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
14.01.04 10:19
조회
4,768

  요즘 종종 시점에 관한 이야기가 정·한담에 보입니다. 이 올바른 그대들의 열정을 저는 기쁜 마음으로 지지합니다. 하지만 지지는 지지고, 할 말은 해야 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아직 시점론의 허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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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표는 우리가 흔히 아는 시점론을 조금 자세히 풀이한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으시죠? 그럼 익숙한 말로 한 번 바꾸어 볼까요?

 

  ① 1인칭 주인공 시점

  ② 1인칭 관찰자 시점

  ③ 3인칭 관찰자 시점(작가 관찰자 시점)

  ④ 전지적 작가 시점

 

  조금 감이 오시나요? 위 표는 바로 이 네 가지를 풀어 설명한 것입니다. 시점별 특징을 명확히 나열한 것이라 보셔도 무방합니다.(우리는 사실 3번과 4번을 매우 헷갈려 하는데, 위 표를 숙지·이해하면 그럴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잠깐, 여러분은 이 표를 숙지하고 이해하기 전에 한 가지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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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바로 이 시점론이 (무려) 1959년 생이란 사실입니다. 무려 반백 년도 더 된, 아주 낡은 이론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국내 교과 과정은 이에 대한 어떤 설명도 없이 그냥 가르치죠.)

  55년의 세월.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그것은 작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이 낡은 시점론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앗, 3인칭 소설에서 1인칭 시점을 써 버리다니. 난 대체!’라며 자책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어떻게든 기존의 시점 이론을 들어 위와 같은 상황을 설명하려는 이도 있습니다. (그들은 이를 복합 시점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실상 우리가 ‘시점’이라 부르는 것이 혼재되는 양상, 즉 소위 복합 시점이 발생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다시금 언급컨대 작법이 그만큼 발전한 탓입니다. 예전과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 것이죠. 그럼에도 굳이 이를 시점 이론의 틀 안에서 설명하려는 것은, 마치 최신 3D 게임들을 굳이 DOS ver으로 돌려보려는 노력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사실 우리가 복합 시점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시점 이론이 가진 오류 혹은 한계를 학계는 일찍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할 새로운 이론이 여럿 나왔습니다. 물론, 평범한 대한민국의 고교 교과 과정에선 이를 한 글자도 다루지 않았죠. 덕분에 우리는 글을 쓴다면서도, 그 바닥 트랜드도 모르는 바보가 됐습니다. (솔직히 저도 대학 가서 관련 학과 안 다녔으면 평생 몰랐을 겁니다.)

 

  아무튼 그 여러 시도 가운데, 그나마 최근 소설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시점의 복합 양상을 그럴 듯하게 설명하는 이론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G. Jenette란 인물이 주장한 서술자(Narrator)와 초점자(Focallzer) 이론입니다. (다시금 솔직히, 제가 시점 이론 대신해서 배운 게 이거 하나 뿐입니다. 헿)

 

  오, 그럼 이게 뭐냐! 대체 어떤 이론이냐?

  ……몰라요. 어려워요, 이거.

 

  복합적이고 혼재된 양상의, 소위 시점 이론의 입장에서 보자면 예외적 경우의 소설마저 설명하기 위해 고안된 이론인 만큼, 해당 이론은 상당히 모호한 면이 많습니다. 정확히 숙지하지 않으면 이론이 아무 쓸모가 없을 정도로요. 그리고 전 아직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습니다. (고로 상세히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흑흑.)

  하지만 느낌만 대략 말씀드리자면, 그러니까 영화 기법으로 소설을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의 초점자가 카메라와 그 개념이 비슷하거든요.

  즉 기존 시점 이론은 초점자, 즉 이야기를 보고 전달해주는 존재가 작 중의 인물이냐, 작 밖의 작가냐로 나누었지만, 서술자와 초점자 이론은 아예 이를 부정합니다. 초점자는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개체를 의미합니다. 소설 속 상황을 보고 독자에게 전달하는 이, 그것이 초점자입니다.(아마도)

  그리고 서술자는……, 네, 여기서 막혔어요. 이론상으론 묘사, 요약, 설명 모두가 서술자라고 하는데,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위의 이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저것은 여러분을 설득하기 위한 방편에 불과하니까요.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시점 이론은 아주 낡았고, 대체 이론은 그 품이 매우 넓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그저 아시면 됩니다. 이제 더는 시점 이론의 틀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걸. 간단하죠? (용두사미 같지만 착각입니다! 어쨌든) 이로써 끝!

 

 

 

 


Comment ' 49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1.04 10:28
    No. 1

    역시 사람마다 입장은 다르네요...
    반백 년이 오래 되었다니... 저는 그 정도면 아주 최신의 것은 아니라도 분명한 이 시대의 것이라고 보거든요.
    저희 아버지가 59년생이신데, 전 아버지가 늙었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반백 년이면 그것의 탄생을 지켜보고, 알고 있는 사람이 넘쳐나죠. 오래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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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8 도버리
    작성일
    14.01.04 11:00
    No. 2

    50년이 지난 물건 가운데 "우리 시대의 것"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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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1.04 11:02
    No. 3

    대부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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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8 도버리
    작성일
    14.01.04 11:02
    No. 4

    전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데요... 두세 개 정도만 알려주세영 궁금해서 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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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1.04 11:09
    No. 5

    우리 시대의 곰탕 하동관
    since 1950

    훈내나게 마무리~^^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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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79 키루미
    작성일
    14.01.04 11:39
    No. 6

    저건 도구 라기본단 법칙 같다고 보거든요

    수학도 물리도 근의 공식 이라든지 물리에서 옴의 공식 만류인력의 법칙 이런건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고 옛시대의 방식이라고는 안하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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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1.04 11:49
    No. 7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넘어가는 것처럼, 새로운 현상을 포괄하지 못하는 이론은 도태되는 것이 맞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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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79 키루미
    작성일
    14.01.04 11:59
    No. 8

    시점이론에 오류가 어떤게 있나요? 제가 글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몰라서 물어보는거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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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1.04 11:17
    No. 9

    저 역시 저희 아버지가 낡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십 년도 전부터 써왔던 우리 할머니 집은 낡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십 몇년 전에 대대적으로 보수했죠. 시점이론은 사람이 아닙니다. 도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1.04 10:35
    No. 10

    독자가 헤매지 않고 작품에 몰입하면서 상황과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있으면 좋은 글이 아닐까요. 제가 단순하게 생각하는 건가요. 전 읽어서 이해가 되는 글이 좋아요. 헤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1.04 11:13
    No. 11

    별가님 글 잘 보았습니다~~ㅎㅎ 요새 글을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대한 토론?이 한담에 활발한 것 같아 넘넘 기쁩니다.. 저같은 양민은 그저 감사하면서 열심히 읽게 되네요 ㅋㅋㅋ 앞으로도 이런 논의 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답은 없지요 수학문제도 아니고. 이런 논의를 통해 또 새로운 발견이 있지 않을까 하고, 또 글 쓰시는 분들께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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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키루미
    작성일
    14.01.04 11:38
    No. 12

    글쎄요 전 다르게 생각하는게 3인칭 관찰자 시점의 상황풀이에서 그 관찰자가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주인공의 마음속까지 꿰뚤어 본다는건

    먼가 새로운 방법이 아니고서는 소설에 몰입하는 상황에서 반발이 일어나게 되어 몰입이 떨어지고 책을 덮게 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1.04 11:50
    No. 13

    꿰뚫어본다면 이미 전지적 작가 시점 아닌가요? 실험적이라고 하기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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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79 키루미
    작성일
    14.01.04 11:57
    No. 14

    표현을 관찰자 처럼 표현만 하다가 어느순간에 훅들어오는 그런것들있자나요

    밑에서 어떤분이 쓰신글이 있던데 그런걸 "장치" 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장치 때문에 글에 점점 들어가다가 다시 원래자리로 돌아와버리는 그런 기분같은게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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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키루미
    작성일
    14.01.04 11:41
    No. 15

    하지만 새로운 시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먼가 다른방식의 풀이가 가능하다면 그것또한 답이겟죠

    하지만 글을 혼자만 볼려고 쓰시는분이라면 머라 할순 없지만

    남들에게 보여주실 분이라면 그것에대한 반발도 받아 들여야 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1.04 11:51
    No. 16

    기존의 이념이 확고하니, 새로운 것이 들어가기 까진 시간과 반발은 당연한 것이겠죠. 다만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기존의 시점 이론에 얽매여 자유로운 작법을 굳이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니란 겁니다. 시점 이론 다 필요 없어! 쓰지마! 가 아니라, 익숙한 게 좋다면 써도 상관없지만 그에 너무 집착하여 스스로 혼란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Kwando
    작성일
    14.01.04 11:58
    No. 17



    저는 한줌짜리 지식으로 남을 가르치려드는 사람을 썩 좋아하지 않는데,
    이 글에서는 그 향기가 너무 진하게 풍기네요.
    시점이론이 50년대 이후 큰 변화를 겪지 않은 것은
    소설이 그 이상의 시점을 내재하기 어렵다는 반증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게다가 새로운 시점에 대한 모험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한 소설 안에서 시점을 일치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제가 보기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의 화자가 어느샌가 모르게
    전지적 작가 시점처럼 독심술을 부리듯 타인의 심리를 꿰뚫게 된다고 하면
    더 좋은 소설이 될까요.
    '사랑방 손님의 어머니'가 시점이 혼재하는 작품이었다면
    오늘날까지 좋은 작품으로 남을 수 있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4 12:09
    No. 18

    음, 새로운 시점에 대한 모험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한 소설 안에서 시점을 일치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어째서 상관 관계가 없을까요?

    시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글을 읽어보면, 전지적 작가 시점을 사용하는 글이 '마치 1인칭 시점인 듯' 서술하는 것을 오류로 지적하셨고, 현재는 그것이 오류이다, 몰입을 위한 문학적 장치이다 라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 상황인데요...그럼 '시점 일치'가 필요한지, 혹은 '시점 일치'의 정확한 개념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뒤따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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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4 12:15
    No. 19

    그리고 말씀하신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논지에 맞는 예는 아닌 것 같아요.

    '소녀의 관점으로 어른들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잘 표현한 것'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명작이 된 이유이지, 다른 작품에도 해당이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시점을 바꾸든, 일치를 시키든 중요한것은 장치를 사용하는 이유이지 장치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1인칭 주인공 화자가 어느새 전지적 작가 시점처럼 구는 상황'도 작가가 1인칭 시점을 유지시킬 역량이 없어서 제 멋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모종의 이유때문에, 납득이 가능하게만 쓴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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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1.04 12:17
    No. 20

    시점 이론이 큰 변화를 겪지 않은 게 아니라, 우리 교과 과정상에서 그 부분이 큰 변화를 겪지 않았다고 봐야 합니다. 기존 시점 이론의 한계와 그와는 다른 관점에서 시점을 분석한 이론들에 대한 거론이 없었던 겁니다.
    확실히 그 이상의 시점을 내재하기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시점은 (사실 더 복잡하지만 간략하자면) 가장 작게는 주인공에게 속하며, 가장 크게는 서술하는 작가에게 속합니다. 하지만 이건 그야말로 큰 틀로만 봤을 땝니다. 상세하게, 구체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죠.
    고로 전 새로운 시점에 대한 모험이 필요하다고 얘기한 게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 어차피 큰 틀은 정해져 있고, 그를 벗어나긴 어렵습니다. 다만 한 소설 안에서 시점이 일치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했을 뿐이죠.
    그리고 마지막 얘기는 좀 이상하군요. 물론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기존의 시점 이론에 입각한 훌륭한 작품이지만, 시점이 혼재하더라도 훌륭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담 반대로 1인칭 주인공 시점의 화자가 어느샌가 모르게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얘길 진행하는 방식을 쓰면 더 나쁜 소설이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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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1.04 12:19
    No. 21

    다만 한 소설 안에서 시점이 일치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했을 뿐이죠. >> 다만 한 소설 안에서 시점이 [반드시] 일치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했을 뿐이죠. 로 정정합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9 키루미
    작성일
    14.01.04 12:21
    No. 22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는 아이의 시야로 자칫 불륜으로 보일수 있는 상황를 깨끗하게 표현한 글 아닌가요?

    그걸 만약 아이의 시야 에서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갔다면...자칫 불륜소설을 이쁜사랑이야기로 표현 한 소설이다 라고 할수도 있었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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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8 도버리
    작성일
    14.01.04 12:43
    No. 23

    비슷한 시대 작품, 김동인의 감자는 시점 왔다갔다 합니다.
    더 옛날에 심지어 서양 작품,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는 처음 시작하는 화자가 '우리'인데, 의사 보바리를 건너서 보바리 부인에게까지 넘어갑니다.

    시점 조절은 어떠한 규칙이 아니라, 글을 다루는 기교에 가깝다고 봅니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1인칭을 유지해야 하니까 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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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키루미
    작성일
    14.01.04 12:10
    No. 24

    아무튼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50년이나 널리사용되어지는 시점론이라는게 있는데 이걸 작가 본인이 글을쓰거나 상황을 표현하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무시되어서는 안된다 라는게 제 생각 이었습니다. 작가분들 수련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테니까요

    그리고 두번째로 다른 방법이 있다면 시도 해도 괜찮지만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 생기는 장점들 단점들 잘맞추어서 본인이 수정해서 발전 해 나가야지 무턱대고 왜 남들은 못알아봐줄까?
    다들 눈이 낮아서 그래! 이런마인드는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1.04 12:21
    No. 25

    네. 사실 기존 시점 이론이 추세를 따라오지 못하는 낡은 건 맞지만 그래도 손에 익은 익숙한 도구임에는 분명하죠. 그걸 잘 다루게 됐을 때, 그때 시점을 혼재하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시점 이론을 이용할 때 그것이 오직 [전부]가 아니란 걸 명심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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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키루미
    작성일
    14.01.04 12:10
    No. 26

    후 난 참 글로 표현 할줄 모르네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1.04 12:24
    No. 27

    시점 이론의 오류 혹은 한계는 간단합니다. 최근 작품들 가운데 일부는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과 1인칭 주인공 시점을 빈번하게 혼용합니다. 근데 기존의 시점 이론은 이런 경우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설명할 수 없게 되는 거죠. 그냥 예외가 되고 말 뿐이고. 하여 점차 텍스트의 구성이 지능적이고 교묘하게 바뀌어가는 추세에 맞춰 그를 아울러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가설이 요구되는 것이죠. 다만 국내에서는 그런 논의가 거의 없고, 외국의 이론이 번역되는 경우도 별로 없는 듯 합니다. 논문을 검색해 봤는데, 많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9 키루미
    작성일
    14.01.04 12:32
    No. 28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과 1인칭 주인공시점을 빈번하게 혼용할때 몰입도가 떨어지게되어 시점이론에서는 지양하는거 아닌가요?

    시점이론에서 시점은 하나만써라 라는게 포인트가 아니고 무슨무슨무슨 시점이 있다. 가 포인트 인것 같은데...잘모르겟네요 ㅠㅠ

    국어공부좀 열심히 할껄 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1.04 12:49
    No. 29

    네, 네 가지 시점이 있다고 가르치죠. 문제는 그거 밖에 배우질 못했으니, 그게 전부인 줄 알고 거기에 얽매이려 하는 경향이 생긴다는 겁니다. '아, 이러면 1인칭도 3인칭도 아닌데? 나 잘못하고 있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대표적이죠.
    또한 빈번하게 혼용한다는 건 사실 그리 대단한 게 아닙니다. 그냥, 1인칭 주인공 시점이 분명한데 마치 멀리서 새가 바라보듯 전체 지형을 주인공이 친절히 설명해준다든가(마법이나 여타 초월적 힘을 사용하지 않는 한 절대 평범한 주인공의 시점에선 볼 수 없는),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진행 중에 툭툭 인물들의 속마음이 서술에 섞여 있다든가(사내는 책상을 후려쳤다. 젠장, 빌어먹을 일이 왜 이리 꼬였지? 답답했다. - 관찰자 시점은 인물의 겉만 보지 속은 못 봅니다. 속까지 보면 시점 이론상 그건 전지적 시점!), 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1.04 12:51
    No. 30

    아, 3인칭 관찰자 시점 예시가 좀 애매하긴 하네요. 아무튼 전체적으로 겉만 서술하다가 갑자기 인물의 속마음이 나타난다든가 하는 상황이 종종 있는데, 그런 경우입니다.(정말 관찰자라면 표정이나 몸짓으로 간접적으로 인물의 심리를 독자에게 전달해야 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dodoman
    작성일
    14.01.04 13:11
    No. 31

    교과서에서 나오는 현대소설에서도 시점이 번갈아 차용돼서 나옵니다. 3인칭 전지적 시점이었다가 등장인물의 심경이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서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바꿔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굳이 하나의 시점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4.01.04 12:22
    No. 32

    작법이 발전했다고 말하는 것은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복잡다양해졌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론이 낡았다고 말하는 것은 쉽습니다만, 그 낡은 이론이 여전히 소개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래된 이론이지만(사실 문예이론 치고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시점론도 초점론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많은 부분에서 제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의 의미에서 주네뜨에서 시작되어 채트먼을 거쳐 온 초점론은, 모든 문예이론이 그렇듯 꽤 큰 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칭론이 제법 객관적으로 텍스트를 분석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초점론의 분석은 상당히 ‘자의적’이기 때문입니다. 즉, 독자(혹은 연구자)의 독서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분석 과정과 그 결과물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주네뜨가 초점론을 발표했을 때 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를 제기한 바가 있습니다.
    일전에 서사학회에 참석했을 때 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좀 오래전 일이라 제목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소설 텍스트의 초점화와 내포독자에 대한 논문이었는데, 발표자와 토론자가 초점화와 내포독자의 기준과 근거, 그리고 효과에 대해 한참 동안 언쟁을 벌였던 것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심할 만큼 초점론의 목적과 효과는 독자의 감정과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모호한 면이 있습니다. 아마 중고등과정 교과서에 초점론이 소개되지 않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문법과 일반문법이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주네뜨의 서사이론 자체가 수용미학을 토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언급하신 브룩스와 워런은 대표적인 신비평가이고, 주네뜨는 이들이 들고 나온 시점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다양한 현상에 대한 접근과 규정을 시도합니다.(수용미학은 신비평적 해석을 거부합니다) 실제로 주네뜨는 기존의 문학적 헤게모니들이 미리 설정한 경계에 대해 의문을 던졌고, 그 영역을 재설정하려는 작업에 흥미를 보였습니다. ‘Discours du Récit’에 언급된 초점론은 물론이고 그가 저술한 ‘Fiction et diction’ 또한 아리스토텔레스 이후로 규정되어 온 픽션의 범주를 보다 확장시켰지요.
    이러한 관점을 통해 본다면 시점론을 단순히 낡았다고 본다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서술 시점에 대한 문제는 19세기 말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한 초점론도 모든 문제를 해결하거나, 혹은 기존의 이론을 대체할만한 이론이라고 포장하기 어렵게 됩니다. 다만 이 두 이론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에서 공존하며, 작품을 보다 풍부하게 해석할 수 있는 도구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을 뿐이겠지요. 별가님의 글을 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댓글을 남겨 보았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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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1.04 12:27
    No. 33

    제가 불끈하여 졸렬한 글을 남기고도 고칠 바를 몰라 아쉬웠는데, 북극곰님께서 모든 걸 일소해주시는 듯 하여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작법이 발전했다기 보단 복잡다양해졌다는 말씀에 동의하며, 다시금 말하건대 제 글의 본의는 [시점 이론이 낡았으니 이제 탈피하자]가 아니라 [시점 이론이 세월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점이 있으니 맹신하여 그 틀에 갇히지 말자] 쪽이었으나 설명이 바르지 못하여 읽은 분들께 혼선을 드린 점 죄송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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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1.04 12:33
    No. 34

    근데 북극곰님 이렇게 글 쓰신 김에 초점론 상세한 강의 좀 안 될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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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4.01.04 13:44
    No. 35

    누군가를 가르칠 정도로 지식이 많지는 않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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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이정현
    작성일
    14.01.04 12:34
    No. 36

    시점론에 대해 조금 더 자유스러워야 한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굳이 구시대 신시대를 나눌 필요도 없이, 고정된 그리고 배웠던 시점론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너무 거기에 억매여 있는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점 고정으로 인해 글쓰기가 어려운 면이 너무 많다는 점도 한몫 하겠지요.
    좋은 글은 좋은 형식과 좋은 글쓰기 능력이 조화되어야 함은 분명하지만, 형식파괴 또한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50년이 오래냐 아니냐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50년이면 오래 된 거라고 봅니다. 한 세대가 지난 거니까요.

    비타민 연구에 대해 보자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타민 이론은 50~70년된 비타민 이론이 주였습니다. 50~70년 후의 지금 현재에 와서 이미 과거가 된 이론은 맞지 않은 셈이죠.

    사람도, 세태도, 과학도, 학문도 급변하는 시대이니, 어쩌면 시점론도 더 발전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뭐, 이쪽으로 공부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떤 것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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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진자시계
    작성일
    14.01.04 12:54
    No. 37

    이글을 보신분들이 알아두셔야하는건 제목의
    '시점론을 굳이 지키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라는건 그 시점론을 알고 있어야한다는게 전제 조건입니다.
    알면서 탈피를 해야하지, 모르면서 벗어난다면, 이글의 해당 범위가 아닐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도선선자
    작성일
    14.01.04 13:25
    No. 38

    순서는 시점론을 제대로 배우고 그걸 응용해서 글로 옮겨 쓰면 됩니다. 이런걸 여기서 왜 쓰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기본 법칙을 먼저 배우고 응용해서 쓰면 그만입니다. 이런 글을 올릴 시간에 작품에 더 열정을 쏟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1.04 14:25
    No. 39

    되풀어 말씀드렸다시피 그게 전부인 줄 알고 응용 즉 그 범위를 벗어나려 하지 않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4.01.04 15:06
    No. 40

    동감합니다
    기본도 없는데 기교만 부리는게 되버리죠
    낙서해놓고 난 피카소다... 이런 느낌
    애초에 시점에 갇혀서 표현이 제약 받는 작가보다는
    시점이 뭔지도 몰라서 엉망으로 쓰는 작가가 훨씬 많은데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1.04 15:39
    No. 41

    아이는 돈을 모르니 줘봤자 의미가 없다
    노예는 자유를 모르니 풀어줘봐야 의미가 없다

    제가 급하게 쓰느라 글의 논점을 명확히 세우지 못했다곤 하나 광인자님의 마지막 말씀은 꼭 저렇게 들리는 군요. 그리고 시점 이론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일종의 분류법이지요. 알고 유용하게 쓰면 좋은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한들 보통 쓰다보면 한 번쯤 고민하게 마련이니 이런 글이 있으면 도움이 될지언정 해가 될 거라 생각진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4.01.04 16:42
    No. 42

    곡해입니다
    뛰지도 못하면서 날 생각이나 하는게 의미가 없다는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네요
    아니 걷지도 못한다고 해야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엘라나스
    작성일
    14.01.04 18:06
    No. 43

    음..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에는 별로 동감하고싶지 않군요. 반드시 걸은다음 뛰고 날아야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날개가 있으면 걷는것보다 먼저 날수도 있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4.01.04 21:27
    No. 44

    그 얘기가 아닌데... 제가 글을 잘못 썼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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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어미시상에
    작성일
    14.01.04 13:58
    No. 45

    현재 시점에 대한 고정관념 탈피를 시도중인 작가입니다. 전 매 작품 마다 시점에 자유를 조금씩 두고 있는데 죄근 작품은 시점의 변화를 자주 두고 있습니다. 한편당 바뀌는 경우도 있고 일인칭 주인공과 관찰자를 넘나들기도 합니다. 근데 이게 잘만 완성하면 참 매력적인 방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매끄럽지 않은지 몇몇분들이 몰입감 문제를 지적해 주셨는데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파괴는 창조의 어머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장의 파괴 시점의 파괴 위험한 발상이지만 새로운 것을 위해서는기존것을 과감히 파괴해보는것도 좋겠지요. 과학의 혁명도 기존 이론의 계승이 아닌 기존것의 파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문학도 그렇게 혁명을 일으킬수 있지 않을까요? 전 과거 소설속 이모티콘 사용에 대해서도 옹호하던 입장이었습니다 기존에 없던 것의 접목은 정말 과감한 혁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웅냥옹냥
    작성일
    14.01.04 16:59
    No. 46

    좋은글 및 댓글토론 잘읽었습니다. 작가는 아니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도 여러가지 생각이들게 만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4.01.04 19:36
    No. 47

    많이 배우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란비
    작성일
    14.01.04 22:36
    No. 48

    아니 시점이론이 법칙처럼 말하는 분들도 보이네요, 이론은 이론이죠
    50년전에는 시점이론으로 전부 설명가능했지만 이제와서는 아니라는 거죠
    이제는 시점이론으로는 설명이 잘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럼 시점이론은 낡은게 되죠. 굳이 옛작품을 들어서 설명하는것 안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작법이 발달했다고 보기는 그렇지만 이제는 시점을 섞어쓰는게 몰입감을 얻는 독자와 작가들이 생긴겁니다
    아랫글을 보니 한작가분은 출판사에서 추천을 해서 시점을 섞어쓴다는 댓글도 있더군요
    몰입감이 안되는분들은 기존이론에 맞춰쓰면됩니다 안읽으면 되고요
    전 아래 쟁점이된글을 읽었을 때 거부감이 별로 없었습니다 익숙해진거죠
    다르면다른거지 시점이론을 강요하는듯이 보이는 분들이있네요
    시점이론이 법칙이라면 모를까 이론이면 지지자와 반대자가 있는건 당연합니다
    두개의 관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에게 맞는 쪽을 받아들입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깃펜
    작성일
    14.01.05 15:46
    No. 49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은 수없이 많고 시점론은 그것을 쉽게 설명해주고자 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도시가 발전하면서 지도가 달라져야지 지도 따라서 도시를 세우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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