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검의 계약자들 ~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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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화(33화)의 명장면 **
병사들이 헥헥거리면서 쪼그려뛰기를 하였다.
“98! 99!”
100은 구령을 붙이면 안 된다. 하지만 하지 말라고 하면 꼭 하는 부류가 있기 마련이다. 물론 그런 부류들은 이 부대에도 있었다.
“100!”
“야이 씨X!”
“미쳤냐!?”
100을 외친 병사에게 다른 병사들의 쌍욕이 쏟아졌다. 돌을 던지는 병사들도 있었다. 물론 중대장은 가차없었다.
“처음부터 다시 한다. 쪼그려뛰기 200회 실시!”
기합을 받는 병사들은 모두들 기합을 내린 중대장이 아닌 100을 외친 병사를 증오하였다. 희생양을 만들어 분노의 화살을 돌린다. 지도자들이 흔히들 쓰는 방법이었다.
...
(중략)
...
마침내 쪼그려뛰기의 구령이 190번대로 넘어갔다.
“197, 198, 199!”
병사들은 아까 전에 100을 외친 녀석을 주시하였다. 200을 외치지 말라고 199를 일부러 매우 크게 외쳤다. 하지만 그 녀석은 우리들의 기대에 충실히 답해주었다.
“200!”
그 병사의 외침에 중대장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처음부터 다시. 쪼그려 뛰기 400회 실시!”
그 말에 병사들의 무리에서 살기가 무럭무럭 피어났다. 그 분노는 고스란히 중대장이 아닌 200을 외친 병사에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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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평범한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제피리안 왕국을 구해내고 왕국의 전성시대를 연 10대 여왕. 패왕(覇王) 유리시스.
황후와 황태자의 음모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전장에 몸을 던져, 왕국 영토의 절반 이상을 빼앗은 프로이센 제국의 2황자, 마르스 폰 프로이센.
강한 자와의 대결을 갈구하며, 유라시아 대륙 전역을 떠돌며 무수한 전설을 남긴 용병. 방랑기사 쟌도 실레스틴.
제국의 위대한 대마도사 레나드 류디너스의 양녀로서, 그의 마법을 이어받아 17세라는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그랜드 마스터가 된 마도사. 나유카 류디너스 후작영애.
중졸이라는 학력으로, 수많은 차별과 설움을 받고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마침내 왕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사로 이름을 남긴 사내. 무현자(武賢者) 팬싱멘.
이것은, 치열한 전장을 살아갔던 다섯 명의 ‘신검의 계약자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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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의 계약자들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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