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9 BlindHal
작성
14.01.31 08:37
조회
3,984

독자가 문제라고요?

웃기지 마세요

작가분이어서 그저 책 안 사보니까 화가 나는건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전 그런 소리가 정말 개소리로밖에 안 들립니다.


첫째 애초부터 시작이 잘 못 되었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보세요 인터넷에 올리면 잘못된거고 출판을 하면 잘 된 겁니까?


죄송해요 쓰기 귀찮으니까 복붙좀 할께요

그거 아십니까? 정체되는 순간 발전은 이미 끝났다는 거?

출판만 주구장창 해봐요 그게 바로 정체죠 새로운 소통 도구로 인터넷과 댓글, 한담란을 선택 하겠다는 작가한테 뭐 당신이 잘났다고 충고질입니까?


아 복붙 또 할게요

거기에 정형화된 형식을 강요하는 순간 이미 끝난거죠 뭐.


둘째 장르소설을 장르소설로 보는 독자들에게 문제가 있다고요?

장르소설이 장르소설이지 뭐냐?라고 묻지 마십시오. ‘장르소설’이라 해도 일단 ‘소설’입니다. 예전엔 사람들이 책을 잔뜩 다들 사서 봤나보군요?

장르소설을 장르소설로 보는 독자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닙니다. 예전에도 도서관 다 있었어요 옛날에 얼마나 사람들이 돈이 있으셔서 책을 다 사보셨겠습니까....... 솔직히 말해봐요 그때랑 지금이랑 책(이라고 하면 좀 뻥이겠고 책+인터넷 매체로 판매된 e-book)판매량 차이가 얼마나 나는데요?

작가 처우가 똥 된거요? 이봐요 다른 직종으로 이직해 봐요 물론 우리가 좀 덜 힘든건 알겠는데 우리도 힘들어요.......

사라고요? 네 도서관에 구매 요청 넣을게요 제발 사회 시스템에 관심 있는 자기 주머니돗보단 사회에 관심있는 국회의원이랑 대통령좀 찍어봐요


셋째 발전을 무조건 좋은 작품만 나오는것이라고 본다고요? 아뇨? 누가 그랬습니까?

쓰레기 소설들을 돈을 내고 본다고요? 누가 쓰레기랑 황금을 정하는데요?

하나 이야기 해보죠 톱카프 궁전(오스만 제국 시절의 궁전입니다)에 전시되어 있는 86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얼마게요? 5달러예요! 어부가 바닷가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돌을 주어서 숟가락 상인한테 숟가락 5개 주고 팔았대요 ㅋㅋㅋㅋㅋ 그정도면 5달러 정도 한다더군요 그걸 그나라 재상이 주워서 옆나라에 가공을 부탁했죠 그래서 86캐럿짜리 다이아가 됐어요! 가치를 정하는건  사람입니다. 누구에겐 쓰레기가 누구에겐 감동을 줄 수도 사치품이 될 수도 있겠죠. 지금도 좋은 작품은 많아요 너무 많은 쓰레기들과 모래들에 묻혀 다이아몬드를 못 찾을뿐이죠. 우리는 그냥 아주 쓰레기들을 좀 치웠으면 하는것 뿐이예요


다 읽기가 귀찮을테니 결론을 내려보죠

장르소설 침몰의 주범이 독자라고요? 다른 소설보다 전문 대여점을 가지고도 패배하고 있는건 독자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 시스템들이 잘못된거죠.


아무리 이런데에서 사라사라 해봤자 살 사람들만 사요 그것도 자기가 좋아하는 글들만요.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들을 욕하셔야지 소통해야할 독자를 욕하면 도데체 뭐가 남는지 잘 모르겠군요.


p.s. 이렇게 생각해 달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0oVcXqB7pnE


Comment ' 13

  • 작성자
    Lv.60 유위저변
    작성일
    14.01.31 09:04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4.01.31 09:25
    No. 2

    연담의 성격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충분히 댓글로 쓰실 수 있는 말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외기인
    작성일
    14.01.31 09:29
    No. 3

    맞는 말 같기도한데..
    .넘 길어서 까먹었넹.
    흥분은 금물요. 설이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31 09:40
    No. 4

    너무 흥분하신듯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31 10:03
    No. 5

    이제 이런 이야기는 그만 좀 했음 좋겠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朴어진
    작성일
    14.01.31 10:31
    No. 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Personacon 유성처럼
    작성일
    14.01.31 10:31
    No. 7

    하지만 이런 글들이 있었기에 문피아가 발전할수있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4.01.31 10:39
    No. 8

    갑론을박일 뿐입니다. 더 이상 말 할 게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아히야
    작성일
    14.01.31 11:10
    No. 9

    글쓴이의 논조가 과격하긴 합니다만 그 의견엔 동의합니다.상품이 팔리지 않는것을 소비자탓을 하면 안되죠. 기존의 대중적인 것이 기술의 발달,사회변화등으로 비주류가되고 사라지는것은 자연스러운것입니다. 미디어의 발달이 종이신문과 잡지사를 몰락시킨 대신 인터넷뉴스를 탄생시겼죠.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건 도태되 사라지는겁니다.적자생존이 생물학적 종에만 적용되는것은아니죠. 이북과 웹소설이등장했고 기존의 주류였던 종이책은 점차적으로 줄어들겠죠. 이러한변화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흡족해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가만히 시대에 밀려 도태되는걸 기다리고만 있다는게 아니라는 것이니까요. 결국 이러한 변화는 생산자와 공급자가 주도하고 시도해야 하는겁니다. 독자는 다만 선택하고 피드백을 할뿐이죠. 물건이 좋으니 제발사라고 아무리 부르짖어 봐야,불편하고 품질이 떨어지면 안팔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망구
    작성일
    14.01.31 11:12
    No. 10

    명절에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있을지요?
    가족들과 오랫만에 만나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시는게 훨씬 좋지않을까요?
    결국 각자의 생각으로 평행선만 걷다가,
    서로의 마음만 상하고 승자없이 지나갈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OJIN
    작성일
    14.01.31 12:01
    No. 11

    화가 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인터넷 연재 이전에도 신문 연재가 있었구요. 독자들은 편지를 작가에게 보내서 피드백을 했지요. 모든 작품은 아니지만요.

    조정래님의 정글만리가 대박났습니다. 대략 수억에서 수십억을 작가님이 번듯 하네요.

    드래곤라자, 묵향의 경우 작가들에게 돌아간 돈이 최소 수천에서 수억원이 될겁니다. 권당 말이죠.

    통칭 장르문학은 그동안 너무 이상한 길로 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잘써도 고만고만한 수입을 작가에게 주고 대충써도 그쯤은 벌게 해주죠.

    이북이 대안이라하지만 아직 그 시장은 갈 길이 멀구요.

    해결책은 없습니다. 그저 현실을 인정하고 서로 돕고 사는 게 최선 아닐까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31 17:48
    No. 12

    윗글//세도// 님의 말씀이 타당합니다.
    저도 서점에서 책을 사보는 부류에 속합니다,,,월 5만원정도는 평균적이군요,,
    묵향,비뢰도,신화창조,,,정도는 전권 보유중입니다....아주 예전에 세로쓰기 버전인 책도 있읍니다.
    그러나 달빛조각? 같은거는 없읍니다....
    이건 지극히 독자취향적이고 시장원리적인 구조이며,정당한 소비구조입니다.
    출판업자+무자격출판작가+개념없는 온라인사이트+++++등등이 합작해서 말아먹은 시장구조를
    선량하거나,또는 아주 불량한 독자들이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결과는 돈이 말해주죠,,,,그들이 바뀌지 않는한 독자도 바뀌지 않읍니다..
    지네들끼리 정화하고 순화 해야지,,,,,왜?독자가 그걸 따라가야 합니까?
    독자는 지갑을 닫거나 열거나로 판결을 내리면 ㄷ됩니다...참 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4.02.01 16:20
    No. 13

    이제는 하다하다 독자를 욕하는 작가들이 생기는군요. 갑자기 좀 처연해집니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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