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을 쓰면서…

제 글에 달린 댓글에 일일이 대응댓글을 답니다. 어느새 40화가 넘어가지만 가끔씩 1화부터 끝화까지 댓글을 일일이 확인하죠. 여러분들 중에도 저처럼 댓글에 집착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그런데 이렇게 일일이 댓글을 달아도 제가 원하는 댓글 즉, 건필하세요 뿐만이 아니라 내용에 대한 의견이나 캐릭터에 관한 것은 없더군요

ㅜㅜ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댓글은 뭔가요?

[티그리드]

솔직히 매번 확인은 합니다만 맆다는건 귀찮죠. ㅇㅂㅇ.. 감동적인 댓글이 있을때나 특별한 분들이 달아주시면 대답하는 편입니다. 그러니 저러니해도 댓글이 없으면 의욕이 저하되는건 어쩔 수 없는 작가의 본성.

[최준석]

리플 다는게 전혀 귀찮지는 않습니다만(기쁘죠!)
연재 초기랑 달리 리플 수가 좀 늘어나니까
한분한분 일일이 답답글을 달아드리기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내용이나 캐릭터에 관한 리플에 답을 하고는 싶지만
할거면 그 분만이 아니라 힘내라고 해주신 분들께 다 해드려야하는데
그렇게 하려니까 제 쓴 리플 수가 꽤 많아지더군요.

왠지 작가가 일부러 리플 수 늘리는걸로 보일까봐
아예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환상인물]

보이지 않게.. 티나지 않게 집착합니다.

아마 모든 작가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아.. 저는 티나게 집착하기도 합니다.

저기 누군가 왜 글 안쓰냐고 달려오시는 분이 보여서 저는 도주하겠습니다.

[쏘르]

기본적으로 일일 연재할 분량은 써놓은 뒤에 댓글의 유무에 따라 그 날에 비축분을 쓰고 말고를 결정합니다... 저는 그런 편입니다. 혹여나 비축분이 필요없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허허허.

[플로리카]

모든 댓글에 다 답글을 달아주고 싶은데 문피아 시스템으로 그런 짓을 했다간 엄청난 혼란이 일어날것 같구요 ㅠㅠ 게다가 빼먹는 분도 생기니까... 저 같은 경우엔 트위터를 만들어서 거기다가 일일이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속도는 무지 느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