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1+1=3

작성자
박정욱
작성
08.09.01 09:29
조회
953

아인슈타인이 논문에서 < 1+1=3 >이라고 썼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가지고 심오한 뜻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 더하기 1이 3이 될 수 있는 우주의 법칙을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그것을 전파하기 위해서 논문에 그렇게 썼다고 생각하고 아인슈타인의 진의를 알기 위해 토론하고, 논쟁했다고 합니다.

지나가던 아인슈타인이 그걸 보고..

어? 이거 2인데 잘못 썼네?

하고 2로 고치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건 그냥...아인슈타인이 쓴 오타였습니다.

오타 내도 너무 화내지 마세요...ㅠ_ㅠ...

한 권에 들어가는 글자가 띄어쓰기 포함해서 17만자쯤 되는데, 2권이면 34만자, 3권이면 51만자, 4권이면 68만자, 5권이면 85만자입니다.. 키보드를 85000번 두드리다보면 손가락이 잘못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박정욱.


Comment ' 19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8.09.01 09:36
    No. 1

    잘못 움직일수는 있지만 그걸 확인 않하고 수정 없이 그냥 출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죠. -_-;;
    최근 본 책들 거의 오타가 있더군요. 클리든도 오타 때문에 연재 올라올때도 말이 많았던 소설인데 출판된 책에도 오타가 있더군요.
    위드 카일러는 보다가 중도 하차 했는데 그 것도 오타 있었고... 뭐 기억이 안나서 그렇지 최근 읽은 책들 죄다 오타가 있더군요.
    오타 자주 내는 출판사가 파피루스랑 그 무슨 미디어 였는데.. 그쪽 출판사들 조금 한심하다는 생각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치야랑
    작성일
    08.09.01 10:10
    No. 2

    애교로 봐주는 센스!

    근데 댓글도 3줄센스 필요한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스테비아
    작성일
    08.09.01 11:11
    No. 3

    연재소설은 무료입니다
    작가가 독자의 반응을 살펴보거나 작품의 생명력을 확인하거나 하는등의
    목적을 가지고 무료로 개방하는 상품입니다
    시험작 또는 오픈베타 정도로 볼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여러가지 문제가 되는 부분이 보여도
    사람들은 웃으며 알려줍니다
    '여기여기가 뭔가 이상해요'

    차를 타고 지나가다 사과농장에서 사과를 얻어먹으며
    '엇? 이 사과는 벌레 먹었네?' 라고 하며
    농장주인의 멱살을 잡진 않습니다
    주인은 지나가는 손님이 벌레 먹었다고 알려주는 것으로
    농장 과일들을 선별할때 보다 주의할 수 있겠죠

    하지만, 마트에서 구입한 음식이 상했으면
    가지고 가서 환불하거나 교환을 받죠

    이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재에선 오타나 잘못된 표현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독자의 반응을 체크하면서 수정도 가능하고
    이후 연재 시, 어느어느 부분에 잘못이 있었다라고 명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으로 나오면 끝입니다
    오타,오용되는 부분은 있으면 안됩니다
    이미 상품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구멍난 신발을 신기 위해 돈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박정욱
    작성일
    08.09.01 11:24
    No. 4

    아, 그렇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8.09.01 13:11
    No. 5

    조정래님의 태백산맥이 결코 짧은 글이 아닙니다. 장르 문학 소설중에 태백산맥을 능가하는 분량은 찾기 힘들죠. 하지만 태백산맥에 오탈자가 있나요? 그 분은 진짜 작가님이고 유명하신 분이 아니냐? 라고 말씀하시면... 바로 그 짧은 생각의 차이가 장르 문학을 천대 받게 하는 원인이 아닐까 라고도 생각되는건 너무 비약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박정욱
    작성일
    08.09.01 13:19
    No. 6

    그런 부분도 있겠네요.^^
    한 작품에 들이는 시간의 절대 양이 달라서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다작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장에서 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안타깝지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BrownFace
    작성일
    08.09.01 15:01
    No. 7

    오타도 오타지만.......
    작가가.....나오는 인물들의 설정과...이름에 헷갈려 하는게 뻔히
    보이는 책들이 나오는걸 보면;.......그만큼 정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9.01 17:18
    No. 8

    타이핑 실수로 인한 오타는 어쩔수 없는 거지만
    눈에 뻔히 보이는 오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박정욱
    작성일
    08.09.01 18:07
    No. 9

    그건 좀..아니군요..;;; 확실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9.01 18:07
    No. 10

    음???

    상록수 , 세월의돌 , 이문열의 삼국지 에서도 오탈자 찾아낸 난 뭐지(먼산)

    저자약력에 서울대 졸, 미 xx 대학 석 박사 학위 취득, 여타 출판작 2자리수 되는 작가의 소설에서도 오탈자를 찾아낸......

    뭐 상록수에서 오탈자 나왔다면 말 다 한거겠죠......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심각하게 나온다거나 터무니 없는 부분에서 나온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뿐.

    오탈자, 단지 그것 만으로 문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문열씨 삼국지에서 맞춤법 틀렸다고 비평하는 분 머리에 털나고 한번도 못 봤습니당(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비요른
    작성일
    08.09.01 19:29
    No. 11

    영어 스펠링 틀리는거 쪽팔리게 생각하면서 한글 오탈자를 "뭐 이정도야-"라는 건 애국심이전에 국민성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비요른
    작성일
    08.09.01 19:34
    No. 12

    심지어 이제 곧 출판하시겠다는 작가님이 "연재"와 "연제"를 혼동하신 것도 봤습니다. 실수도 너무 잦으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충분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박정욱
    작성일
    08.09.01 20:58
    No. 13

    결국 횟수나 정도의 문제인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사과맛났어
    작성일
    08.09.01 23:39
    No. 14

    진다래님//하나 둘 정도의 오타가 문제가 안된다는게 아니라 출판을 하는 경우에도 하나 둘 정도의 오타는 발생 할 수 있고 그러므로 그 정도는 독자분들이 이해해 주십사 하는 그런 이야기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8.09.01 23:40
    No. 15

    횟수나 정도요? -_-;;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더 이해가 않되는군요. 한끗의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이런 얘기도 있죠. 이 얘기는 단순히 소설에만 국한 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차를 하나 출시 하더라도 범퍼에 손톱만한 기스 있어도 뭐 타는데 보는데 별로 지장 없습니다. 단지 기분 나쁠뿐이죠. 이게 입소문이 퍼진다면 그 회사 어떨까요? 차 뿐일까요? 음식을 먹는데 국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 뭐 먹는데 지장 없죠. 죽을 염려도 없고 단지 비위가 조금 상할 뿐이죠. 이제 봤더니 장르 문학은 스스로의 목을 조르고 있던 것 같네요. 쩝... 하나 두개는 문제 없다라니.. 흠...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금강 문주님 정도 되시는 분들이나 조금 오래 글 쓰신다 하는 분들 그리고 출판사 분들 모두에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들어보고 싶지만 무리려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8.09.01 23:42
    No. 16

    망성님 오타가 있어서 조금 수정했더니 글이 역순이 되어버렸네요. 뭐 이해를 완전 못한다는 내용은 아닙니다. 단지 출판사도 작가도 욕 먹을 각오 정도는 하라 이거죠. 소설 내용이 좋다면 오탈자 한두개 정도 출판사나 작가 욕은 조금 하지만 단지 그것 때문에 중도 하차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박정욱
    작성일
    08.09.02 05:55
    No. 17

    아마 욕 먹을 각오는 모두 하고 계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박정욱
    작성일
    08.09.02 08:45
    No. 18

    아. 그러니까 오타를 하나라도 보면 정성을 들이지 않은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다는 말씀이시군요. 앞으로 오타에 좀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아직 출판은 해보지 않았지만, 글을 쓰는 사람으로써 독자분들을 기분 나쁘게 하고 싶지는 않아요.
    의견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8.09.02 20:28
    No. 19

    정욱님 제 글이 다시 읽어보니 상당히 공격적인데도 편안하게 말씀해주시니 민망 200%인것 같아요. 제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책방 등에서 책을 고르다 보면 출판사 혹은 작가님들의 세심한 정성들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조금 많이 받았습니다. 작가님들 요즘 뭐 복제다 뭐다 해서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파이팅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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