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 몰로크에 의해 본의 아니게 타인의 몸을 차지하게 되었다.
눈앞에는 생활고가 펼쳐져있고 마신이 주입시켜준 골기강령공은 겨우 근골과 회복력을 2배로 강화시킬 뿐이다.
이것이라도 완성하고 보자는 심정으로 대성을 이루고 보니 왠걸?
"주위에 널려 있는 죽은 뼈의 기운을 느껴서 뭘 어쩌라는 거야?"
골기강령공을 대성함으로써 얻게 되는 능력이다. 하등 쓸모가 없는 이 능력이 도로시에게는 불만으로 다가올뿐이다.
하지만...
마치 머릿속에 그림 한 장이 새겨지는 듯하더니 갑자기 여태 알고 있던 골기강령공의 구결과는 다른 새로운 구결이 떠올랐다.
"그랬어. 여태까지는 입문공이었어. 입문공을 대성해야 다음 구결이 생각나다니. 몰로크 그 양반도 참."
은혜와 원한을 상쇄시켜 그냥 남남으로 지내려고 했었는데 약간의 호감이 생겨날 정도다.
"한꺼번에 심어 두면 잊어 버릴까봐 그랬나? 그 양반 엉뚱하기는... 2단공이라. 3단공도 있지 않을까? 있기를 바래야지. 어째 마신이 심어준 것 치고는 조금 허섭스레기 같았어. 크흐흐."
초보글쟁이의 미숙한 글이지만 방문하셔서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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