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0 신용비버
작성
13.10.24 21:10
조회
5,112

우리나라의 도깨비와 일본의 오니, 오니를 도깨비라 변역시켜놨으나

실상 둘의 성격은 완전히 다릅니다.

마치 용과 드래곤같다랄까요. -동향의 용은 신적인 위치로 성수로 표현되나 서양의 드래곤은 재앙의 또다른 이름이었습니다.-

일본의 오니는 우리들이 흔히 착각하고 있는 도깨비로써의 외형인 부슬부슬한 수염에 뿔이 있습니다. 또한 오나는 요괴로 마물에 속합니다. 때문에 재산을 탐하기도 하고, 사람을 쉽게 죽입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도깨비는 뿔이 없으며, 백의에 누리릿한 피부및 누리한냄새를 낸다고 합니다. 탄생이 오래된 물건에 혼이 깃든것이기에 백성들에게 장난을 친다거나 타락한 관리를 벌하는 자로써 표현됩니다. 즉 오니와 완전히 반대의 성격입니다.

이리 오해하는 이유는 식민지시대를 겪어서가 아닌가합니다.

전래동화로 둔갑한 혹부리영감의 경우 일본의 전래동화로써 식민지시대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동화시키기 위해 전파한것 입니다. 같은 예로 고려장이 있지요. 이는 역사말살-우리의 역사가 좋지 않으니 일본에 종속됐다 뭐 이런거죠.-이 되겠습니다.  이름과 달리 고려시대에 그런 장례는 없었습니다. 있다면 일본쪽에 있었으며, 허구인것으로 밝혀졌으나 많이들 오해하는 상태지요. 현재 우스개소리로-이때문이라도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도 많이 쓰지만 없던일을 자주적으로 쓰니 별 좋지 않은건 매 한가지입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10.24 21:13
    No. 1

    꼬비꼬비가 잘못했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whitebea..
    작성일
    13.10.24 21:14
    No. 2

    진짜 그 만화가 애들 다 배려놨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왠지 한일 공동으로 만든 그 만화가 일본의 속셈이 있지않았나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10.24 21:19
    No. 3

    예, 저도 도깨비하면 꼬비꼬비가 떠오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3.10.24 21:16
    No. 4

    저도 최근 고려장에 대한 사실을 듣고 매우 놀랐습니다
    한국에는 순장이라는 문화가 있었는데 생전에 쓰던 물건을 시체와 같이 묻는 풍습이 순장입니다
    일본에서는 순장한 물건을 파헤치는데 고려장이라는 문화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이 무덤은 제 부모를 산 채로 묻어버린 자이니 무덤을 파헤쳐도 된다."고 한국인들을 선동하고 한국인들은 처음엔 거절하다가도 부모를 파묻은 자의 무덤이라는 사실에 죄책감을 덜며 무덤을 파헤쳤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폐인산적
    작성일
    13.10.24 21:35
    No. 5

    고려장은 일본에서 만든것도 한국에 있었던것도 아니고 불교설화가 한국식으로 바뀌어 전해진 이야깁니다. 일본에도 몽골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네요 기로국 이야기를 검색해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3.10.25 00:19
    No. 6

    고려장은 일본에서 만든 것은 아니지만 이용한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 보면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는 것이
    고려장이라고 최초로 표현한 사람이 서양사람인데 그 사람은 한국을 찾아오지도 않고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책을 썼죠
    그 책에서 처음으로 고려장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고 한국을 방문하지도 않은 그 서양사람이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일본에서 한국의 문화에 대해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는 식사시 예절을 위해 말을 하지 않는 풍습이 있었는데 일본은 그것이 조금이라도 밥을 더 먹기 위한 것이다, 하고 그 서양사람에게 말했고 서양사람은 일본인에게 들은 그대로를 믿고 책에 썼죠. 그리고 고려장에 대해서도 말이죠.
    기로국 이야기와 중국의 설화(이 경우 지게가 아닌 수레지만)가 먼저 나온 내용이지만 일본이 그 이야기를 마치 한국의 문화인 듯 꾸민 것은 사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3.10.24 21:40
    No. 7

    뿔에 대해선 논란이 있던 것 같던데 없는 게 맞는 걸로 결론 났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3.10.24 21:47
    No. 8

    아직도 한창 논란 중이죠
    쌍뿔은 오니고 외뿔은 도깨비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도깨비를 본뜬 귀면와에 뿔이 있으니 도깨비에게 뿔이 있다 주장하는 분도 계시고
    귀면와는 이름과는 달리 용을 본뜬 것이다. 그러므로 도깨비에겐 뿔이 없다 하시는 분도 계시고
    아무튼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0.24 23:55
    No. 9

    어렵네요... 도깨비나 오니가 나오는 소설을 쓰진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4 23:57
    No. 10

    도깨비가 정령에 가깝다면 오니는 식인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5 01:14
    No. 11

    공상적인 존재에 굳이 그렇게 국가적 잣대를 들이밀어야할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3.10.25 09:31
    No. 12

    한국의 문화는 이미 충분히 무너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반응이 나오면 참 답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신용비버
    작성일
    13.10.25 09:37
    No. 13

    한국 일본 하니 국가적 잣대같기도 하지만..
    본문에서도 언급했듯이
    드래곤=용이라 해논것과 비슷하단겁니다.
    둘의 본의미는 다르데도 둘을 같이보니까요.
    드래곤이야 지금은 대부분의 소설에서 신적존재로 보지만
    인간을 가벼이여기고 불을 뿜는다는 설정이 언제나 있죠
    본의미가 재앙의 존재였기 때문보고 있습니다.
    비슷한걸론 유니콘과 페가수스
    둘의 모양을 융합해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니콘-북유럽신화일껍니다-은 뿔만있고요 페가수스-그리스신화-는 날개만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6 02:55
    No. 14

    본의미라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여기저기 짬뽕되고 돌고돌며 다른곳에서 베껴오기 일쑤이고 이리저리 살붙어서 만들어지는 것이 결국 신화며 민담 전설이 되는 것인데 하필 일본 것이라 배격한다는 느낌이 너무나도 강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26 03:07
    No. 15

    아마 드래곤도 나가라든지 티아매트라든지 기원이 될만한것도 수없이 많고 어느게 최초인지도 모르는데다가 크리스트교적 인식이 개입되기 전에는 그리 사악한것 취급받지도 않은걸로 아는데 이런식으로 마물이됬다 성수가 됬다 하는게 환상속 존재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이월생
    작성일
    13.10.25 07:09
    No. 16

    도깨비는 전지역에서 볼수 있던데요 서양엔 트롤 오거도 도깨비 였지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신용비버
    작성일
    13.10.25 09:43
    No. 17

    둘의 경우 신화에 나오는 존재로 신의 자식들인데요.
    신으로 인정받진 못하고 괴물취급받는것이죠.
    그래서 그리스 신화나 북유럽신화에서 신들과 괴물간의 전쟁이 나오는것을 볼수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사이클롭스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판타지 몬스터죠? 허나 그리스신화 포세이돈의 자식들중 하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세류비
    작성일
    13.10.28 00:57
    No. 18

    도깨비는 종류가 여러가지라더군요 ㅋ 아 오니를 도깨비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형태가 다른 도깨비도 있다는 말입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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