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한 분의 소중함을 알다.

오늘 저는 가슴에 큰 울림이 남은 날입니다.

시를 많이 찾지 않는 이곳에서 시를 몇 편 연재하다가 읽는 이가 많지 않아

버려두다시피 했는데 오늘 독자 한분이 모든 시마다 댓글을 남겨 놓으셨더군요.

졸작에 과분한 감동을 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유일하게 제 시집에 선작을 찍으셨답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연재하고 있는 무협소설에 붙은 많은 댓글과 선작하신 분들 보다 더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마치 사막에서 만난 한 줄기 샘물같았다고나 할까요?

그 한 분을 위해서라도 계속 시를 연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 글이 단 한 사람의 감성이라도 적셔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었는데

오늘은 참으로 행복한 날입니다.

 

[외기인]

이런...!
소중함을...소송으로 읽고 들어온 일인...!
내용보고 뭐지...? 하다 다시보니...소숭이넹!
그렇지만 훈훈한 얘기네요. 건요.
저도 이제 몸 나았으니 열심히 써야겠다. 모두 건필요.

[화사]

그렇네요. 고쳤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

[원스타]

앗! 저도 외기인님과 같은 상황! 화이팅입니다. 건필!!!

[화사]

예. 건필하겠습니다.

[룰창조]

아 나도 댓글 다 달아주는 독자 있었으면 ㅠㅠ 하지만 늘 읽는 독자는 있다는 것 그것 또한 좋은 영양분이죠^^

[산악요정]

와 감동적이네요 저도 언젠가 저럴날이 올까요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