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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막힐 때 쓰는 기분전환법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
14.02.13 13:11
조회
3,094

보통 많은 분들이 종종 글이 막혀서 괴로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천적인 해결방법은 애초에 설정과 스토리라인을 확실하게 잡아 놓는 것이겠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이유도 없이 글이 막히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저는 수많은 징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뇌는 당분을 에너지로 사용한다고 하지요?

그래서 사탕이나 초콜렛, 쥬스를 옆에 두고 쓰다가 글이 안 써질 때 휴식을 겸해 디저트 타임을 가지고는 합니다.

그리고 아직 날씨가 쌀쌀하긴 하지만 가끔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맑은 산소를 마셔보기도 하고요.

샤워를 한 후에 개운한 몸으로 글을 쓰면 잘써지곤 하는 경험을 가지신 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샤워나 가벼운 운동,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활성화 시키면 뇌에 많은 산소를 공급할 수 있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샤워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 미신과 같은 것이지만 몸에 주어지는 자극이 영감으로 이어진다는 징크스도 가지고 있어서 자극적인 노래(가사든 멜로디든)를 듣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일부러 방을 뜨겁게 한다거나 춥게 한다거나 하기도 하지요.

 

여러분들은 어떤 징크스, 기분전환법을 가지고 계신가요?


Comment ' 22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2.13 13:13
    No. 1

    저는 원래부터가 다크한 글을 쓰기 때문에 다크한 글을 읽습니다.
    특히 성경에 전도서, 욥기, 열왕기등등이 취향이에요.
    읽고나면 글이 신나게 써지더라고요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4.02.13 13:16
    No. 2

    지금 제가 쓰는 소설들이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라서 그런지 무거운 글을 쓰시는 분을 보면 저도 모르게 무거운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이 솟구치곤 합니다.
    지금 쓰는 작품들을 완결하면 언젠가 한 번 딥다크한 판타지를 써보고 싶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2.13 13:48
    No. 3

    DEEP♂DARK♂FANTASY 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청청(淸靑)
    작성일
    14.02.13 13:16
    No. 4

    다른 소설들을 둘러봅니다. 그래도 글이 진도가 안나가면 그냥 푸~욱 자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4.02.13 13:19
    No. 5

    한 숨 자고 일어나서 쓰는 것도 좋은 기분전환인듯 싶습니다 ㅎㅎ
    저 같은 경우 다른 소설을 살필 때 문체가 비슷하면 큰 도움이 되는데 글의 성격이나 스타일이 다른 글을 읽으면 '아, 나도 저렇게 쓰고 싶다.'는 욕망에 자신의 스타일을 구기는 경우도 있어 매우 조심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적당히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2.13 13:18
    No. 6

    서재에서 뒹굴거려요 ㅇㅅㅇv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4.02.13 13:22
    No. 7

    뒹굴뒹굴
    이것은 휴식에 해당할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2.13 13:27
    No. 8

    그런데 그렇게 놀다보면 왠지 눈치가 보여요;; ㅋㅋㅋ
    쓰라는 글은 안쓰고 노닥거리는 현장을 들킨 느낌이랄까.....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4.02.13 13:28
    No. 9

    시험기간 부모님께 노닥거리는 것을 들킨 수험생의 기분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2.13 13:27
    No. 10

    노트북을 들고 나가 베란다에서 담배 한대를 빨면서 메모장에 이런 저런 메모를 합니다. 물론 그래도 안 된다는 것이 함정.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4.02.13 13:30
    No. 11

    저는 결코 담배를 피우지 않으리라 마음에 새기고 있지만 담배를 피면 쉽게 기분전환이 된다는 분들의 말씀을 들으면 괜히 마음이 흔들리더라고요...
    이래저래 영향받기 쉬운 성격이라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2.13 13:31
    No. 12

    절대 하지 마십시오. 진짜입니다. 끊기에도 때가 있습니다. 전 이미 늦었어요.(어엉;)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4.02.13 13:38
    No. 13

    흐흐;;
    저는 몸 건강히 오래오래 살 겁니다!
    남들 다 핀다는 담배, 안피고요.
    남들 나발분다는 술, 적당히 마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02.13 13:44
    No. 14

    당분에 의한 버프는 저도 자주 해봤습니다만...
    나중에 가면 단거만 먹고 글 안씀. 후덜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2.13 14:15
    No. 15

    사실 글이 턱! 막히면...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다~하며 왠지 신나는 기분으로 딩가딩가 놀지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월하몽
    작성일
    14.02.13 14:21
    No. 16

    지금 이러고 있는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whitebea..
    작성일
    14.02.13 14:33
    No. 17

    맥주를 마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4.02.13 14:38
    No. 18

    과제를 하며 억지로 머리를 돌립시다.
    그리고 과부하


    보통은 그냥 잡니다.
    자고 일어나서 쓰면 잘쓰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2.13 15:30
    No. 19

    사! 이! 퍼! 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2.13 15:32
    No. 20

    저는 영화를 봅니다요~ 쓰는 소설과 거리가 아주 멀 것 같은 영화를 보다보면 정말 거짓말처럼 뭔가 띵하고 떠오를 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한리
    작성일
    14.02.13 15:52
    No. 21

    글이 막혔을 때 할 수 있는 최고의 해결책은...
    될 때까지 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당 :D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두김태은
    작성일
    14.02.13 19:18
    No. 22

    떠오를 때까지 느긋하게 기둘립니다.

    (그래서 글을 못 쓴 지 몇 달 되었.... 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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