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인 야마시타 토모히사(?)라는 분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한국에 여행을 왔었다는군요. 그런데, 여행을 끝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려고 김포공항에 도착했을때 1000여명의 한국팬들이 야마시타라는 분의 모습을 보려고 아주 시끄러웠다고 합니다. 뉴스에도 났으니까 아시는 분들도 계실 듯...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일본TV에서 대한민국의 문화 성숙도에 대해 이야기하네요. 대한민국의 문화 성숙도가 낮다는 듯한 어조로 말하니 솔직히 기분이 매우 안좋습니다. 한류 열풍이 최고조였을때, 배용준이 일본에 방문했을 때 일본 공항에 매우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우리는 한국에서 이미 하향곡선이었던 배용준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어서, 그 인기라는 것이 일본에서는 정말 대단했다는 점이, 또 그렇게 잘난체 하던 일본이 우리나라 스타에게 열광한다는 것이 기쁘기도 했습니다만, 김포공항까지 간 팬들이 일본 연예인을 곤혹스럽게 한 팬들의 미성숙함(무질서)이 잘못된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 모습을 보고 옆의 나라 문화성숙도를 거론한다는 것 자체를 전 이해를 못하겠네요.
밑의 림랑님의 글을 보면서 단면을 보고 전체를 매도하는 실수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글 주변이 없지만 써보네요. 단면을 보고 전체를 매도하는 것만큼 우매한 게 따로없더군요. 우리도 단면을 보고 전체를 매도하는 실수를 안할 수는 없지만 그 전에 좀 더 사람에 대한 배려심을 갖고, 한 번은 깊게 생각하고서 이야기 하는 것이 그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비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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