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을 받고 [군도]를 열심히 읽고 있다가 오늘 마침내 추천글 본격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댓글로나마 추천을 했는데 오늘 연재분을 읽고 작가분을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추천의 사유를 적어봅니다.
1, 처음엔 시작이 구무협의 전형이라 그렇고 그렇겠지 생각했는데 가면서 차츰 구무협이라는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그것은 엄청난 몰입감과 젊은 사람드링 좋아하는 감각적인 대사, 그리고 사람의 내면을 심층묘사한 문장력이 아주 뛰어 났습니다. 작가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문장력 만큼은 제가 고무림에서 본 중 가장 뛰어 났습니다.
2, 구무협이 주인공 중심의 일인천하라면 [군도]의 주인공은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다 뛰어나고 그 인물들이 주인공을 받쳐주고 있어 주인공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키고 있는 기법이 아주 뛰어 났습니다.
3,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인간성이죠. 죽음의 고비를 넘겨본 주인공의 사람에 대한 사랑이 오늘 연재분에서 잘나타나 있더군요. 오늘 연재분에서 저는 재미보다도 따뜻한 사랑을 느꼈기에 오늘 이렇게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끝으로 강마로님의 건강과 연참을 기원하며 빨리 책으로 접할 수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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