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무공도
작성
09.01.12 22:19
조회
690

프롤로그의 조회수는 대략 1800이다.

이 수는 본인에게는 큰 수이지만

다른 작가님들의 프롤로그 조회수에 비교하면 적은 수이다.

그런데

그 다음편 즉 1권을 여는 이야기에서

1172로 떨어진다.

그리고 그 다음편인 제1전투 1-1은 1117로 네자리수대를 유지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편인 1-2에서 500대로 즉 절반으로 하락한다.

1-3은 300대

1-4는 200대

그리고 2-1까지 200대를 유지하다가

2-2부터 100대 초반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2-3부터 두자릿수 후반

최근에 올린 것의 조회수는 34.......

본인은 여기서 가만히 생각해본다.

----

독자들은 두부류다.

프롤로그에서 필받아 읽어내려가는 스타일.

프롤로그가 미심쩍어도 그냥 읽는 스타일.

즉 프롤로그를 읽고 재미 없다고 판단해서 프롤로그만 읽고 그만 둔 사람이 많아서 프롤로그와 1권을 여는 이야기의 조회수 차이는 이해갔다.

그런데

1권을 여는 이야기와 1-1은 조회수에서 별 차이가 없다.

1172와 1117. 이정도면 소소한 차이이다.

그런데

1-2는 530이다.

본인은 가만히 생각해본다.

1-1에 나오는 것은 드레곤슬레이어다. 즉 많은 독자들이

그 드레곤슬레이어=대책과 개념없는 먼치킨 주인공

이라고 생각해서 1권을 여는 이야기는 재밌게 읽었다가

1-1에서 환멸을 느끼고 그만 둔 것이다.

그런데 530명은 그 환멸을 참아내고 1-2편을 본다.

근데 나오는 것은 대마법사.

역시나 환멸을 느끼고 또 빠져나간다. 340명이 1-3까지 본다.

그 뒤로 200대를 유지한다.

즉 프롤로그에서 1-3까지 본사람은 2-1까지 꾸준히 본다.

근데 2-2에서 수가 절반으로 팍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뒤로 두자리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재미가 없어서?

작가 필력이 딸려서?

모르겠다.

지금은 단순히 내가 필력이 딸리는 것으로 이해하고 열심히 쓰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Comment ' 1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1.12 22:23
    No. 1

    그렇습니다... 밋밋하고 상투적인 초반부는 피를 부르죠. 여기 경험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현월랑
    작성일
    09.01.12 22:23
    No. 2

    많은 사람이 매우 신경 쓰는 부분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1.12 22:28
    No. 3

    역대 007영화의 시작부분을 생각해보세요. 아주 화려한 액션으로 관중을 매료시키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9.01.12 22:30
    No. 4

    조회수로 평가하면 안됩니다.

    만약 200명이,
    이전편이 궁금해서 한 번씩 더 클릭해봤다면?

    그럼 작가님은 200 - 400의 조회수를 보고
    실상은 200 - 200이지만 (400명에서 재미없어서 200명으로 하차하셨다)라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세상사 여러 가지 일 있습니다.
    출장갔다가 1달만에 돌아온 사람이 어디서부터 읽었는지 까먹었다면? 아무거나 클릭했는데 그게 조회수 1로 추가되었고, 그런 사람이 200명이 있다면?
    세상사 여러 가지 일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9.01.12 22:31
    No. 5

    저는 중간중간 프롤로그가 감칠나면 한번씩 더 읽습니다.
    제 소설만해도 프롤로그 한 5번은 더 클릭해봤네요
    (그렇다고 감칠나는건 아니고, 스토리를 기억해보고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ze******
    작성일
    09.01.12 22:34
    No. 6

    다 그래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수인
    작성일
    09.01.12 22:34
    No. 7

    다다다 금방 가서 5편을 읽고 왔는데... 음... 딱히 별 특징이 없는 소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노솜
    작성일
    09.01.12 23:08
    No. 8

    너무나도 슬픈 이야기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천
    작성일
    09.01.12 23:53
    No. 9

    슬픈 이야기입니다만...
    가장 중요한 건 본 걸 또 보는게 싫은 사람도 있다는 걸 생각하십시요.
    전 보고 있지만, 밋밋한 점도 있고,,, 똑같은 내용을 계속 보면서 다른 내용이 나오길 기다리는 게 지겨워지려고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에 불과한 것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1.13 00:34
    No. 10

    전 조회수는 줄어들곤 있지만 그래도 선작이 늘어나 힘을내고 있는 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최현호
    작성일
    09.01.13 00:50
    No. 11

    조회수에 연연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항상 연연해지는 군요.. 하지만 결국은

    자기 소신을 같고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과는 다르게 글이라는 것은 고칠 수가 있으니 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atarcher
    작성일
    09.01.13 06:13
    No. 12

    재미있군요. 독자와 작가의 채널을 맞춘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그래서 독자가 원하는 입맛에 제가 간을 맞출려고 합니다. 내 주관대로 한다지만, 독자가 외면하면 전 너무 의기소침해지니까요. 첫
    째도 독자 둘째도 독자 셋째도 첫번째 를 기억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1.13 09:11
    No. 13

    마지막까지 남을 유일한 독자는 작가자신이죠. 스스로 만족할만한 작품이면 족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너무 독자를 배려해서 독자들이 재미있어하고 읽고 싶어하는 것만 글을 쓰다보면 작품의 흐름이 파괴될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과도한 질질끌기 신공으로 캐릭들은 똑같은 생각, 행동등을 하게 되기 때문에 작가 자신이 작품을 통해서 정작 전달하려고 하는 것은 퇴색되는거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1 호연천자
    작성일
    09.01.13 10:42
    No. 14

    저기.... 묵혀서 읽는 사람들도 있어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슬로피
    작성일
    09.01.13 17:47
    No. 15

    악순환의 연속 힘이 안나서 살살쓰다보면 독자들도 살살빠져나가기시작?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2 학대파
    작성일
    09.01.13 17:56
    No. 16

    그래도 조회수 무시하지 못하는게, 다른글들 보면 첫화의 조회수가 1이라면 마지막화 조회수가 0.5를 넘는 걸 쓰는 분들도 계시죠. -_ -;;

    그에 비해 나...나는 0.04를 유지할 뿐이고..-_-;;

    뭐... 그 4% 만도 감사하니까요.

    숫자로 보는 20명은 진짜 적은 숫자지만,
    생각해보면 20명의 사람들이 같은 PC방에서 모두 자신의 소설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거 엄청나게 무서운 물량이거든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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