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종류의 전투씬을 선호하시나요?

스펙타클한 액션이 돋보이는 헐리우드 스타일도 있을 수 있고

아니면 디테일한 묘사를 자제하는 차분하고 거시적이고 현실적인 것이나

이도 저도 아니면 수싸움을 강조한 전략적인 거라든지..

이 외에도 작가 스타일에 따라 전투씬 묘사도 다양할텐데 어떤 카테고리가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고 여러분들은 소설을 읽을 때 어떤 쪽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덴파레]

그 때 그 때 따라서요. 치밀한 전략으로 우와 할 때도 있고 무조건 돌격! 일때도 있으니까요.

[정주(丁柱)]

이 세상에서 표현 될 수 있는 모든 전투신, 그게 모두 적절하게 나올 때.

[정주(丁柱)]

뭐든 젖절해야함. 적절한 대기.
박대기 기자였습니다.
람쥐.

[강춘봉]

야...야한?... 쿨럭... 전 시원시원한 액션을 좋아합니다.

[[탈퇴계정]]

야한 전투씬! 설마 그 락커룸의 그분을 생각하시는건가요...

[에렐]

락커룸의 그분이 누군데요??

[흑천청월]

전 피 보는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무협]의 특성상 안 볼 수도 없는 일. 소소한 싸움은 쓰~윽 으로 한번에 끝내고 머릿수가 좀 많다 싶으면 몰아서 댕강 댕강 해 버립니다. 디테일한 액션도 좋아하고 전략적인 것도 좋아하지만 똑같은 무공이 여러번 나온다면 지루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해 봅니다. 너무 디테일하다보면 이 싸움이 언제 끝나나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그래서 전투씬은 항상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양산형A]

'一揮掃蕩 血染山河'스럽지만 않으면야..

그나저나 이순신 장군님도 칼에 저런 문구 새기시고 약간 파괴의 디스트럭션한 분위기가;

[Cainless]

저는 말그대로 화끈하게 칼과 칼이 맞부딪히는 전투씬을 선호합니다.
1:1 이거나 최대 1:3의 소수 대 소수의 싸움도 좋아하고 양민학살적인 싸움도 좋아합니다.
글을 보면서 마치 자신이 그 장소에 있는 것 같은 가슴 뛰는 전투씬을 써보고도 싶은데 잘은 안 되네요.
치밀한 계산과 계획이 들어간 것도 읽는 건 좋아하지만 쓰기는 힘들어서 나중으로 미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