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어떤 소설이 좋을까요?

작성자
Lv.6 S.Soul
작성
12.11.16 16:43
조회
2,380

우선 저는 대학생이고, 글을 잘 쓰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글을 읽는 것은 물론 쓰는 것도 좋아합니다.

글쓰는 것에 욕심이 많아 많은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만, 요즘은 과제에 치여서 글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단 제가 기본젓으로 플롯을 짜놓는 소설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로드 나이트 리오스

-정통(?) 판타지물입니다. 배경은 대륙에 존재하는 3개의 기사학교 중 하나인 팔론 기사학교이지요. 어떻게 보면 학원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학교 내에서 발생하기도 하고요.

글의 주인공인 리오스는 평민의 아들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평범한 시민이 아니지만, 리오스는 자신의 부친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릅니다.  그저 예전에는 검 한 자루에 몸을 맡기며 살아왔고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게 돼서 수도 근처에 정착하게 됐다는 정도이지요.

어릴 적부터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아버지의 무용담을 지겹도록 듣게된 리오스는 자신 역시 검사가 되고싶다는 꿈을 품으며, 5살이 되던 날부터 아버지에게 검을 배우게 됩니다.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재능은 무척이나 뛰어났으며 리오스는 검을 배우는 것에 재미를 붙여 무척 뛰어난 실력으로 팔론 기사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리오스가 입학한 후 2년이 지난 시점인 3학년입니다.

아래는 도입부의 일부분입니다.

-

평소라면 오전에도 수업이 있어야 바쁘게 움직여야 했겠지만 오늘은 새 학년의 시작임과 동시에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날. 때문에 2학년 이상의 학생들은 오후부터 일정이 잡혀있었다.

기숙사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리오스는 시간표를 확인하고 기숙사를 나섰다.

강한 햇빛에 눈을 찡그리기를 잠시. 리오스는 잘 포장돼있는 인도를 따라 자신이 1년간 지낼 건물을 찾아갔다.

대륙에 존재하는 3개의 기사학교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팔론 기사학교는 그 크기만 하더라도 웬만한 대도시에 비견될 정도이기 때문에 그도 1학년 때에는 무척이나 길을 헤맨적이 있다. 외워야 할 건물과 수련장만 해도 수십에 이르기 때문.

실제로도 매년 입학식을 할 때마다 건물을 찾지 못해 본의아니게 입학식에 빠지는 학생들도 여럿있다. 물론 나중에 담당교관에게 정신교육(을 겸한 육체혹사)을 받는다고 한다.

'아아, 그러고보니 루인도 입학식에 빠져서 며칠간 정신교육을 받았었지.'

리오스는 1학년때의 클래스메이트였던 루인을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여, 리오스!"

소년의 귓가로 익숙한 목소리가 파고들었다.

"별일이네 크라인. 첫날부터 제 시간에 등교를 하다니 무슨 일이야?"

그에게 말을 걸어온 것은 로이투스 왕국의 2대 공작가중 하나인 디올렌 공작가의 차남 크라인 디올렌. 어려서부터 검의 천재라 불리던 그와는 1학년 검술제에서의 대결을 인연으로 상당히 친한 사이가 됐다. 우연인지 아니면 모종의 힘이 작용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2학년 때는 그와 같은 반이 되었고 이번 3학년도 같은 반이 되었다.

진심으로 감탄하는 리오스에게 크라인은 검지손가락을 흔들며 혀를 쯧쯧차더니 무척이나 멋들어진 미소를 지어보였다.

'얼굴 하나는 정말 잘생긴 녀석인데 말이지...'

"이런 멍청한 녀석같으니. 난 입학식이 시작하기 전부터 나와 있었다고."

리오스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대부분의 교관들이 포기한 '지각과 땡땡이의 모범'이라 불리우는 크라인이 수업 시간에 늦지 않은 정도가 아닌 미리 나와있는 상황이라니! 리오스의 머릿속에 온갖 폭풍이 휘몰아쳤다. 도대체 겨울방학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말인가?

"너... 개과천선 하기로 한거냐?"

"호오, 마치 이 몸이 엄청난 악당이라도 되는 것 같이 말하는구나. 내 친우 리오스여."

입가에서 미소를 지우지않은 채 리오스의 어깨에 자신의 팔을 턱하고 걸치는 크라인, 자신보다 10cm가량 큰 크라인이 무게를 실어 눌렀음에도 리오스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리오스 역시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자신의 어깨에 올려진 팔을 밀어내버렸다.

"교관님들 사이에선 엄청난 악당이 맞으면서 뭘 새삼스레 그러는거야?"

"흥, 그깟 수업 좀 빠질수도 있는거지.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은 옛날 옛적에 가문의 가정교사에게 다 배운 내용이라고.

어차피 테스트 결과만 좋게 나오면 되는거니까 말이지. 안그래?"

"뭐 그야 그렇긴 하지만..."

공작가의 아들이라는 것도 한몫했지만 교관들이 그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건 그가 매 학기마다 보는 테스트에서 만점

을 받아 학년 수석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 그래. 그나저나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일찍 온건데?"

리오스의 질문을 받은 그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무척이나 흐뭇해보이는 미소다.

"잘 생각해보게 친구여. 입학식이란 무엇인가?"

"뭐긴, 당연히 신입생을 맞이하는..."

"그렇다! 그렇다면 신입생이란 무엇인가? 아아, 그것은 한줄기의 청초한 꽃! 아니, 아직 만개하지 못한 아름다운 꽃봉오리! 나는 디올렌 공작가의 차남으로서 머지않아 그 아름다움을 화려하게 꽃피울 신입생들을 눈여겨 볼 의무가 있는 것이다!"

침까지 튀겨가며 역설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리오스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거창하게 말하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예쁜 여자가 있나 보러왔다는 뜻.

"아, 그러셔. 그래서 수확은 좀 있으셨나?"

"물론이지. 알리시아까지 들어왔으니 말 다한거라고."

"알리시아...? 알리시아라면 그 아그리아스 공작가의?"

"뭐야, 너도 알고 있었어? 그쪽 소식은 까막눈인줄 알았더니 의외인걸?"

"나도 소문정도는 들어봤으니까. 천재라며?"

아그리아스 공작가의 셋째 딸, 알리시아 아그리아스. 무가가 아닌 문가에서는 보기드물게 검에 엄청난 재능을 지닌, 무척이나 아름다운 소녀라고 들었다.

"알리시아라고 부르는 걸 보면 꽤나 친한가보네?"

"어, 으음... 뭐 우리 아버지하고 아그리아스 공작님은 꽤 사이가 좋으니 옛날엔 같이 검술 수련도 하고 그랬지."

그답지 않게 말을 약간 얼버무리긴 했지만 리오스는 그려러니하고 넘겨버렸다.

"뭐, 어찌됐든 유리스 백작가의 아가씨도 있고, 데레 자작의 둘째도 들어왔다고."

어쩌다 알게 된, 나름 친한 선배인 츤 선배와 식사를 하면서 여동생 둘이 있다고 말했던 것도 같다. 둘째는 너무 말이 없어서 고민이고, 셋째는 무척 착하지만 가끔 눈빛이 무서워진다고 말했었지.

온통 여자얘기 일색인 크라인의 수다에 적당히 맞장구쳐주며 걸어가던 리오스의 눈에 황금빛 물결이 들어왔다.

햇빛을 반사하며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금발. 백옥과도 같은 새하얀 피부. 그리고 아름답다는 말 이외에는 표현할 수 없는, 다른 수식어가 붙는다면 오히려 조잡해보일 정도의 미모. 리오스는 걸음을, 숨쉬는 것조차 잊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야, 갑자기 왜그래? 누가 왔길래...켁, 알리시아!?"

숨을 거칠게 들이마시며 소리치는 크라인의 리액션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리오스. 하지만 그의 시선은 마치 서로 끌리는 자석처럼 그녀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여, 여어. 오랜만이네 알리시아."

크라인이 평소의 그와는 전혀 달리 떨리는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확연히 달라진 그의 목소리에 친구의 얼굴을 힐끗 쳐다본 리오스는 크라인의 얼굴이 웃고는 있지만 무척이나 어색했고, 긴장한듯 입가가 파르르 떨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냥 인사를 하는 것 뿐인데 왜이렇게 떠는거야?'

아그리아스 공작과 디올렌 공작이 가까운 사이라면 두 사람도 자주 만났을 것이고, 그렇다면 아그리아스 공녀가 크라인에게 안부를 묻기 위해, 혹은 인사를 하기 위해 다가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상한 것은 1년간 붙어 다니면서도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크라인의 긴장하는 모습'과 호의라고는 눈꼽만치도 찾아볼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의 아그리아스 공녀였다.

크라인은 한 손을 살짝 들어올린, 인사를 건낸 자세 그대로 굳어있었고 리오스 역시 그 자리에 못박힌듯 가만히 서있었

다.

온다... 온다... 온다... 왔다!

두 사람이 가만히 서있는 동안 무척이나 느긋한, 하지만 무게감있는 발걸음으로 다가온 알리시아 아그리아스는 그 작은

입술을 열어

"어머, 학원 안에 벌레가 있네."

하고 중얼거리고는, 번개와 같은 속도로 검을 휘둘렀다.

"으갹!?"

휘둘러지는 검격에 리오스는 '호오'하는 탄성을 내며 감탄을 했고, 검이 노리고 있는 대상인 크라인은 순식간에 몸을 튕겨 뒤로 피해냈다.

무척이나 깔끔한 발검. 과연 불세출의 천재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실력이었다.

"제법 날쌘 벌레군요."

가검이라고는 해도 사람 목숨 하나정도는 충분히 없애버릴 만한 일격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알리시아 아그리아스의 목

소리에는 한 치의 떨림도 존재하지 않았다. 마치 그가 피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너, 너, 너! 무슨 짓이야! 피하지 않았다면 1000% 죽었다고!?"

"아쉽네요. 열 번 정도 죽어주길 바랬는데."

"큭..."

여전히 냉기가 뚝뚝 떨어져 내릴듯한 얼굴의 알리시아는 재차 자세를 잡으며 달려들기 시작한다. 칫, 하고 혀를 찬 크라인의 신형이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아니 사라지는 것과 보일정도로 빠른 움직임. 상위의 순간가속 기술인 엑셀을 사용한 것이다.

크라인은 원래 있던 자리에서 5미르쯤 떨어진 곳에 나타났고, 알리시아는 그런 크라인을 똑같이 '엑셀'을 써서 이동했다.

"호오..."

리오스는 그런 알리시아를 보며 순수하게 감탄했다. 단련된 신체와 체내의 마나를 이용해 사용하는 기술인 엑셀은 숙련된 검사, 혹은 기사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다. 실제로 팔론 기사학교에서도 3학년에 들어와서야 엑셀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시작할 정도이다. 이 과정에서 엑셀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학생의 수는 무척 적으며 실제로 현역으로 뛰는 기사들 중에서도 엑셀을 사용하지 못하는 기사들은 수두룩하다. 신체쪽은 단련에 따라 얼마든지 보완이 가능하지만 마나와의 친화도는 선천적인 측면이 크기에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뭐, 뭐야 너 엑셀이라고!? 농담이지?"

"핫!"

경악한 표정의 크라인을 향해 번개같은 찌르기 세 번이 연속으로 들어갔다. 검의 형태로 리오스도 어느정도는 짐작하고는 있었지만 알리시아는 세검의 특성을 이용해 찌르기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 듯 했다. 거의 동시에 들어오는 세 방의 찌르기를 크라인은 아슬아슬하게 피해냈다. 아니, 교복 겉옷이 살짝 찢어진 것을 보면 피했다고 할 수도 없으려나?

일반인의 육안으로는 확인조차 하기 힘든 찌르기가 소나기처럼 크라인에게 퍼부어진다. 그리고 검이 향하는 곳에는 흐엑! 히익? 크억! 하는 괴상한 소리와 함께 어떻게든 알리시아의 공격을 피하고 흘려내는 크라인이 있다.

'으음... 이건 좋지 않은데...'

이제 막 학교로 등교하는 학생들과 막 입학식을 끝내고 나온 신입생들의 구경 거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알리시아와 크라인 뿐이 아니라 옆에 서있는 리오스 자신까지!

리오스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세차게 공기를 가르는 검격의 틈으로 끼어들었다. 무수하게 허공을 수놓던 검영이 리오스의 두 손가락에 막혀 그 힘을 잃고 멈춘다. 조금은 놀란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알리시아 공녀에게 리오스는 미소지었다.

"알리시아 공녀님. 죄송하지만 이 다음은 나중에 해주시면 안될까요? 슬슬 가봐야 할 시간입니다."

"...리오스 선배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

뭐 사실 도입부의 일부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줄거리와 캐릭터 설정만 잡아놓고 내용은 제대로 쓰지 못한 소설이지요. 학교에서 게임 시나리오도 쓰고있기에 마땅히 시간 뽑기가 힘이 든 현실이지요.

주인공 리오스는 2학기의 겨울방학, 즉 개학을 하기 얼마 전 숲에서 수련을 하다 마수에게 온몸을 난자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리오스를 공격한 마수는 뱀파이어중 한 명이 이성을 잃고 마수화 한 것으로 그를 뒤쫓던 엘더 뱀파이어의 모아의 도움을 받아 생명을 구하게 됩니다.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몸 속에 모아의 피가 들어가 엘더 뱀파이어의 혈족(아이)이 되어버린 리오스는 자신의 몸에 잠들어 있는 힘을 느끼게 되지만 모아는 리오스를 치료해준 뒤 뱀파이어를 쫓아 그 자리를 뜨게 되지요.

기본적으로 학원물이니만큼 러브, 코믹요소가 진하지만 중간중간 진지한 요소도 넣을 예정입니다.

2. Finest

- 제가 쓰고 있는(쓰고 있던) 소설중에서는 가장 내용이 긴 소설입니다. 거의 3권 분량 가까이 써놨지요. 내용은 흔한 게임 판타지물로, 군대에 있을 시절에 스트레스를 풀 생각으로 썼던거라 내용은 글쎄요... 그냥 막장 먼치킨물이라고 해야 맞겠네요. 전역할때 프린트하면서 들고오긴 했지만 타이핑할 양이 너무 많아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네쪽 모아찍기로 백장정도 나오더군요. 하하... 한장 분량 쓰는데에도 한시간 가까이 걸리니 이걸 타이핑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사실 나름 애정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 조금씩 수정하면서 글을 쓰면 볼만한 글이 나올 것 같은데 역시 양이 문제네요.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신 텔리아는 자신의 힘을 넘어서는 거대한 힘을 가진 미지의 존재를 만나게 된다. 어디에서,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도 모를 그 존재는 막대한 무력을 이용해 지상계-미드가르드와 천상계-아스가르드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하고 있었다.

자신의 힘으로도 잠시동안 봉인을 시켜놓는 것이 전부라는 것을 깨달은 주신 텔리아는 차원신 메리아토스의 힘을 빌려 자신이 머물고 있는 세상과 똑같은 이미테이션 세상을 만들게 된다.

그가 새로 만들어낸 세상은 'Finest'라는 이름의 게임으로 이세계로 건너간다. 그의 목적은 자신의 세계와 똑같은 곳에서 힘을 얻고 그 힘을 이용할 수 있는 적응자를 찾는 것. 최종 목적은 적응자에게 시련을 주어 막대한 힘을 얻게하고, 그로 하여금 미지의 존재를 없애게 하려는 것이다.

라는 것이 일단 오버 테크놀로지의 결정체라 불리우는 Finest의 등장 배경입니다. 물론 소설 내에서는 저런 내용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1부는 게임 내용으로만 마무리지을 생각이었으니까요.

뭐, 2부는 흔히 말하는 이대깽이 되겠지만요(웃음)

3. Saga Frontier - Wing of Icarus-

이것 또한 게임 소설로, 병장 들어가서 '막장이 아닌 제대로 된 소설을 써보자'는 생각으로 써본 소설입니다.

3인칭 소설인 Finest와는 달리 1인칭 소설로, 게임 내의 시스템 역시 조금은 독특합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스킬은 배우는 데에 능력치가 소모되고, 스킬의 레벨이 오르면 조금씩 능력치를 반환받게 되는 설정입니다. 스킬의 등급(노말, 매직, 레어, 유니크)에 따라 스킬을 습득할때 소모되는 능력치가 많지만, 반환되는 능력치 또한 많게 되지요.

게임 내에서의 유니크 아이템과 유니크 스킬은 정말로 유니크하기 때문에, 유니크 스킬은 1인만 습득 할 수 있으며 유니크 아이템은 서버에 유일하게 한 개만 존재합니다. 레어 아이템 역시 레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드랍율이 극악이지요. 물론 주인공은 주인공 버프를 받아서 유니크 무기와 유니크 스킬을 습득하게 되지만...

소설의 시작 시점은 사가 프론티어가 상용화를 시작한지 약 두 달이 지난 시점으로, 주인공인 하지영은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랭커입니다. 100위권 안에서 다른 유저들과 아웅다웅하고 있지요.

사가 프론티어는 게임 소설이지만 현실의 이야기도 상당히 많이 나오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하지영의 아버지 하성원은 7백년 전부터 가문전승으로 내려오던 고무술의 계승자로 그의 아들인 하지영 역시 아버지로부터 어렸을 때부터 박투술과 검술, 신체 운용법 등을 전수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중학교 1학년에 들어섰을때에 임무 도중 아버지가 죽게 되었고 지영의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와 절친했던 윤지나의 아버지, 윤가한의 도움을 받아 집을 얻고 살아가게 됩니다.

"지영아, 아무리 빠르게 달린다고 하더라도 자동차와 비행기만 못하고, 주먹과 발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최신 화기에 못미친다. 요즘 같은 시대에 주먹을 잘쓴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니 자기 자신과 소중한 사람을 지켜야 할 때에만 쓰도록 해라."

지영의 아버지인 하성원이 그에게 자주 해주었던 말입니다. 실제로 소설 속에서 하지영이 불량배 패거리에게 그냥 맞아주며 지내는 것도 아버지의 말을 지키기 위해서이지요. 불량배들의 가벼운 폭력같은 것은 그에게 아무런 위해도 끼치지 못하고 폭력을 휘둘러도 홀로 남아 자신을 키우고 계시는 어머니에게 피해가 갈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려러니하고 지내게 됩니다.

'힘이 있지만 쓸데 없는 일에는 쓰지 않는다'는 성격의 주인공일까요. 게임 속에서는 열심히 뛰어다니지만 현실에서는 게으르고 느긋한 주인공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소설입니다.

4. 무능력자

- 현대 배경의, 초능력자물입니다. 주인공은 대대로 무가였던 집안에서 자라난 무인으로 '한계까지 이른 무인이 초능력까지 쓸 수 있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는 아버지의 호기심에 능력개발지구에 던져지게 됩니다.

별다른 초능력은 지니지 않았지만 뛰어난 신체 능력으로 능력개발지구에 들어가게 된 주인공 강태권은 많은 능력자들과 조우하며 전투를 벌입니다.

능력자의 등급은 최상위의 S랭크부터 무능력자를 뜻하는 F랭크까지 나뉘어집니다. 능력개발지구는 총 24개의 구역으로 나눠져있으며 제 1지구는 최상위 능력자들로, 제 24지구는 최하위의 무능력자, 약능력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다니는 학교 역시 등급이 매겨져있으며 등급이 높아질수록 해당 학생에 대한 국가지원금이 많아집니다.

힘에 따라 차별대우를 받는 이 곳에서 상위급의 신체능력을 지닌 주인공은 하위 능력자들을 벌레처럼 보는 상위 능력자들과 마찰을 일으키며 자신의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라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5. The Black Rebellion

-이번 게임 시나리오로 쓰고 있는 소설입니다. 주 내용은 '복수'이지요.

-

  국가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전란의 기운이 넘실거리던 트랜실 대륙. 나라들은 저마다의 명분을 들고 일어나 서로를 향해 검을 겨누었다. 200년 전의 대전쟁 이후 이렇다할만한 커다란 전투들은 일어나지 않고 있었지만, 팽팽하게 당겨서 있는 끈이 쉽게 끊어지듯 일이 터져버리고 만 것이다.

오래도록 지속된 평화 속에 왕국과 제국들은 꾸준히 병력을 모아왔고, 대전쟁 이후 귀족들이 서민들의 등골은 빨아먹는 것과 같이 패배한 왕국들에게서의 끝없는 착취와 무시를 거듭하던 펜토마일 제국에 반해 왕국연합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그 전부터 펜토마일 제국의 아래에 있던 자딘 왕국만이 제국의 편에 섰으며 다른 세 왕국, 말루스와 아르니아 그리고 아르드는 반제국 연합을 맺어 전쟁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루스타 제국은 중립을 선언했고 두 세력의 사이는 흡사 철천지원수라도 되는 듯 서로를 못잡아먹어 안달이 날 상황까지 이르렀다.

오랜 평화기간 동안 비축된 병력은 과거의 대전쟁이 일어났을 당시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  

200년 전과 같이 다시 한 번 대륙에 피바람이 몰아치려던 순간, 고대부터 봉인되어 있던 마룡이 나타나게 된다. 사악한 어둠을 흩뿌리며 대륙을 어둠속에 집어넣은 마룡의 이름은 페이서스.

  서로를 겨누던 대륙의 창칼은 고대 마룡의 퇴치라는 명목 하에 한 곳으로 모였지만 인간의 힘으로 페이서스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아무리 강력하고 많은 수의 병력을 투입해도 희생만이 거듭될뿐, 무한에 가까운 마력으로 자신의 종속마를 만들어내는 페이서스에겐 털끝만큼의 피해도 입히지 못한것이다. 마룡 페이서스는 자신의 종속마들을 이끌고 몇 달도 채 걸리지 않아 가장 걸림돌이라 생각되는 신성제국 루스타를 없앴고 곧이어 루스타와 인접한 나라인 말루스 왕국 역시 지도에서 지워버렸다.

  대륙이 어둠에 삼켜지려던 그 때, 마치 어둠을 뚫고 하늘에서 내려온 빛줄기와도 같이 강한 힘을 가진 5명의 용사들이 나타난다. 빛의 검사라 불리우는 리오스, 홍염의 마녀라 불리우는 디엔티아, 침묵하는 은빛 섬광이라 불리우는 카이넬, 타오르는 폭풍의 창이라 불리우는 티타스, 마지막으로 신의 인도자라는 칭호를 받은 멜카도가 바로 그들이었다.

1년이 넘는 싸움 끝에 대륙을 물들인 어둠을 몰아낸 그들은 마룡 페이서스와 만 하루동안의 사투를 펼치고 페이서스를 처치하여 대륙에 빛을 되찾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전투 과정에서 영웅중 한 명인 빛의 검사 리오스는 목숨을 잃고 만다.

마룡을 퇴치하고 돌아온 네 명의 영웅은 대륙 명예공작의 지위와 함께 신성제국이 있던 국토를 네 분할하여 자기만의 영지를 구축해 다스리기 시작했다.

  허나 그 내용은 어디까지나 대외적으로 알려진 일로, 그 전투에 감춰진 진실은 죽어버린 리오스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의 영웅만이 알고 있었다. 마룡의 네스트에 다다른 일행은 밖에서도 느껴지는 온몸을 옭죄어오는 강렬한 마기에 전의를 상실하고 말았지만 리오스는 홀로 마룡과의 싸움에 임한다. 리오스와 함께 여행을 해온 네 명의 동료는 리오스의 죽음을 의심치않았다. 그는 물론 강했지만, 안에서 느껴지는 마룡의 기운은 인간의 상식을 벗어난 것이었기 때문이다. 홀로 네스트에 들어간 리오스는 여섯 신의 축복을 받은 성검 라우파를 들고 마룡에 대항한다. 무거운 마력이 온몸을 옭죄어왔지만 성검 라우파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성력은 마기를 중화시켜주어 리오스는 몸을 움직이는데에 하등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싸움에 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신검의 도움을 받는다고는 해도 상대는 수만 년의 시간을 지내온 고대의 마룡. 각종 저주와 마법들이 리오스에게 쏟아져 들어오고 검은 마력에 휩싸인 페이서스가 그를 향해 덮쳐들어온다. 몇 번이나 죽을 위기에 놓인 리오스였지만 성검 라우파는 그의 의지에 반응해 상처입은 몸을 치료해주고 저주의 기운을 몰아내 주었다. 반나절이 넘게 싸움은 이어져 무한에 가까운 성검의 신성력이 바닥나 더이상 그의 몸을 치료해주지 못할 즈음, 이윽고 대륙을 뒤덮고 있던 어둠이 서서히 그 자취를 감췄다. 잠시 후 마룡의 네스트에서 리오스가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천천히 걸어나왔다. 그의 얼굴에는 자신이 해냈다는 달성감에 옅은 미소가 지어져 있었다.

-해냈다. 내가 대륙을 마룡에게서 구원했다.

  하지만 그런 그를 기다리는 것은 동료였던 자들의 창칼이었다. 싸움을 피한 자신들의 명예가 실추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사실은 은폐하기 위해 리오스의 사지를 잘라 네스트의 옆에 있는 절벽으로 내던져버린 것이다.

리오스는 사지가 잘려 느껴지는 고통보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 목숨을 맡겨온 동료들의 배신에 더욱 큰 상처를 입었다.리오스는 의식을 잃어가며 자신을 비웃는 마룡의 소리를 들었다. 리오스에게 당한 마룡의 혼은 아직 지상계를 떠나지 않고 남아있었던 것. 리오스는 꺼져가는 의식 속에서 마룡의 혼을 몸에 받아들여 자신을 배신한 동료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인간의 몸으로 강대한 힘을 지닌 마룡의 혼을 몸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한 일이었지만, 착한 사람일수록 악한 마음을 먹으면 더욱 무서워지는 법. 마룡의 힘으로 잘려나간 사지가 재생되어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마룡의 마력은 그의 육체를 좀먹어 파멸로 이끌어가고 있었으며 그의 아름다운 은발과 눈동자 역시 모든 것을 빨아들일것만 같은 검은색으로 변하게 된다.

시도때도 없이 자신의 정신을 잠식해오는 마룡의 기운에 반항하면서 리오스는 몸을 회복시키는데에 전념을 다했다.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2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러 어느정도 자신의 몸에 익숙해진 리오스는 복수를 하기 위해 마룡의 네스트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네스트를 나서는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레어의 구석에 눕혀져 있는 한 자루의 검. 그 검은 마치 리오스를 유혹하는 듯 사이한 마기를 내뿜으며 그의 눈길을 끌었다.

마검 미스릴테인. 마룡의 지식인 것일까? 리오스는 검을 보자마자 그 검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마족들이 마계의 금속을 이용해 만들었다는 절세의 마검. 그 검날은 더없이 날카로워 무엇이든 베어버리며 마력을 몇 배나 증폭시켜준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위력이 뛰어난 만큼 부작용도 있는 법. 마검 미스릴테인은 사용자의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흡수하며 마기를 내뿜어 사용자의 정신을 파괴한다. 힘에 이끌려 검을 사용하다보면 검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일단 가져가보도록 할까."

리오스는 한 손에 성검 라우파를, 다른 한 손에는 마검 미스릴테인을 들고 네스트를 뒤로 한채 걷기 시작했다.

-

아마 조금 눈에 익은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일단 이 소설의 모티브가 위벨 블라트이니 별수 없겠지만요. (웃음)

The Black Rebellion의 경우 게임의 시나리오로 사용해야해서 어차피 더 상세하게 써나가야만 합니다. 아직은 트리트먼트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지요.

The Black Rebellion을 제외한 나머지 소설들 중 하나를 꾸준히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 제가 쓴 글이 재미있게 읽히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작품을 끝까지 쓰려합니다. 모쪼록 어느 작품을 하는게 좋을 지 문피아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럼 쓰고싶은 것을 쓰면 되지않나?"라고 말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전부 다 쓰고싶어 딱히 하나를 고르지는 못하겠더군요...글을 올린 이유도 그것 때문이구요. 부디 많은 분들의 추천 부탁드립니다 (_ _)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뜨라래
    작성일
    12.11.16 18:00
    No. 1

    전부 다 써보세요. 그렇게 전부 쓰고 싶은데 하나를 고르려면 어려우니 손이 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전부 쓰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디플럭스
    작성일
    12.11.16 19:47
    No. 2

    음... 1,3,4번 쓰신다면 개인적으로 쪽지좀....
    선작찍고 시작하죠.
    제 1은 가볍고 재밌게. 3은 일반 게임물이지만 재미게 쓰실것 같고
    4는 약간 라노벨 느낌이 나는것 같지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2는 그냥 제가 저런느낌의 먼치킨을 안좋아하는 관계로 생략.
    순전히 제 취향으로만 3개 골라봤습니다. 다보기를 바란다는건 욕심이겠죠. 앞으로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Daria
    작성일
    12.11.16 21:56
    No. 3

    전 1번이 제일 기대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럴수럴수
    작성일
    12.11.16 21:59
    No. 4

    학원물은 진짜 필력 엄청 좋지않는 이상 오글거리고 뻔하고 재미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2.11.17 01:08
    No. 5

    게임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1번은 기대되네요. 요새 그냥 가벼운 얘기로 학원물 써볼까 고민중이기도해요.ㅎㅎ 학원물은 가벼운게 좋습니다. 학원물 쓰신다면 기대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2.11.17 07:39
    No. 6
  • 작성자
    Lv.6 S.Soul
    작성일
    12.11.17 10:27
    No. 7

    아지매님//저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하나 골라서 쓰기에도 시간이 충분치않네요...눙물

    디플럭스님//ㅎㅎ 아마 연재를 하더라도 어느정도 분량을 비축해놓은 다음 할 것 같습니다. 글을 올리게 되면 쪽지 드릴게요!

    judy99님//역시 1번이 가장 무난하겠지요?

    ahya님//그래서 걱정입니다... 제가 필력이 좋다고 볼수는 없어서 ㅠㅠ

    시링스님//기대되신다니 한 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만 언제가 될지는 기약할수가없네요 쩝;

    singchon님//으겍?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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