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판타지가 아니라 묵향등의 마법물(?)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본 봐로는, 이런 로봇들이 등장하는 소설은 항상 먹이사슬의 꼭데기에 위치합니다. 이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심하면 20미터까지 솟아오르는 녀석들인데 질량으로나 면적으로나 압승일 수밖에 없죠.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허점이 투성이입니다.
현대전의 탱크에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탱크가 현대 전쟁 땅따먹기편을 대표하는 강력한 무기이긴 합니다만, 약점도 좀 있습니다. 이론상으로는요..^^; 보병들의 공략법도 있죠. 라이언일병구하기 같은 영화만 봐도 몇가지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타이탄, 기갑병, 로보트들은? 같은 종류의 기체가 아니면 상대가 안되죠!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공성병기도 씹어버릴 강력한 장갑. 왠만한 강력한 마법은 무효화 시켜버린다는 마법진. 굳이 약점을 만들자면 묵향같은 the 캐사기 유닛이 썰면 썰린다는 것 정도?
개인적으로 기갑물들을 좋아해서 조금 봅니다만, 볼때마다 상상력이 아쉽네요. 분명 저것들은 약점 투성이입니다. 강력하긴 하지만 덩치가 너무 크고, 마법에 면역이라지만 모게임의 스킬처럼 '완전무적'도 아니죠.
마법이던지 땅굴이던지 '지뢰'와 같은 아주 편리하고 간편한 방법도 있고, 기름주머니등을 투석차 크기로 날려서 불을 붙을수도 있습니다. 마법은 안통해도 내부에 조종사는 짤없이 굽히겠죠. 그것조차 안되면 하다못해 발목만 잡거나 균형을 무너뜨려서 넘어뜨리는 형식으로 아군 유닛들을 돕는 것도 생각해볼수 있겠네요. 마법적인 방법으로도, 마법진을 무효화 시키는 어떠한 마법무기나 물질을 투석기나 쇠뇌처럼 쏠수도 있습니다.
이렇습니다... 하지만 기갑물의 싸움. 특히나 공성전은 그저 기체들의 싸움구도일뿐 전략, 전술적인 요소가 거의 없더군요. 기갑물이 어느정도 신생이긴 합니다만, 조금만 변수가 있었다면 더 재밋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나저나 이글은 어디로 가야될까요.. 공지를 보면 비평/감상란도 안될거 같고.. 한담란은 살짝 걸친것 같기도 한데 좀 그렇고.. 질답이나 정담은 더더 아닌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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