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소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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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영.
그는 제이슨이다.
가면이라도 쓴 듯 철저히 무표정한 얼굴에 무감정한 눈빛으로 인간들을 도륙낸다. 그가 든 정글도가 숱한 자들을 도륙낼 때도 그는 철저히 무표정하고 무감정하다. 왜 죽여야 하는 지 따위는 관심없다. 자기에게 덤비니까 죽이고, 걸리적거리니까 죽이고, 배고프니까 죽인다.
피 속에서 살아가는 뱀파이어들에게도 두려움을 안겨주는 무표정의 살인마. 그것이 시영이다.
또다른 시영. 시영의 속에 내재된 또다른 인격.
그는 프레디다.
언제나 광기어린 미소를 가득 머금으며 살육을 즐긴다. 정체불명의 빛으로 상대를 찢어발기는 것을 좋아하며 고문 또한 진심으로 사랑한다. 그 역시 상대를 왜 죽여야 하는 지 보다는 어떻게 죽이는지에 대해 더 관심이 있다. 어떻게 짜릿하게, 재미있게 죽이는가에 관심이 있는 것이다.
피와 살육의 쾌락에 탐닉하는 광기어린 살인마. 그것이 또다른 시영이다.
이중인격 살인마. 시영의 핏빛 뱀파이어 라이프.
작가연재란 비행단두대 - 핏빛세레나데.
달리고 있습니다.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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