최소한의 개연성조차 없는, 한마디로 '막장'소설들이 넘쳐난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1.07.17 17:07
    No. 13

    틀린것도 분명히 있습니다. 투명드래곤을 보면서도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다 라고 할수있을까요? 그럴순 없죠. 그럼 투명드래곤보다는 조금 나은 혈무신은 어떤가요? 저는 그럴수도 없습니다. 그럼 어디까지가 다른거고 어디까지가 틀린걸까요? 그건 개인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자의 공감대를 얻는 '틀린' 소설이 있습니다.

    사실 틀린것과 다른것.. 그러니까 취향의 영역인가, 그냥 쓰레기인가를 구별하는건 정말 어려운일이고, 사실 분간지을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틀린'소설은 엄연히 존재하고, 그 정도를 정하는게 어딜가나 논란이 될 부분일뿐입니다. 글쓴이 분은 그런 논란을 보고 틀린건 없다! 라고 말하고 싶은듯 하지만, 그건 논쟁의 회피의 의미일뿐 정답은 아닙니다. 정답이 구하기 어려운 주관적인 문제라고 해서 정답이 없는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1.07.17 17:39
    No. 14

    무지개를 예를 들어 볼까요. 빨주노초파남보라고 하지만 사실 무지개 색이 딱딱 나눠져 있는건 아니죠. 어떤사람은 특정부분을 보고 '저기까진 빨간색이다'라고 할수있고 어떤 사람은 '아니다 저 부분은 주황색이다' 라고 할수도 있겠죠. 이건 정말 주관적인 문제입니다. 채도를 보고 채도 몇 이상은 주황색이라고 정해진 기준이 있다면 사진이라도 찍어서 포토샵에서 채도조사해서 결정할수있겠죠. 하지만 소설의 평가에선 이런 객관적인 잣대를 지을 구석도 없습니다.

    여하튼 이 문제는 누구나 옳다고 할수있습니다. 애매한 색깔이 빨간색이라고 할수도 있고 노란색이라고 할수도 있고 주황색이라고 할수도 있죠. 하지만 거기서도 기준이란건 분명히 존재합니다. 무지개의 끝에서 끝부분의 빨간색을 "나는 저기가 주황색이라고 생각해, 이건 개인적인거 아냐?" 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이건 틀린겁니다. 어디까지를 빨간색이라고 부를거냐에 대해선 애매한것뿐 애매하지않고 확실한 빨간색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글쓴분이 말하는 주장은 이 비유에 맞게 얘기하자면 "명백하게 빨간색인 부분조차도 주황색이라고 불러야 한다"라는것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여하튼 빨간색과 주황색의 경계가 애매하다고 해도 빨간색이 주황색이 될일은 없습니다. 틀린 작품은 그냥 틀린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Cencorol..
    작성일
    11.07.17 22:19
    No. 15

    분명히 다른것이 아니라 틀린것도 존재합니다. 소설에도 취향의 차이와는 다른 수준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잘못 생각하고 계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스톤헤드
    작성일
    11.07.17 23:42
    No. 16

    제글을 읽고 화내실분은 화내실거고 공감하시는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환상 문학은 솔직히 대박을 칠수 있습니다.

    오직 소설 하나만으로 끝나는 세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예를 들어서 헤리포터 1억부 넘게 팔렸습니다.

    글을 쓴 작가님 조엔롤링은 판타지 소설하나로 엄청난 갑부가 됐습니다.

    이미 유명하니 더 거론은 안하겠습니다.

    가까운 국가중에 게임 애니로 유명한 일본이 있습니다.

    젊은층이나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일본판 환상문학이 인기가

    그럭저럭 많습니다. 아직까지 주류까진 아닌 비주류지만 상당히

    인기가 많을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인기소설은 소설 하나로 끝나는게 아니라 게임 애니

    만화책 영화 드라마까지 제작 됩니다.

    요즘의 한국 드라마도 일본 리메이크작이 많은 편입니다.

    최근에 한국에서도 일부 작가님들이 게임 제작에 참여 하시거나

    만화책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아주 희박하지만 조금씩 분야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의문입니다. 필력도 없는 소설이 아무러 검증도

    없고 오타 수정도 안하고 내보네는 일부 출판사들과 작가님들이 전

    정말 싫습니다. 최소한 책을 시장에 내놓은 작가님은 전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라면 최소한 오타수정과 문맥의 오류 독자가 공감

    할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 보여 줘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하지만 보십시오 계속 같은 이야기 같은 주제 일명 양판소라고 하죠

    작가만의 창작성은 하나도 없이 이작가님 저작가님 온갖 유명 소설을

    짜집기한듯한 소설들을 보십시오 그리고 지금 냉정하게 문피아

    골베와 선호작 베스트의 글들을 보세요!

    보시면서 한번쯤 이런 생각 안하시나요?

    아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몇페이지 보고 아 이글은...양판소 소설 같구나.. 내 취향에는 안맞네..

    이런 글들이 지금 문피아에 대부분이라서 전 솔직히 불만입니다.

    독자들은 최소한의 필력을 원하는겁니다. 배낀 소설이든지 비슷한

    소재라도 작가님의 필력만 조금만 있다면 작가님 본인 스타일에

    따라서 글은 첨차만별 변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양판소 소설이 계속 득세하고 이러면 한국 장르 문학의 발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많은 수작들이 나오고 그런 수작들이 인기

    를 얻어 만화책 애니 게임 영화 드라마의 소재로도 쓸수 있는데

    필력없는 작가님들의 글들만 계속 올라온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문피아는 최고의 장르 문학 사이트이면 기존 작가님들과

    신인 작가님들이 글을 연재 하는곳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연재 게

    시판은 신인에게는 처음부터 주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피아를 조금더 개선할수 있는 방법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오타나

    문맥의 오류를 줄이고 비슷한듯한 글들은 철저히 짜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되는 글들이 한국 환상문학소설

    에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좀더 작가님들에 대한 철저한 검

    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최소한 골든베스트 글들에 대해서는

    검증이 없다는거 자체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제글이 명령조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불만이고 이런식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푸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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