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독자는 10대가 적군요. 진입장벽 때문인가요? 본래 장르문학을 보던 10대가 시간이 지나며 그대로 끌려온 건가요.
대충 둘러봐도 감성적인 글 보단, 실리적인 글이 더 인기있습니다. 물론 그건 작가의 역량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역량에서는 후자가 더 인기있는 것 같습니다.
좀 억지스런 예이긴 하나.
별빛이 일렁이는 한강을 보며 우는 것 보단,
사회에 찌든 채 담배나 뻑뻑 피워가며, 머리를 굴러가며 ‘어떻게 살아남지’라는 것이 태반입니다.
요즘 현실도 무서운 만큼, 소설도 딱딱 해진다고 할까.
인기를 위해서는 조금 더 현대적일 필요가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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