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이름을 얼마전 처음 들어봤습니다.
다른 곳에서 잘 알려진 이름이라는 것을 그때서야 알게 되었고, 이후 조금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디다트라는 사람이 쓴 글은 이번 플레이 더 월드를 본 것이 처음입니다.
전부터 문피아에서 살았고, 이번 글은 귀향한 느낌으로 쓰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 점심을 먹고나니 졸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간만 나면, 없더라도 연재를 조금씩 보는지라(보다가 재미없으면 졸려서 잡니다...) 아이패드로 앱을 통해 글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음?
안 움직입니다.
다음편으로 넘어가질 않습니다.
어느새 다 본 겁니다.
그리곤 잠이 깨는 바람에 잠시 다른 일을 하다보니 다시 2편이 더 올라온 겁니다.
다시 봤습니다.
그리곤... 생각했습니다.
추천해야겠다.
(그간 문피아 내부를 정비하느라 약속하고는 추천글을 제대로 올리지 못했던지라... 생각난 김에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추천할만한 글을 근래에 몇개 찾았습니다. 전과 달리 재미난 글이 적지 않습니다^^)
사설이 좀 길었습니다.
플레이 더 월드는...
게임소설입니다.
하지만 전에 보던 그런 게임소설은 아닙니다.
산호초의 둠스데이를 보면서 이렇게 하니 새로운 느낌의 게임소설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 또한 그런 느낌의 글입니다. 게임과 현실이 하나가 되는 소설이지만 또 다릅니다.
요즘 보는, 환생이나 기타 여러가지 흥행요소들이 하나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가져다 믹서로 갈아버린 그런 글이 아니라, 뭘 써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알고 쓴 감각적인 형태의 글로 보입니다.
지금의 장르소설들, 대중문학은 이미 전과 다릅니다.
얼마나 새로운 걸 쓸 수 있는가는 정말 중요하지만, 너무 많은 글이 나와버려서 전혀 새로운 걸 집어넣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하여 대두된 것이 남들과 같은 걸 써도, 다른 느낌이 나도록 만드는, 어떻게? 쓰는 가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플레이 더 월드는 그런 느낌입니다.
솔직히 처음보면서 스포츠로 성공했는데, 왜 스포츠로 가지 않았지? 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하지만 작가는 이 글을 구상하면서 아마도 충분한 자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15화 정도라서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앞으로가 더 기대되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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