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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양판소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

작성자
Lv.16 지석
작성
07.01.13 00:59
조회
2,955

양산형 판타지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중에 하나가..

세상무서운줄 모르고, 까부는 천둥벌거숭이가 주인공이나, 그 외의 강한 캐릭터들을 만나서, 그 댓가를 목숨이나 그에 준하는 것으로 치르는 장면입니다. 정말 어김없이 등장하죠.

배경과 상황의 변화만 있을뿐, 참 식상한 장면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찌질이 괴롭히기 에피소드는 양판소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아이템입니다.

그런 장면이 왜 필요한가를 가르쳐주신 아래의 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사회에서 법이라는 것은 저같은 사람의 한가닥 이성을 지켜주는 고마운 것이로군요.

그래서 그런 쌓인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찌질이 낭패보는 씬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작가님들 앞으로도 세상 험한꼴 배우는 무례한 놈들의 에피소드를 많이 많이 넣어주세요.


Comment ' 2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07.01.13 01:03
    No. 1

    뜨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01:05
    No. 2

    비단 장르소설만의 문제가 아니라 영화,드라마,일반소설 등에서도

    이미 일어났던 문제죠.. 전형적인 캐릭터, 전형적인 내용전개 등등..

    영화에선.. 이미 두 세 단계를 거쳐 식상하다고 알려지면 영화가 망하죠..

    소설 부분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드라마 등 방송매체에서는 스타성

    을 내세워.. 어느정도 번 돈이 많기에 해결할 수 있었지만.. 거기에는 시

    청자들이 일정 패턴을 계속 보면서 얻은 학습효과도 밑바탕에 깔려 있겠

    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01:10
    No. 3

    하지만 좁은 우리 한국 장르출판계에서 모험정신을 내세우다간 망하기

    십상이 아닐까요?..

    저는 독자가 스스로 성숙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봅니다.

    출판사 . 작가 . 독자 중 출판사와 작가분들께서 양판소를 쓰고 출판하시

    는 이유는 가장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결국 독자의 요구도가 수준 높은 작품을 원하는 것 이외에는 바랄 수 없

    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LEGEND6
    작성일
    07.01.13 01:10
    No. 4

    글세요. 이야기는 음식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맛난 거라도 자주 먹으면 질려서 다른것을 찾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생각이 나죠. 한때는 유행하던게 유행이 지났다고 해서 완전히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은 계속 변합니다. 뻔한 패턴이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단지 모양만 바꿀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분배인 듯 싶습니다. 같은 패턴이 나오면 질리고 차츰 그런것들이 줄어들다가 또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생기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먼지대마왕
    작성일
    07.01.13 01:11
    No. 5

    으음 그런거따지자면 한국드라마의 여주인공 죽이기도 잇죠
    여자주인공은 꼬옥!!! 병에 걸려서 죽거나 그러죠 ㅠ_ㅠ
    아 슬프네요 ㅠ_ㅠ 의외로 남자주인공이 죽을때도 있고
    같이 죽을때도 잇죠 ㅠ_ㅠ 후우 한숨~~
    왜 꼭죽여야 하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13 01:11
    No. 6

    본문은.. 이런 뉘양스가 아닌디... ㅡㅡ;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참 필요한 것이었다는 비꼬는 뜻 없는 사실 그자체를 말씀드린 것 뿐이에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07.01.13 01:13
    No. 7

    ㅎㅎ 본문과 다른 진지한 모드로 가는군요
    그런데 정말로 개념없는 몇몇 엑스트라를 혼내주는 내용은
    거의 모든 무협 판타지 소설에 있지 않나요?
    그런 내용이 없는 소설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01:14
    No. 8

    저는 이 방법 이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두에게 다 책임이 있겠지만.. 저는 그중에서 독자의 책임이 가장 크다

    고 봅니다. 양판소의 시대가 열린것은 .. 원하는이가 그만큼 많았기 때문

    일것입니다.


    ps. 주변에 동생 혹은 조카분들에게 양질의 판타지 소설을 권합시다.
    참고로 저는 만년독자입니다a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01:15
    No. 9

    음; 본문과 상관없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해버렸군요; (죄송;)

    차라리 새글쓰기로 할껄 그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01:16
    No. 10

    훗...절대로 지석님 글들 리플이 많이 달리는 편이라.. 묻어 가기위해

    리플로 적은 것이 아닙니다.(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13 01:18
    No. 11

    저도 평소에는 별빛세공사님의 마음에 항상 공감하는 쪽입니다.

    하지만 오늘밤만은 그런 에피소드가 더 보고 싶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01:24
    No. 12

    사회란 구조는 참 ..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죠..

    소설보다 더 한 쓰레기 같은 일은 저지르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정말 말도 안되게 착한 사람들도 있는 것같에요..

    그런 사람들 자세히 옆에서 지켜다보면.. 다 저마다 외로워서 그러는 것

    같아요..

    사랑받고 싶고 외롭고 싶지 않아서 ... 그리고 외롭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그릇된 논리를 자기합리화 하고.. 본질을 보려하지 않죠

    상처 받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01:27
    No. 13

    리카이도님께서 그런 말씀 하신 이면에는 ..

    그런 외로움이 도사리고 있지 않을까하는...

    대략 새벽에 감상적이 되네요..;;

    저도 확인해보고 기분이 나뻤지만..

    너무 몰아붙이시는 것 같아서

    변덕을좀 부려봤습니다^^;

    ps.변덕쟁이aaaa 별빛세공사였습니다.
    마음 푸시고 좋은 밤 되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13 01:31
    No. 14

    휴.. 그런 면이 없잖아 있어보입니다.

    그래서 이정도로 끝내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그런게 이해되지 않는 사태라면,

    아마 아이피 추적해서 직접 뛰어가는 편이 제 성미에 맞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야황자
    작성일
    07.01.13 01:41
    No. 15

    윗분들 아직도 토론중이신가요........
    이제 그만 꿈나라로 가야할 시간 갔은데...^^
    지석,,복학생,,먼지대마왕,,,,씩스,,별빛세공사...액시움....
    ------------------절취선------------------이상,,,,

    사랑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吹雪
    작성일
    07.01.13 08:50
    No. 16

    여장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체리모야
    작성일
    07.01.13 09:22
    No. 17

    토론란에 올려주시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역시 지석님은.. 블랙리스트 상위권 유지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13 09:38
    No. 18

    체리모야님께서 제 글의 용도가 항상 맘에 안드시는 이유가, 글의 내용과 뉘양스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제 글의 청자가 누구인가를 주목해주십시오. 제글을 읽어주십사 하는 대상은 겉과 속의 뜻 모두 따져봐도 항상 연재작가나 연재물을 읽는 독자입니다.

    블랙리스트 상위권... 인것 같긴 하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체리모야
    작성일
    07.01.13 09:42
    No. 19

    지석님께서 제 블랙리스트 상위권인 이유는.. 거의 옳은 말이기는 하지만, 항상 이견이 있을 수 있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읽는 대상이 연재작가이기 때문에 한담란에 글을 써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석님의 글은 절반 정도가 토론성의 글입니다.

    아시겠지만, 연재 한담란에는 토론성의 글을 올리실 수 없습니다. 독자마당 -> 토론란이 괜히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13 11:16
    No. 20

    전 천둥벌거숭이가 까불다 죽는 장면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죽거나, 자신이 잘못한 것에 비해 과도하게 처벌받는 장면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현실적으로 저런 놈들에 대한 처벌수위가 너무 낮으니까
    소설에서만이라도 확실히 인과응보가 뭔지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얼치기 인간애와 이상한 법논리로 살려주는 건 절대 반대.
    지석님의 글이 반어법인지는 모르겠지만,
    평면적인 인물들로 채워진 세상이 좋아요. 살인자가 회개하고 목사가 되어 불우한 이웃을 돕는 세상이 꼴보기 싫네요. 미안하다고 용서빌면 모든 것이 해결되나요? 한때의 철부지 짓이었다고 하면 없던 일이 되나요? 그런 의미에서 식상한 장면이라도 19금 딱지가 붙을만큼 잔혹하게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반복주입이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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