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마작가
작성
13.12.11 12:15
조회
4,659

일기예보는 보았지만 눈이 많이도 오는 하루네요

길이 미끄러우니 다들 사고 조심하시고요.

다름이 아니라 작품 댓글에 힘들어 하시는분들을 위해 이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전에 연재할 당시. 슬럼프와 비평에 무너져 글을

접은 적이 있습니다.

비평을 직접 부탁을 해 정말 그 당시 사이트에 유명한 비평가 한 분께 부탁했죠.

비평을 듣는 순간 나비효과가 생각이 나더군요.

나비 여럿의 날개 짓이 허리케인이 되어 돌아온다.

그 한사람의 비평이 저정도면 그 뒤에 비평가 들의 비평 또한 버틸 자신이 없겠다.

그런 상상을 하니 무서워 지더군요.

그 생각에 큰 상실감과 함께 글을 접었었는데요.

우선. 비평은 비평입니다.

귀 기울이는 것 또한 좋은 작가의 자세이지만 .

그 비평글을 통해 뭐를 얻으려고 하지 마세요.

작가는 작품에 사랑을 담으면 독자에게 그대로 전해집니다.

독자를 통해 사랑을 받으려 하시지 말란 말을 드리고 싶고요.

제가 비평을 받았을 때 한 문장이 저를 많이 괴롭혔습니다.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봅니까?

전 어린 시절 충격을 받았지만.

소설이란 현실에 있을 법한 일을 글로 표현한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가능?

글은 과학이 아닙니다.

여러 소설들을 보면 그 작품세계가 하나의 세상이고.

거기에 나오는 장소,소재,언어,환경 등등

전부 작가의 머릿속에서 나옵니다.

작가가 즉 창조주인 것이죠.

자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세요.

악플,비평 글은 무시하라는 말은 아니고요.

귀는 기울이되 거기에 주가 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다들 좋은 작품들 연재 하시길 바라고요.

화이팅 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26 밤까
    작성일
    13.12.11 12:55
    No. 1

    뭐 그렇다 하더라도 얼토당토 않은 소리란 것도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작가
    작성일
    13.12.11 13:17
    No. 2

    그런 댓글이 요새 문화의 트렌트가 되어버렸죠.
    묻지마 악플..
    그건 댓글로서의 가치가 없습니다.
    정말 얼토당토 않는 내용이니.
    무시해 버려야 겠죠 판단하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3.12.11 16:31
    No. 3

    악플 달리는거야 어디나 마찬가지이고, 인터넷 연재를 결정한 이상 감수해야 할 부분이죠.
    정말 도저히 못 견디겠는분들은 다른 일 찾아봐야 하는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서도란
    작성일
    13.12.11 16:47
    No. 4

    사랑이 담긴 글이네요^^ㅎㅎ 기억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理本
    작성일
    13.12.12 20:46
    No. 5

    이전 작품에서 비평을 요청했다가 신랄하게 탈탈 먼지를 한가득 토해내며 털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필력도 필체도 너무나 떨어지는 때였음에도 그걸 알지 못한 채 자신이 쓴 글이 지적이라는 난도질을 당한다는 것이 그리도 마음에 비수가 되어 꽂히더군요. 헤르도토스 님이 해주신 비평이었는데 지금의 제가 있기에(물론 아직 미숙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만 나아가던 글의 뒤를 돌아보는 경험도 하고 다시 싹 밀고 연거푸 새로 쓰기를 했으니 저는 비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비평은 과연 그것을 작가가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하나의 자의의 시련이라고 봅니다. 마작가님이 받으신 비평은 작가님의 작품을 직접적으로 지적하셨지만 만약 비평가가 작품에 대한 현실적인 오류가 아닌 그저 문맥이나 앞뒤가 안맞는 모순같은 것을 잡아주고 문체도 조금씩 손봐주는 식이라면 비평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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