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무협에 대한 잡생각.

맨날 눈팅만 하다가 떠오른 잡생각 겸 재밌는 소재라고 생각되서 써봅니다.

무림을 현대에 옮겨놓으면 어떻게 될까... 이런 소재의 글들이 꽤 있을 것 같은데요. 문득 회사에서 동료분과 이런 얘기를 했더랍니다.

  - 요즘 시대에 무림이 있어서 신공절학의 비급이 나타나면 박터지게 싸우는게 아니라 토렌트에 공유되서 떠돌아 다닐거에요.

요즈음의 창작물에 대한 의식 수준을 대변하는 말이라 너무 슬프긴한데, 정말 그럴듯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대문파의 삼대제자들이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 스승들 몰래 절기를 수련하다 걸리고, 알고보니 그 절기는 토렌트에서 받은 거라던지, 가짜가 많이 떠돌아다녀 주화입마에 드는 것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국민들은 도의적 책임을 물어 원본공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던가;;;

뭐 이런 잡생각을 해봤네요ㅎㅎㅎ

혹시 이런 소재의 글이 있던가요?ㅎ 꽤나 재밌는 소재일거 같아서 그냥 한번 끄적여봅니다.

[바나나키친]

괜찮은 소재 ㅎㅎ

[왜이래정말]

이거 좋은데요

[지옥]

좋군요. 스토리만 잘 짜면 재밌겠는데요. 사회적 문제를 잘 반영하는 게 중요할 듯?

[백수77]

천하의 기재가 직장을 구하지 못해 그냥 집구석에 뒹구는 백수가 됐다.라등가요. (결국... 백수는 천하의 기재라는 뜻... 음캬캬캬캬~ ^O^)

[[탈퇴계정]]

사실 현대에도 신공절학에 해당되는 정보는 대중에게 돌지 않지요. 웹에서 구할 수 있는 정보는 대다수가 삼류 무공이지요.

[간첩]

인터넷 및 도서관에 무공비급들이 즐비하고 여러가지 강좌 게시물과 노하우, 팁, 동영상강의 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물론 핵심 노하우는 문파, 기업 자산이겠죠

재능과 노력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 되겠군요

[슈크림빵이]

삼류 무공만 유출되도. 그걸 연구한 사람들에게 밝혀지고. 더더욱 발전된게 나오겠죠.
또한 제 3세계 독재자 및 선진국들이 인체 실험을 무지 해대면서 최상급 무공을 만들겠죠.
미국이나 소련에서 비밀 실험을 안한다고 믿는다면. 머... 어쩔수 없구요.
제 3세계에 돈만 주면 부모도 팔아 먹을 인간들이 넘쳐 흐립니다요..

[슈크림빵이]

무공도 어차피 인체 실험에 의한 경험적 산물이잖아요.
무협세계에서 수천년 발전되온게. 현대에선 10년이면 더더욱 발전될겁니다

[연위]

제 소설이지만 비슷한 글이라 추천해봅니다. 연재완결란에 있는 '프론탈'이라는 글인데 요구하시는 조건에 조금 맞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