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3 에테시안
작성
08.02.20 17:02
조회
1,467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은 흐르는눈님이 쓰신 '조선태평기'를 알고 계신다는 전제하에 얘기하겠습니다.

조선태평기는 이삼국지연의라는 소설로 출간 되었죠..

전 출간된거 보고 오오 출간인가! 좋구나! 싶어서 바로 빌려보고

책방 누님에게도 이거 좋다고 계속 말했었죠

근데 오늘 책방 누님께서 하시는 말이 '그거 다른  책방에서 반납 확정이라는데? 예정도 아니고?'

좀 난감하더군요. 제 관점에서 조선태평기(이삼국지연의지만 조선태평기라 쓰겠습니다)는 충분히 수작으로 인정할수 있는 작품인데..

그게 나온지 얼마나 됬다고 반납 확정...

어처구니없어서 왜요? 라고 물어봤더니 누님이 책방 점주들이 써논 반납 사유를 보여주었습니다.

반납 확정된 책방은 일단  3곳이더군요. 그 분들이 써놓으신 이유 중 하나가 그것이었습니다

"작가가 너무 어려서 사람들이 질이 떨어진다 여겨 안본다."

.....작가가 어리면 내용이 없는 걸까요? 흐르는눈님보다 나이 더 드시고도 훨씬 못난 작품 쓰시는 분들도 많은데 말이죠...

좀,, 어이 없었습니다.

책 내용을 보지도 않고 단지 눈님이 프로필란에 쓰신 현재 고교졸업.

그 한 문장 보고 책을 보지 않다니... 이것 참.. 어이가 없더군요..

... 그냥.. 제가 좋아하는 작품인 조선태평기가 작가분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게 기분 나빠서 주저리주저리 거려봤습니다..


Comment ' 62

  • 작성자
    Lv.80 키루미
    작성일
    08.02.20 17:04
    No. 1

    아직은 벗어날수없는 사회의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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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ari
    작성일
    08.02.20 17:06
    No. 2

    몇줄이라도 읽어보면 생각이 바뀔텐데 그저
    "어린애가 쓴 글이니까 시간낭비일거야"
    라고 생각하는 어른이 있으시나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통금시간
    작성일
    08.02.20 17:06
    No. 3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한 티가 나긴 하죠...그래도 나이 어린 작가분들 만의 맛이 또 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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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타르칸트
    작성일
    08.02.20 17:10
    No. 4

    ...하지만 나이어린 작가의 길은 왠지 안보게되는것도 사실입니다...
    프롤로그만 잘 써놓고 본문넘어가면, 2권넘어가면 개X되는 책들도 많이 봤으니까요...
    웬만해선 문피아에서 추천을 받거나, 여러 작품을 쓴 분들의 책을 읽거나 하게 되지...책방에서 첨보는 책을 발견했을 때, 프롤로그만 보고선 책을 평가하긴 많이 힘들거든요...
    1권을 읽어보고 다음권 읽을지 안읽을지 결정하는건...
    체질상 안되더군요...쿨럭;;;
    (1권본게 아깝다고 검X전/마이X 전X 등도 완결까지 봐버린...물론 검마전3부는 안봤씁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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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hulback
    작성일
    08.02.20 17:10
    No. 5

    조선태평기는 최고인겁니다!!!!!!!!!!!!
    정말 오랜만에보는 엄청난 수작품이었는데 그렇게 무시당하다니...
    너무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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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02.20 17:10
    No. 6

    좀 이해가 안 되네요.
    저는 책 볼때 작가분 나이 부분은 관심을 안 가지는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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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타르칸트
    작성일
    08.02.20 17:11
    No. 7

    큼...오타 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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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타르칸트
    작성일
    08.02.20 17:12
    No. 8

    아, 참고로 전 본문에 쓰신 책은 못읽었습니다...;;;
    요즘 사서보는건 커녕 빌려보기도 힘들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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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타르칸트
    작성일
    08.02.20 17:14
    No. 9

    큼...오해받을 생각은 없어서 한마디 더 덧붙입니다만...
    본문에 언급하신 책의 작가분에 대한 말이 아닙니다...
    책방에서 책을 고를 때
    저는 보통 표지(보통 뒷부분에 간략한 설명이나 추천서가 있죠)->프롤로그->프로필 순으로 보죠...
    나이가 어리시면 어느정도 글의 수준이 떨어질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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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마르시앙
    작성일
    08.02.20 17:15
    No. 10

    서른살 넘은 작가분들의 소설에서 문장의 어색함을 발견할때마다 피식 웃습니다. 십대 작가님들의 소설을 보면서 우와 하면서 입을 벌릴 때도 있고요.

    나이는 어느정도 판단의 가름이 될 수는 있지만 판단의 모든것이 될 수는 없죠.

    여튼 -_-;;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회의 가장 큰 고질병이죠. 실력보단 나이를 보는것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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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Elphid
    작성일
    08.02.20 17:16
    No. 11

    조금 우습네요. 전 단 한번도 소설 책을 작가의 나이를 보고 고른 적이 없는데;;;;;;

    정말 좋은 작품, 질이 높을 수도 있는 작품들이 사장되는 이유가 고작 나이때문이었다니....[물론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닐테지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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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해솔
    작성일
    08.02.20 17:16
    No. 12

    흠... 조선태평기 저도 즐겨봤는데... 그런 선입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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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타르칸트
    작성일
    08.02.20 17:18
    No. 13

    ㅎㄷㄷㄷ 이런 책이름 가린다고 가렸는데 뒤에 그대로 써버렸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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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08.02.20 17:19
    No. 14

    에엥..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중에는 고등학교때 출판하신 분도 많고 해서 나이때문에 안보진 않는데 말이죠.. 내용을 좀 읽어보고 결정해야지 그런 사유라.. 저평가 되는 것도 아니고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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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08.02.20 17:20
    No. 15

    아무래도 작가소개에 그런말(85년생이후~)이 적혀있으면..저도 보통은 안읽어보고 책 덮습니다만.
    줄거리 및 문장력등은 고사하더라도..등장인물들의 나이와 관계없이 대부분..고교생 수준의 대사 및 사고수준을 보여주는게 많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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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옥이남편
    작성일
    08.02.20 17:22
    No. 16

    흠 의외로 프로필 보시는 분이 꽤 되는군요;; 전 프로필은 건너뛰고 플롤로그 그리고 책 중간에 비무신을 살짝 보고 정하는데 글쓴이한테 나이는 단지 숫자라고 생각 하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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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엑소더스
    작성일
    08.02.20 17:23
    No. 17

    확실히 시같은 경우야 어린 나이의 천재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소설이라는 분야에선 인생 경험이 어느정도 필요하긴 합니다. 저 또한 글을 선택할때 글쓴이의 나이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구요. 대개의 경우 주인공은 작가가 가진 경험을(그 경험이 간접이든 직접이든) 넘어설 수 없거든요.

    물론 '이 바닥'(좀 자조적인 의미로...)에서 나이가 많다고 좋은 글을 쓰느냐? 그것도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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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8.02.20 17:30
    No. 18

    충분히 그럴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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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작은암자
    작성일
    08.02.20 17:31
    No. 19

    저도 나이를 봅니다. 어떤때는 선작해놓고 읽다가 작가가 고3이더군요. 바로 선작 지웠습니다. 어느정도의 제 취향에 읽을만한 작가의 연령대는 대략 군대 제대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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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8.02.20 17:34
    No. 20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연륜을 통한 사회경험의 차이는 무시될 수 없다고 봅니다.
    물론 쓰는 글에 따라서 그런 연륜보다는 젊은 상상력이 더 크게 작용될 수 있는 글도 있겠습니다만.. 대개의 판타지나 무협들에 인간관계라나 사회상 이라는게 빠지지 않는 이상 저는 어린 작가분의 글 보다는 연배가 있는 작가분의 글을 선호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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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스카이76
    작성일
    08.02.20 17:38
    No. 21

    여러차례에 걸친 경험이라는거겠죠..

    물론 수작이 없으리라는 법은 없지만..

    조선태평기 역시 저에겐 맞지 않는 옷인듯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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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08.02.20 17:39
    No. 22

    우린 너무많이 데였어~ +_+ 뭐 그런겁니다 ㅠㅠ

    위에분이 말씀해주셨던것도 큰 이유라고 봅니다. 청소년의 필력의 검증이 우선되어야할 것이고, 그들은 아직 세상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냥 막연히 아는것과 실제로 피부로 느낀것과는 많은 차이가 잇죠? ㅜㅜ? 군대를 갔다온 친구와 안갔다온 친구가 다르듯.. 뭐 그런겁니다. 글에도 글쓴이의 정체성, 언어수준, 사고, 사상 모든것이 드러납니다. 그런데 레베루가 좀 떨어지는 '청소년들'이 일단쓰고, 양판소 찍어내는 출판사분들이 오늘도 수익율 상승을 위해 노력해주시니 ㅠㅠ 독자들은 이제 외면할수밖에 없는겁니다. 잘썼건 못썼건을 떠나서 외면하는 단계가 오는듯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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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거울속세상
    작성일
    08.02.20 17:39
    No. 23

    나이로 글의 완성도를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만, 기실 그동안 나왔던 속칭 '지뢰'라고 불리는 많은 글들 중에 나이가 어린 분들이 쓰셨던 글이 다수 였던 건 사실입니다.

    그러한 경험의 결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되신 경우가 될 듯 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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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하양노을
    작성일
    08.02.20 17:42
    No. 24

    어느 작품이든 질이 어떻든 누가 썼든 평가가 어찌됐든
    자신이 좋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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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미르디안
    작성일
    08.02.20 17:42
    No. 25

    음. 이 글 쓰신 분의 마음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나이란거 의외로 무시 못합니다.
    나이가 좀 된다는건 그만큼 세상을 더 많이 보았고 겪은 것도 많다는 겁니다. 물론 헛 산 분들도 꽤나 많겠지만 글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부 사람보다는 더 생각을 하고 많은 것을 봅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픈건 요즘 출판되는 소설들은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는 이런 사이트를 통해서 올라오는 소설도 많죠. 다들 추천받고 선작받아 출판되는 글들이겠지만, 막상 출판되어 나온 책들 보면 욕만 나오는 글들 정말 많습니다. 정말 많은 면에서 수준이 떨어지는 그런 글들 말이죠. 그리고 그들중에 대부분이 작가분들 중에 저연령층이 차지하는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사실, 제가 조선태평기라는 소설을 보고 쓰는 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글을 욕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여려분들이 연령이 어리다고 글이 쓰레기가 아니다 라는 말을 하시는데, 그말도 맞습니다만 그말 하시기 전에 이 사이트에서 글을 보시고 평가하시면서 좀더 많은 글을 보고 평가를 제대로 해주시라는 겁니다.
    왜 사람들이 저연령층 글을 기피 하는가 잘 생각 해보세요.
    생각없이 갑자기 쓰는 글이라 두서가 좀 없습니다만, 저 역시 꽤나 연령층을 따지는 사람입니다. 저, 그렇게 나이 많지 않습니다만 글을 고를 때는 최대한 저랑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연령을 가진 작가분의 글을 골라서 봅니다. 저 82년생입니다.
    계속 글이 이상해지네요. 정리할게요 ^^a
    꼭 나이가 어리다고 조잡한글 쓰거나 나이 많다고 좋은글 쓰는거 아니란거 앎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만큼 기피하고 선호하는게 있다면 마땅한 이유가 있게 마련입니다.
    글쓴이 님의 마음이 이해 안가는 건 아니지만, 저도 나름 연령층을 보는 사람으로써 누가 누굴 무시한다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되기 싫기에 한번 적어봅니다.

    글은 그 사람의 마음을 비춥니다. 마음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이나 성격도 나타나지요. 좋은 글을 원하는 건 누구나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 무협 장르도 좋은 글이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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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카시우프
    작성일
    08.02.20 17:43
    No. 26

    '가능성'의 문제입니다. 나이가 많이 드신 분들이 더 좋은 글을 쓸 가능성이 높지요. 그런 분들이라면 글을 많이 쓰셨을 가능성도 높고, 그렇지 않더라도 경험이 많으시니 더 좋은 글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나이가 어리신 분도 훌륭한 글을 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문피아에서 '조선태평기'를 본 적이 없는 독자분들은 프로필을 보고 거부감을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 독자분들 입장에서는 같은 돈을 낸다면 더 좋은 글을 읽고 싶을 테니까요. 그러다보면 다른 책에 비해 호응이 좋지 않게 생각되어 대여점 입장에서는 책을 반납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좋은 글이라면 언젠가 소문이 나서 다시 들여놓게 되겠지요. 좀 더 두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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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푸른놀
    작성일
    08.02.20 17:45
    No. 27

    작가가 십대 후반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중간 고사라 중단, 기말 고사라 중단, 수능이라 중단...
    수없이 연중되는 글을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몇년에 걸쳐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제까지 두 어개쯤 되는 것 같군요.
    제가 무협과 판타지를 읽어온지 약 이십년쯤 되는데 말입니다..

    작가의 나이가 어리다고 안보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제 코드에 맞는 글을 찾기가 그만큼 어렵죠.

    글은 문장으로 만들어지지만 경험으로 엮어가는 것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8.02.20 17:46
    No. 28

    짧게 이야기해서..
    어리신 작가분도 재치있고 재미있는 글을 충분히 쓸수 있습니다만..
    정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깊이 공감하게 되는 글을 쓰려면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재치와 재미도 좋아하지만 후자의 요소도 중요시 여길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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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나무방패
    작성일
    08.02.20 17:52
    No. 29

    저도 나이 봅니다.
    물론 나이가 어리더라도 이전에 쓴 작품이 있거나 하다면 모를까
    어린 작가의 처녀작은 손이 안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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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來人寶友
    작성일
    08.02.20 17:55
    No. 30

    빌릴 책 고를 때 나이를 보고 고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고르고 보다가 집어 던진것 중에서는 통계적으로 나이적은 작가분들이 아무래도 다수를 차지 합니다.

    나이가 경험이 필력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지는 않지만.

    평준화 시켜 버린다면..... 어쩔수없는 부분또한 무시 못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08.02.20 17:55
    No. 31

    글이 좋으면 보는 거고 아니면 안 보는 것이지 거기에 나이가 중요할까요?
    재미있게 보는데 어 작가가 어리네 하고 보다 그만 두지 않습니다.(나이 자체를 신경 안쓴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너만앤있냐
    작성일
    08.02.20 17:57
    No. 32

    일단 전 책을 볼때 뒤에 쓰여져 있는 내용을 보고 고르는 편이라...
    나이에 때문에 책을 안보진 않지만....
    보고나서 후회하는 책들의 대부분은
    나이어린 작가님들의 작품이던구요...
    아마도 이런 경험들 때문에 나이어린 작가님들의 글은....
    쉽게 손이 나가질 않는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해솔
    작성일
    08.02.20 17:58
    No. 33

    지금까지 달린 댓글을 쭈욱 훑어보면서 느낀점... 그렇다면... 역시... 프로필란에는 나이를 적지 않으면 되겠군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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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짬냥
    작성일
    08.02.20 18:01
    No. 34

    책방분들 사정이 훤히 이해가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도쿄80s
    작성일
    08.02.20 18:02
    No. 35

    나이가 어려도 좋은글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eep]
    작성일
    08.02.20 18:03
    No. 36

    프롤로그와 프로필이 일단 50은 먹고 들어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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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파왕치우
    작성일
    08.02.20 18:04
    No. 37

    음 안타갑네요 나이때문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궁상쟁이
    작성일
    08.02.20 18:07
    No. 38

    나이가 어려도 좋은 소설 많습니다
    저도 이 사람이 진정 십대인가라는 생각으로 본 책도 많구요
    하지만 책을 고를때 프로필란을 보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제가 책을 보면서 싫어하는 것이 가벼운 말투 바로 통신체이죠...
    과거 그런 경험을 많이 하여 책을 고를땐 그래도 나이 많은 사람을 고른다는....
    물론 그래도 지뢰는 있더군요.ㅡ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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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assam
    작성일
    08.02.20 18:08
    No. 39

    작가의 나이가 문제라기보다는...
    한때 불쏘시개논쟁이 있었듯이
    저질의 불량서적을 출판하는 출판업계쪽도 문제가있고....

    뭐, 장사하시는 분들은 나름 타당한 근거로 반품하는게 맞는듯한데요

    옳고그름을떠나서 사람들이 프로필보고 안빌리는건 '사실'이니까요
    안팔리는 책 들여놓으라고하는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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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십팔반무예
    작성일
    08.02.20 18:24
    No. 40

    확실히 저도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고교생이 썼어도 너무 재미있는 글도 있지만, 대체로 실망한 경험이 너무 많아서... 저의 경우도 책을 보면 우선 작가 프로필을 봅니다. 프로필 소개를 보면 글의 성격을 좀 알 수 있죠. 나이 외에도 소개글에 따라 이 책이 매니악한 글인지 아닌지도 약간 짐작이 가고.. 나이를 적지 않아도 이런 프로필에 적은 문체나 내용, 서문을 통해 대충 판단되는 것들이 있죠. 이런 심의?과정을 거치고 나서 나이가 어려도 상관없이 보는 경우도 있고.
    조선태평기를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평판이 좋지 않았던 어린 작가들 때문에 피해를 보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은림칠성
    작성일
    08.02.20 18:27
    No. 41

    음.... 측천무후 고3일때 어떤 작가분이 쓴건 인기 돌풍이었는데...... 그분은 다른 나이많은 작가님 못지않게 1년동안 관련자료 수집하고 다 정리하고 쓸때도 인물들 이름 헷갈릴까봐 종이에 써서 붙여가며 공에 공을 들여 쓰셨다더군요..... 이분처럼 분명히 어린작가님들도 글 잘쓰시는 분들 있습니다만....... 솔직히 우리나라 판타지 고등학생이나 대학 신입생 작가님들이 쓰신거 보면.... 판타지에서 손 떼버리게 되죠.... 그 장난같은 문체하며... 이게 소설이야 일기야 싶은 것도 있고.... 그래서 전 처음엔 무조껀 1권만 빌립니다... 일단 1권만 읽어보고 읽을만 하다 싶으면 읽어보죠...(1권부터 재밌어야 된단건 아니고 문체... 표현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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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에르반테스
    작성일
    08.02.20 18:30
    No. 42

    분명 전 외국소설 에라곤이 작가가 19살때 쓰여진걸로 알고 있는데.... 묘하네요;;; 나이를 보고 따지다니 완전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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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Deep]
    작성일
    08.02.20 18:30
    No. 43

    ㄴ 당한게 너무 많아서 그런거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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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08.02.20 18:46
    No. 44

    ㅋㅋ 역발상의 시간이 온겁니다. 내가 싫었던.. 집어던졌던 소설들.. 하나하나 찬찬히 기억해보세요. 아니 그게힘들다 싶으면 당장 책방에 뛰쳐가는 겁니다. 그리고 내가 던져버렸던 책들 그리고 그 작가분들의 나이가 당시에 몇살이었는지.. 더듬어보세요 답이 보입니다. 극소수.. 라는 표현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출판하는 특히 '게임소설' 보면 이건 뭐.. 소설에 깊이라곤 하나도 없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소설이고 누구를 위한 소설입니까? 네.. 10대들을 위한 소설이겠지요. 좀 심하게 말해서 '배설구'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단지 거기까지일분입니다. 그러니 좀 나이들거나 깊이있는 소설을 찾는 분들은 안보게 되는겁니다. 그렇게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쌓이는 거구요. 처음에는 나이어리다고 타박하는 사람 거의 못봤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증거가 너무도 명백한 상황이라 지뢰에 발목 낚이기 싫으니 피해가는 수밖에요. 그리고 펼쳐봤자 그렇게까지 수준높은 작품이 아닐거라는데 걸겠습니다. 100개중 1~2개를 찾기 위해 100개를 뒤적이기 보다는 100개를 포기해버리고 다른쪽으로 눈을 돌리는게 현명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이것은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겠지만요.... 저로서는 그렇습니다. 100개의 땅콩껍질을 벗겨서 하나의 제대로된 땅콩을 먹느니.. 차라리 땅콩을 먹지 않는다가 현명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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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카에프
    작성일
    08.02.20 18:47
    No. 45

    프로필만 훑고 지나가기보다는 책을 몇 페이지라도 읽어 보면 좋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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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8.02.20 18:49
    No. 46

    내가 고3인데.ㄱ- 뭐 괜찮겠죠.'ㅅ'볼 분은 보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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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8.02.20 18:54
    No. 47

    저도 대체적으로 나이가 30밑인 분들의 작품들은 잘 손이 가질 않더군요.물론 그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글 잘쓰시는 분들은 눈여겨 봤다가 읽곤 합니다. 프로필에 있는 나이 뿐 만아니라 코멘트도 봅니다. 그 짧은 코멘트에 괜시리 먼가 있는척 유머러스한척 하면... 마음이 베베꼬여서 그런지 유치하네..하고 손이 또 안갑니다..(아..생각보다 까다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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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실군
    작성일
    08.02.20 18:58
    No. 48

    프로필부터 봅니다.
    검색후 문피아추천이 장난 아닌 수작이다라는 확신이 들지 않을경우 10대 작가의 글은 '절대' 읽지 않습니다. 요즘은 20대 초반도 신뢰가 안가더군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가 많아서인지 프로필에 나이나 경력사항을 적지 않는 책이 많은데, 프로필 문구를 보고있으면 대강 작가의 연배가 유추됩니다. 대개 추측에서 벗어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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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FEELING군
    작성일
    08.02.20 19:20
    No. 49

    저도 프로필에서 나이를 봅니다만;; 고등학교 졸업했으면 보고 졸업한지 2년 지나 있으면 안보려고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안했으면 수험땜시 연재가 느리겠구나 이고 그보다 더더욱 어려지면 문제가 있어보이고 졸업한지 2년에서 3년 지나갔으면 이제 슬슬 군대가느라 연재가 안되겠군 하는 거죠. 솔직히 흐르는눈님이 나이에 비해서 잘쓴편에 속하시는 편이라 착잡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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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고개길
    작성일
    08.02.20 19:22
    No. 50

    확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어려도 좋은 글이 나올 확률과 나이가 좀 드신 분들에게서 좋은 글이 나올 확률......어떤게 더 높은지는 알 수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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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DrAnimet..
    작성일
    08.02.20 19:28
    No. 51

    죄송합니다. 전 봅니다. 커트라인이 좀 낮을뿐...

    고등학생의 경우 연중되기도 하고(수능) 사실 필력이 떨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글에 세상물정 모르는 고삐리의 세상 도피식 글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고깽이 많은 이유도 이걸로 보기 때문에...

    뭐 여튼 정말 재미있게 보신거라면 책방에서 안들여 놨느니 하지 마시고 사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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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8.02.20 19:36
    No. 52

    저는....시야 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에피소드를 다룰때 어린 작가분들은 하나의 관점으로만 생각하고 풀어 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조금만 시야를 돌리면 무수히 많은 빈틈이 보이는데...그걸 모른다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너무 강한거 같더군요. 부모자식 간의 문제나 스승과제자 간의 문제를 다루는거 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 갔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정말 고등학생인가?' 하고 놀랐던 적도 있지만...극히 드문 경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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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2.20 21:20
    No. 53

    음..저도 흐르는눈님의 조선태평기를 처음 봤을때 정말 고등학생(?)이 쓴 글인가..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뭐 글을 보는 눈이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흔히 말하는 지뢰작과 아닌것을 구분하는 눈 정도는 있다고 보는데.. 지뢰는 절대 아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까지 보던 삼국지물중 청빙님의 문답무용 이후에 가장 재미있게 봤던 삼국지물인데.. 안타깝군요. 그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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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당랑고수
    작성일
    08.02.20 21:33
    No. 54

    저는 속독으로 책의 10분의 1정도 읽어보고 빌리거나 하는데...프로필은 잘안보는데 그런걸 보는분들도 있군요 처음 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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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쓰레기인간
    작성일
    08.02.20 22:16
    No. 55

    초등학생 동생이 고교생보고 초등학생이 쓴 소설이 있는데 정말 재밌어 형도 빌려봐 짱이야 이러면 고교생이 좋아라 달려가서 볼까요?
    고교생이 쓴 글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정작 초등학생 작가 본인이나 고교생 작가 본인은 세상 다 산듯이 인생 다 경험한 듯이 지능개발 다한 듯이 생각하고 있겠지만 자만이 지나치면 망신만 당하는 거죠.
    딱 5년만 있다가 자기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면 얼굴이 붉어짐을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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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8.02.20 23:03
    No. 56

    쓰레기인간님의 말이 흐르는눈작가님을 향하시는지,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린 작가님들을 뜻하시는지 모르겠으나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흐르는눈작가님의 글을 볼 때, 처음에는 고등학생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초우님이나 쥬논님처럼 읽는 사람의 호흡이 격해지는 듯한 긴박감 있는 문체와
    폭풍처럼 몰아쳐가는 문체는 작가님이 고등학생이라고는 짐작도 못하게했죠.

    흐르는눈작가님이 5년후 異삼국지연의를 볼 때, 얼굴이 붉어짐을 느끼실 지도
    모르겠으나 5년후에는 분명 작가님의 생각에도 많은 변화가 있으실 거고
    5년후 문학의 흐름이 지금과 많이 달라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異삼국지연의가 절대로 수준이 떨어지는 작품이 아니라는 것은요.


    저희 책방에는 제 추천으로 책을 들여놓으셨고
    저 또한 구매했는데.....다른 책방의 사정이 저렇다니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8.02.20 23:13
    No. 57

    연령대가 낮으면 작품의 질도 낮은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조선태평기가 예외적인 경우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나이는 시간이 지나면 걍 올라가지만 작품의 질은 그냥 올라가지 않는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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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Wolfrain
    작성일
    08.02.20 23:36
    No. 58

    음 사회적인 편견도 문제지만,
    여태 십대작가들이 깽판친 작품들이 많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하고, 그저 무분별한 도용과 클리셰를
    몇몇 출판사에서 출간을 시작해서 확실히 인식이
    안좋죠.

    뭐, 고등졸업이라고 반품하는 대여점도 웃기지만,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는가도 생각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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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미르디안
    작성일
    08.02.21 00:57
    No. 59

    위에도 몇마디 적었지만 한마디 더 해봅니다.
    나무 한그루를 보고 숲을 다 알 수 없습니다.
    나무 10여그루 있다고 그 곳을 숲이라고 하진 않죠.
    판타지 무협이라는 장르의 숲에 한 두어 편의 글만으로 다 평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숲 전체를 보다보면 어느쪽에는 어떤 나무들이 자란다.. 그정도는 알 수 있겠죠?
    이곳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나름 판타지 무협에 대해 어느정도 꿰고 있는 분들이라 봅니다. 저역시 나름 판타지 무협에 대해서는 왠만한 사람들보다는 많이 알고 많이 봤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만큼 봐왔기에 어느정도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겁니다. 어느 한 소설을 도마위에 올린게 아니란거죠.
    쓰는 사람의 수준도 수준이겠지만(물론 여기서는 연령을 다루었죠?) 읽는 사람들의 수준과 연령 또한 생각해서 이 문제에 대해 다루어야 했었나 하고 지금 생각해봅니다.

    지금에 와서야 어떤 글을 보면 '이 글은 괜찮구나. 짜임새도 있고 문체도 괜찮아'... '이런, 뭐 이딴글이 다 있어? 글쓴이는 생각이란걸 하고 글을 쓴거야 아님 꼴리는대로 쓰고 장난하는거야?' 등등 나름 견해를 세웁니다. 나이가 나이니 만큼, 그동안 당한게 있는 만큼 저랑 맞는 연령대의 작가분이 쓴 글을 우선적으로 찾게 됩니다. 그래야 최소한 전자의 글을 보게 되니까요.
    후자의 책을 볼바엔 속으로 책 찢고싶은 기분도 많이 느껴봤습니다. 저는 작가가 아닌 독자로써 그런 책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지만 누구나 처음부터 잘 쓸수는 없기에 이해는 하려합니다.(출판사가 무분별하게 출판하지 않는다면 되지않을까??)
    아효, 속이 답답하니 글이 마음대로 쓰여지지 않네요.
    그냥 이 글을 쓰게 된거는 모두가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니 만큼, 누구를 지칭해서 뭐가 잘못됐니 어쩌니 하며 기분이 상할만한 글은 남기지 않았으면 한다는 겁니다.(고작 이말 할거면서 왜이렇게 길게..)

    간만에 이런 글 쓰니까 어색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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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낭만주의자
    작성일
    08.02.21 05:01
    No. 60

    책을 읽다가 작품에 투영된 사고방식이 미성숙하다거나 유치함, 세상에 대한 인식의 부족이 느껴져서 더 이상 읽고싶은 맘이 들지않는 경우가 있을 때 많은 경우에(주관적인 견해로는 대부분의 경우에) 작가프로필을 보면 나이가 어리더군요. 나이 어린 작가를 보는 시선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많은 책을 읽어온 분들의 경험적인 회피라고 생각됩니다. 살아오면서 사과를 먹을 때 경험상 대부분 빨간 사과가 맛있었다면 푸른빛이 도는 사과와 빨간 사과중에 빨간 사과를 택한다고해서 사회적인 병폐라고 볼 수는 없겠죠. 물론 푸른빛의 사과가 맛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책을 다 읽어보고 고를 순 없는 이상 이왕이면 위험성이 적은 쪽을 선택하게 되는게 일반적이고 또한 효율적이라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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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가리새
    작성일
    08.02.21 07:52
    No. 61

    뭐, 늦었지만 답글 달아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린 작가분의 글은 질이 떨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흐르는눈 님의 조선태평기는 예외중에서도 크게 벗어난 예외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문피아 내에서 나이에 비해 정말 잘 쓰시는 작가분들, 많으십니다만.. 실질적으로 지뢰는 어린분들이 많지 않던가요.
    이런 일이 없어지려면, 뭔가 문피아가 더 많이 유명해져서 수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 해야되지 않나 싶네요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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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조쉬라이먼
    작성일
    08.02.21 16:04
    No. 62

    선입견이란 무섭군요...기회를 줘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터인데...
    하지만 거의 90%이상 맞아들어가는 선입견이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 그 작품 읽어보았지만 선작취소하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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