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작성자
Lv.21 윤도경
작성
14.07.19 23:18
조회
1,521

영화를 봐도, 음악을 들어도 가장 많은 대가를 받아야 할 사람은

그 영화와 음악을 창작한 작가와 작곡가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배우와 가수죠.

그들은 그 어느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유닉함이 있어서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은 창작도 같은데...

그럼 다음으로 수요와 공급의 논리로 설명해야 하나요?ㅋ

으~~ 자본주의...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아요...~

여러 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Comment ' 15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07.19 23:24
    No. 1

    생각보다 그렇게 허술한 계약을 하진 않습니다.
    영화가 팔리면 수익 배분이 나올테고, 음반이 팔리면 배분이 나오겠죠.

    그런데 작가들의 시나리오를 저렴하게 후려쳐서 원고료를 거의 푼돈으로 만들어 영화를 내거나 드라마를 만드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7.19 23:25
    No. 2

    작곡가는 충분히 버는 걸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윤도경
    작성일
    14.07.19 23:28
    No. 3

    창작자가 더 대접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뭔가는 잘못돼 보여서 그리 썼습니다. 작곡가는 언급 철회하기로 하죠. 어쨌든 안쓰럽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벽안
    작성일
    14.07.19 23:34
    No. 4

    작성자께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약간 의문이 드네요.
    창작자가 한 작품의 가장 많은 지분을 가져야 하는데 그것을 가지지 못하는게 부조리하다는 말씀인것 같긴 한데 이거랑 자본주의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배우나 가수도 많이 받긴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창작자들도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창작자들이 창작할 이유가 없지요.
    더군다나 다른 사람이 못하는 것을 할수 있는 사람들인 가수나 배우는 충분히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수나 배우들의 능력이나 창작하는 능력이나 둘다 아무나 가질수 있는 능력이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윤도경
    작성일
    14.07.19 23:40
    No. 5

    제가 아는 것이 전부는 아닐 수도 있겠으나, 영화를 보자면 원작자와 시나리오 작가는 그 들이는 노력에 비하여 받는 보수가 형편없습니다. 무엇을 보고 그리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정확한 수치는 댈 수 없겠지만, 영화 한 편 제작하면 그 과실의 대부분은 배우가 가져가는 것이 현실이죠. 거기다가 '한류배우'라는 타이틀까지 있으면 자기 맘에 맞게 대본까지 고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들었습니다. 그거야 심성 문제라고 넘길 수 있겠지만, 그들이 '벌' 수 있도록 근본소스를 제공하는 '창작'이 홀대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문제의식이나 부조리를 느끼지 않으십니까? 웬만한 시나리오 관련 서적 한 권만 들춰 보면 시나리오계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데, 한번 일독은 아니더라도 서문이라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대체로 처음 권하는 말이 시나리오 작가를 그만두라는 것인데, 왜인지 한번 고찰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윤도경
    작성일
    14.07.19 23:42
    No. 6

    그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수요와 공급밖에 없겠죠. 시나리오 작가는 많지만, 그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는 단 하나니까. 그 음색을 낼 수 있는 가수는 단 하나니까. 사람이 상품으로 대우받는다는 문제의식인데, 그런 문제제기가 잘못된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벽안
    작성일
    14.07.20 00:11
    No. 7

    영화쪽은 제가 아는부분이 하나도 없어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을 하진 못하겠지만
    솔찍히 창작이 가장 거대한 능력이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된다. 라는 말은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창작이란 것도 분명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연출,연기,소품,촬영,편집 등등 그에 못지 않은 많은것들이 들어가는데 단지 자신이 창작자라는 입장에 서서 창작만이 최고의 가치고 그것을 대우받지 못한다고 하는건 오만하지 않은가 합니다.
    또 배우가 돈을 많이 받는 이유는 그가 가진 출중한 재능도 재능이지만 그 안에 포함된 마케팅비겠지요. 어느 배우 출연한다고 한다면 그 배우를 좋아하는 사람은 왠만하면 보게 될테니까요.
    반대로 영화감독 중에서도 영향력있는 몇분은 배우보다 더 존재감있고 그분들이 가진 능력에 비해 적게 받는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생각해보자면 특출난 시나리오를 쓸수있는 작가도 단 몇뿐이며 현재 정상생활을 영위하기도 힘든 소위 말하는 듣보잡이라 불리는 배우나 가수도 수도 없이 많습니다.
    또 사람이 상품으로 대우받는 것이랑 창작자가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한다 라는게 자본주의랑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네요.
    자신이 특출난 창작능력을 지닌 작가라면 부당한 대우를 받을 이유가 없겠죠. 더군다나 제가 시나리오 작가는 왜 그렇게 비전이 없어서 하지 말라고 책에까지 써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성자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배우나 가수도 주변에서 하지 말라고 뜯어말리는게 대다수입니다. 꽤나 무례한 말이라 쓰지 않을까 하지만 눈에는 눈이라고 한번 써보겠습니다. 주위 인터넷에서 배우지망생 혹은 연습생들이 어떤대우를 받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둘중 얼마나 성공하고 얼마가 버려지는지 인터넷 1분만 검색해도 나옵니다. 정독한번 해보세요.
    창작의 가치를 평가절하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저 또한 글로 벌어먹고 살진 않지만 취미로 글을 쓰는 사람이니 그에 대한 어려움은 조금이나마 압니다.
    하지만 자신이 창작계일원이고 자신의 가치가 평가절하 된다고 느낀다고 해서 그것을 대우받는 다른 배우나 혹은 가수 그리고 자본주의에게 그 탓을 돌리는 것은 뭔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작가들의 커뮤니티에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윤도경
    작성일
    14.07.20 00:34
    No. 8

    대체적인 현실이라 한번 적어 봤습니다. 그것이 옳은 생각인지, 옳다면 어디가 옳고 그르다면 구멍은 무엇인지 한번 검증해 보고도 싶었구요. 갇힌 생각은 무엇이든 근거 없는 독단이 되고 말죠. 그래서 의견을 듣고 싶었던 거예요.
    하지만 창작의 가치가 평가절하되는 것은 느낌이 아니라 현실이고, 그건 자본주의의 탓이 맞습니다. 배우는 공급자가 1인 반면 수요는 과장해서 수천만이니까요. 반면 창작은 공급자가 수천만이고 수요가 또 수천만이죠. 그 모든 수요의 과실이 1인에게 집중되는가, 아니면 다수에게 분산되는가 하는 문제죠. 비단 창작만이 아니라 영화의 스태프들도 마찬가지죠. 오히려 더 열악하지 않겠습니까? 공수의 논리로 본다면 공급의 유니크함이 창작보다도 덜할 테니까요.
    뭐 어쨌든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지요. 제가 자본주의에 좀 민감합니다.
    서로 동일현상에 대해서 보고 있는 문맥이 다를 거예요. 그리고 자기가 보고 있는 문맥에만 의거해서 논지를 펼 것입니다. 동의하지 못하시는 것이 있다면 제가 보는 문맥의 특수성이라고 치부해 두시죠..^^
    저도 제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았으니, 좀 더 폭넓은 사유를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산경.
    작성일
    14.07.20 00:04
    No. 9

    왜 꼭 시나리오 작가만 예를 드는것인지 궁금하네요. 소설가도 있고 편당2천만원 이상 받는 드라마 작가도 많은데 ^^
    그리고 수익 괜찮은 영화는 대부분 감독이 시나리오를 직접 쓴 경우가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윤도경
    작성일
    14.07.20 00:11
    No. 10

    그럼 동일하게 왜 시나리오 작가는 제외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런 경우도 있겠죠. 세상을 한 가지로 설명할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대개는 그렇더라 하는 거죠. 물론 추정이니까 반대증거가 있다면 얼마든지 반증이 가능하고 철회할 생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의 사유 속에 반대 증거를 본 적은 없는 것 같고, 일부의 경우로 일반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산경.
    작성일
    14.07.20 00:21
    No. 11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시나리오 작가가 시나리오를 들고 스티븐 스필버그를 찾아 갑니다. 스필버그 감독이 한번에 다 일고 무릎을 치고 바로 영화 제작에 돌입합니다. 그 시나리오에서 제작자이자 감독인 스필버그는 다섯형제중 살아 남은 막내를 구하기 위해 일개 중대를 투입시킨다. 이것 외에는 전부 새로 고쳐 씁니다. 이 경우 시나리오 작가는 이 영화의 수익중 얼마를 가져가야 정당한걸까요?
    뭐 난상토론 하자는건 아닙니다.^^;; 단지 이게 영화를 만드는 방법이거든요. TV 드라마의 경우 대본 작가의 글을 거의 그대로 만듭니다. 그래서 드라마를 작가의 예술이라고도 하죠.
    그러나 영화의 경우 시나리오의 절반 정도가 스크린에 옮겨진다면 대박입니다.
    영화는 감독과 배우가 만들어 내는 장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산경.
    작성일
    14.07.20 00:24
    No. 12

    장르에 따라 동일한 노동이라 하더라도 중요도와 기여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차별이라고 생각들 수도 있으나 결국 완성된 작품에 대한 기여도가 중요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녀의솥
    작성일
    14.07.20 00:16
    No. 13

    그게 자본주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4.07.20 00:38
    No. 14

    그냥 트랜스포머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원작자와 배우(혹은 특수효과) 중 누가 더 중요했을까요?

    극단적인 예지만 다른 것들도 비슷한 논리를 적용시켜 비중만 달리하면 답이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07.20 01:59
    No. 15

    직접 경험한게 아니시라면 논할 가치가 없어 보입니다..
    겪었다고 해도 일반화가 아닐지.
    뭐 상황에 따라 받는 돈은 천차만별이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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