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분의 수만큼 무수히 많은 종류의 문체가 있겠지만 굳이 카테고리로 나눈다면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었는데요.
1. 장르문학 형식
2. 일반문학 형식
3. 라이트노벨 형식
소설마다 문체가 '시'적 일수도 있고, '사건중심' 혹은 '행동중심' 등등 다양할 텐데 위에 3가지로 단정 짓기는 물론 무리가 있겠죠. 그런데 이번 질문은 말 그대로 '한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선호이어서 상세사항은 무시하고 여쭤 보려고 합니다.
짧막하게 각 형식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장르문학 형식
늦은 밤, 발걸음을 빠르게 하는 소녀가 있었다. 가로등에 비춰 주황색으로 물든 그녀의 얼굴에는 다분히 긴장이 어려있었다. 자신의 뒤를 누군가가 따라오고 있었다.
애써 불안감을 떨치려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침착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집에 도착했니?
"응? 저녁 먹었지."
일부러 질문에 대한 대답을 엉뚱하게 해서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몇 번이나 다시 물어보다가 그 뜻을 알아차리고 위치를 물었다.
-내가 갈 테니까 계속 전화하고 있자.
2. 일반문학 형식
늦은 밤, 발검을을 빠르게 하는 소녀가 있었다. 가로등에 비춰 주황색으로 물든 그녀의 얼굴에는 다분히 긴장이 어려있었다. 누군가 뒤쫓고 있음에 두려워하고 있었다.
애써 불안감을 떨치면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평범한 통화를 가장하면서 엉뚱한 대답을 해 도움을 요청했다. 남자친구는 알아차리고 위치를 물었다.
-내가 갈 테니까 계속 전화하고 있자.
3. 라이트노벨 형식
늦은 밤.
가로등의 주황빛이 거리와 소녀의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소녀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어려있었다.
뒤를 쫓고 있는 누군가.
소녀는 고개를 저으면서 두려움을 떨쳐내려고 했다.
또각또각.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그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이 맞았다.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
"너 저녁 먹었어?"
-아니, 아직. 그런데 집에 도착했어?
"응? 나는 저녁 먹었지."
-뭐? 집에 도착했냐니까.
남자친구는 타이르듯 말했지만 곧 무슨 의미인지 알아챘다.
-너 누가 따라오고 있어?
"응, 여기가 어디냐면..."
대충 이렇습니다. 어떤 문체 형식을 선호하시나요??
Commen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