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작들은.

어느날 대뜸 구멍들이 쏙쏙 생겨나더니 괴물들이 씀풍씀풍 튀어나온다. 너무도 막강한 그들은 민간인들을 닥치는대로 공격한다. 어중간한 총으로는 상처조차 입힐수가 없어 고민하던 찰나 난데없이 능력이라는걸 각성한 초인들이 나타나 괴물들을 물리친다. 헌데 이 괴물들의 몸 군데군데가 값이 잘 나가서 초인들는 장기적출을 해다가 팔아서 한몫 챙기게되고... 뭐 거의 이런식인것 같습니다. 인기작만이 아니라 자유 연재에서 올라오는 대부분의 글들은요. 거기다 뜬금없이 게임능력을 각성하게 되서 이게 현대 판타지인지 게임 판타지인지 퓨전 판타지인지 잘 모르게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솔직히 제목 안보고 프롤로그만 하나씩 봐도 죄다 똑같은거 같아요. 정통 판타지는 죽은건가요?

[감자개]

끝물이네 어쩌네하지만 그것들이 요근래 지금까지 잘 팔려온 소재니까 그런거죠.

[[탈퇴계정]]

제목에 쓰신 것처럼, 그런 것들이 인기작이 되니까요.

[[탈퇴계정]]

그런 문제의식을 느끼신다면 한 번 써보시는게

[첼로른]

정녕 정통 판타지의 시대는 오지 않을까요.. ㅠㅠ

[독불이한중]

자추해 봅니다.
"브레이크 헬"이라는 제목의 판타지 물입니다.
무료회차는 70, 미리보기까지 합하면 94화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링크 올려봅니다.
http://novel.munpia.com/26253

아래는 소개글입니다.

갑작스레 창궐한 마수들의 땅.
마치 지옥이 강림한 것 같은 그곳을 블러디 헬이라고 부른다.
그 지옥에서 태어난 아이가,
지옥에서 벗어나고자 운명에서 발버둥 치는 서사가 시작된다

[[탈퇴계정]]

솔직히 레이드 물에서 '어중간한' 총으로는 먹히지 않는다는 거에 황당합니다... 총이 아니라 포도 있고 대함미사일도 있고 천조국의 배치대기 중인 레일건도 있는데...

현실에서는 엔간한 상상보다 먼치킨스러운 무기가 꽤 있는데 초인이 짱인 건 여전히 그렇네요

[토운]

정말 공감합니다;;; 그런 설정 볼때마다 이 생각 했었어요

[[탈퇴계정]]

특히 근접무기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설정이 있으면 총의 탄약을 야예 칼로 하면 되기도 하고...

[Girlswin..]

레이드물은 딱히 안좋아 하는데 그런 소설뿐이라 요즘 볼게 없네요.
총이든 포든 결국 물리력 아니면 화학/열에 의한 공격인데 그게 안먹힐려면
타차원계 몹이라서 안먹히거나 해야 하는데 이건뭐. 이유는 모르겠고 안되니 칼질 해야 함. ㄱㄱ
라는 컨셉에서 부터 질림.
총이고 칼이고 똑같이 물리력인데 밑도 끝도 없이 안먹힌다고 세계관 정당화 하는 순간 보기 거북해지는...
인간이 바보도 아니고 총기류는 구멍만 나도 죽는 대인간용 무기인데 지방이든 갑옷이든 두꺼워 안먹히면 총질 안하죠. 화학무기를 써서 폐나 내장을 녹여 버리죠.
물리력은 재료가 버티는 한 얼마든지 끓어 올릴 수 있으니 몹따위 나오면 거대 롤러나 압착기로 눌러 버리면 그만.
생명체가 마법적인 것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거 여서 (리치 처럼) 리젠 되는 게 아니면 죽이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죠. 판타지로 이계인 입장으로 가면 그런 재료나 기술을 끌어 올리는 게 개인 역량으로 힘드니 몰라도. 현대 사회에 몹은 이능까지 필요하지도 않은.

[붉은마늘]

ㅇㄱㄹㅇ
능력자들만 상대할 수 있다더니 주인공 권총에 뒤지기도 함 ㅋㅋㅋ

[전투망치]

장르별 베스트에 들어가셔서. 위에서부터 쭉 훑어보세요. 아직 빛을 못본 글이 한 가득입니다. 레이드가 대세라고 하는데, 판타지, 퓨전 베스트에 가서 보시면 레이드는 반도 안될 겁니다.

[첼로른]

장르별이 따로 있었군요. 고맙습니다. 한번 찾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