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봐도 멋있는 남자

그런 남자는 하렘마스터빼고 대체 어떤 남자인가 궁금하네요. 누군가 간지폭풍이면 돼, 라고 했는데... 간지폭풍의 예가 뭘까요. 혹시,

ex.사이퍼즈의 카인<아실분은 아시는 접이식 저격총의 주인공ㅋ

    아이히만 그나이제나우<이분은 여자인 제가 봤을 때 간지폭풍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대체 어떤 남자캐릭터가 남자가 봐도 멋있을까요? 글쓰는데 참고하게 도움을 주시면..굽신굽신

[강춘봉]

멋진거와 잘생긴건 일단 다르다는 전제하에 깔고 들어갑니다.
일단 골든타임을 보셨는지요 거기에서 최인혁 이라는 교수가 나오죠.
자기 일에 열정적이고 소신이있으며, 어려운 상황에도 묵묵히 자기일을 걷는 사람.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그 사람을 보고 믿음이 가는 남자.
같은 남자가 봐도 최인혁이라는 극중 캐릭터를 보며 비속어를 살짝 섞어서. 와 진짜 존나 멋지다. 이랬습니다.

[霧梟]

남자가 봐'도'가 아니라 남자가 봤을 때 멋진 남자겠죠.

남자와 여자가 보는 눈이 워낙 다르니 ㅋㅋ

뭐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인지도가 있는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누가 봐도 멋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일 쉬운 예로 운동선수들이 있겠죠.

[사탕사리]

霧梟님/..죄송합니다. 어떻게 읽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주신 예는 여자인 제가 봐도 조흔 예입니다 ㅠㅠㅠㅠ 일에 집중하는 남자 멋있어요.

넌출월귤님/당연히 잘생긴거와 멋있는건 다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골든타임...한 번 꼭 봐야겠네요. 다들 일에 집중하는 남자가 멋있으신가 보군요. 저도 좋아요 ㅎ

[일화환]

신념이 있는 사람. 자신의 인간적 약점을 알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믿는 바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사람.
개인적으로는 멋지다라고 할 만하다면
마음이 넓은 사람
이겠죠. 다른 건 다 있어도 속 좁으면 멋지다라는 생각이 안 들더군요.

[사탕사리]

일화환님/대인배! 옛날부터 내려오는 참 좋은 스테레오입니다. ㅎㅎ 일화환님도 마음이 넓으신가요?

[霧梟]

아 좀 길게 썼는데 백스페이스 잘못 눌려서 날라갔네요 ㅋㅋ

능력이 뛰어난 것은 일단 베이스로 깔고.

상관으로 멋있는 사람
"나의 능력을 발굴/알아주고 인정하며 제대로 활용할 뿐 아니라 더 개발할 기회와 동기부여를 해주는 사람"

동료/친구로 멋있는 사람
"경청하되 한마디 할 때는 내 체면을 깎지 않는 때/장소/방법을 잘 고를 줄 알아서 그가 뭐라 하기 전에 내가 먼저 찾아가 의견을 구하게 되는 사람"

부하는 특별히 멋있다기보다 그냥 신뢰가 가는 사람... 정도겠네요 ㅋ

[작전명테러]

영웅호걸이야말로 진정한 남자지요 하하하.
자고로 남자란 호탕한 맛이 있어야하지요. 또한 인품도 있어야하며
말도 천금의 가치를 지닌 사람처럼 절제할줄 알아야하겠지요.
멋진남자란 자고로 지혜로워야하며 또한 사람의 됨됨이가 좋아야하며
또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어야하며, 무엇보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며 풍채가 좋아야겠지요
그런 걸로 따져서 멋진남자를 추려보자면
연예인중에... 이태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풍채도 좋으며 호탕한 맛도 있고 하니까요

[사탕사리]

霧梟님/상관분들은 당연히 그런 분들이 좋죠 ㅎㅎ 그건 사람이 다 똑같은거 같아요. 친구들도 기왕이면 같이 있으면 편한 사람, 얘기잘 들어주고 조언하지만 너무 날카롭게는 하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좋아요.
부하는 보고 살짝 웃었네요. 신뢰가 중요하긴 하죠.

[사탕사리]

작전명테러님/역시 여자취향과 남자취향은 어쩔수 없이 좀 다른것 같네요. 저는 자상한 성격이 좋은데. 하지만 대담한건 저도 좋아요. 확실히 말을 함부러 안하면 더 인상이 좋은것 같고 ㅎ

[작전명테러]

사탕사리님은 여자분 인가요? 여자취향하고 남자취향이라고
하시는 것보니 아무래도 남자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탕사리]

작전명테러님/네~여자요 ㅋㅋ 글잘보시면 찾을 수 있으세요. 제 말투가 남자같나요?

[일화환]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이면서도 질투가 나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체로 '아, 그릇이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사람일 때가 많더라고요. 자신을 욕한 이라도 손을 내민다, 다른 이의 입장에 서서 배려한다, 즉 자신 그 이상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 그게 그릇의 크기고 마음의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런 걸 부러워하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가 가지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죠. 하하.

[작전명테러]

남자가 볼때 남자는 자고로 기세와 힘이지요. 또한 그 사람의
개성 세개가 아닐까요 남자가 볼때 멋지다라고 생각들때는
그 사람이 얼마나 카리스마가 있느냐 혹은 사람을 매료하는 힘이
있느냐에 이 사람 멋지다라고 가끔 생각하게 되지요
또한 자고로 남자의 세계란 힘에서 지고는 못삽니다.
먼저 남을 볼때 그사람의 살집이나 근육을 보게되지요. 또한
그사람이 잘빠져있고 근육남이라면 이 자식 멋진데 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사람의 개성이지요. 소심한 남자를 보면 남자답고 멋진데
생각은 안듭니다. 그저 착한사람 같다라는 느낌이 들지요.
또한 말수는 적지만 설득력있고 박력있는 사람이 멋진남자라는
생각이 들죠 일종 시크? 나쁜남자??
또한 사람들과 사이가 좋고 항상 중심이 되며 남들을 인도하며
부족한 사람을 이끌어 갈수있는 리더쉽을 가진 사람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지요

[십인십색]

남 등치지 않는사람

[반짝빛]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라고 해야 할까요... 뭔가 글로 이것저것 쓰려다 지웠네요. 그냥 멋지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있어요. 음... 자기 목표(목적)에대한 소신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야겠네요.

[슈크림빵이]

남자가 봐도 멋있는남자.. 돈 많고. 돈 잘쓰고. 호탕한 남자.

[염우]

아버지.

[싱싱촌]

우홋! 좋은 남자~!
하지 않겠는가?

[낭만냥]

아이히만 대공!!! 멋지죠!!!

[여우눈]

분위기 독특한 남자. 남의 시선 생각 않는 남자.

[혈룡사암풍]

강하고 대범하며 약간은 오만한, 자긍심이 강하고 꺽이지 않는,
신념이 뚜렷하고 소신을 지키는, 카리스마 있으면서 포용력도 있는,
일이나 사건에 직면하여 결단력 있는, 상벌이 명확하고 처벌함에 있어 냉혹한 남자.

어리석지 않은, 마음도 행위도 추악하지 않은,
마음과 생각이 졸렬하지 않은, 심성이 부도덕하지 않은,
삶을 살아감에 있어 추잡하지 않은 남자.

위의 내용은 이상적인 남자. 이런 남자는 비현실적인 남자.
현실에 존재한다면 남자가 봐도 멋있는 남자.
글 속에는 너무도 흔한 개성없는 남자.

글 속에서의 멋있는 남자는 위의 하나만 가졌더라도 매력있는 남자.
그게 바로 그 캐릭터의 개성.

개성이 있는 캐릭터는 장점도, 평범한 점도, 단점도 있는 법.

작가는 캐릭터의 단점은 최대한 잘 포장하여 독자의 불쾌감을 줄이고,
장점으로 선택한 매력포인트는 최대한 잘 표현하여 멋있게 만들어야.

그래서 독자로 하여금 '완벽한 남자군'이란 소리보다는
'이 녀석, 나름 멋진데!'하는 소리를 듣게 해야.

그게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그러나 부족한 글솜씨로 표현이 안되는 멋진 남자.

[읽다.]

원빈? ㅋㅋㅋ

[[탈퇴계정]]

빌리 헤링턴.
요즘 남자들에겐 아이돌급의 인물이죠.
물론 제게도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바람의풍경]

염우님 의견 처럼 아버님께 한표 던져봅니다.

"아주 개인적으로 남자란 뒷담화에서도 훈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이"

저 놈 아주 괜찮은 놈이야... 저 놈 정도면 뭐 나무랄 곳이 없지...

그 놈 생각하면 씨익~~하고 웃을 수 있는 놈

그 놈이 내 친구다~~~~~

내 친구는 .... 이라고 소개를 할 때 미소를 뛰우게 할 수 있는 놈 ^^

[리우(Liw)]

아이히만도 좋지만 카론도 멋있었죠...
아니 그냥 skt남자들은 다 멌있...음

[백곰냥]

한마 유지로....................................................

[시링스]

음, '흑의 계약자'라는 애니 아세요? 저희 사촌오빠가 주인공이 남자가 봐도 멋있다며 추천해준건데요. 정말 멋있어요.ㅋㅋ 한 번 보세요!

[사탕사리]

일화환님/저도 남녀를 떠나서 배려심이 있는 사람이 좋더라고요 ㅎ. 일화환님도 얼른 그렇게 되시길 빌어요~
작전명테러님/박력있고 리더십! 무협소설의 주인공이 생각나는 취향이시네요 ㅎㅎ
십인십색님/ㅋㅋㅋㅋㅋ 너무 적절해서 뿜었습니다
반짝빛님/역시 다들 소신있는 사람을 좋아하는군요. 그건 남자나 여자를 떠나서 중요한 것 같아요.
슈크림빵이님/주말 동창회에서 골든벨을 외칠 수 있는 남자인가요? ㅎ
염우님/멋진대답이네요. 공감가요.
싱촌님/아니 이분잌ㅋㅋㅋ 글부터 약 한 공기씩 빠시더니 저에게 이런...
낭만냥님/그 분은 정말 철의 공작이래 해도 믿길겁니다 ㅎ
여우눈님/개성있는 사람도 좋죠. ㅎ 저는 약간 남의 눈을 신경써주는게 좋지만 소설이라면 그러지 않는게 오히려 더 만족감이 들것 같기도해요.
혈룡사암풍님/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저도 캐릭터는 완벽해서는 안된다, 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사람이 단점 하나 즈음은 있어야죠.
타박사님/원빈씨 참 잘생기셨죠. 바람직한 외모랄까.
뿌띠뿌띠따님/황금 빌리가 달린다~ 우슈슈슈슠ㅋㅋㅋㅋ 재밌어요.
바람부는풍경님/말씀만 들어도 대충 뭔지 상상이 가네요. 감사합니다.
리우님/맞아요 카론 멋쟁이 ㅠㅠㅠ skt들은 캐릭터 보는 맛으로 보죠.
길치백곰님/어떤 캐릭터죠? 잘 모르겠네요.
시링스님/헤이 ㅋㅋㅋㅋ 마성의 쇄골남 그분이네요. 언니랑보면서 단순히 외모를 떠나 캐릭터를 참 매력적이게 만들었구나, 싶었어요.

[반고]

카인 죽이죠. 전 샬럿 유저라.. 잘 사용안합니다만

[사탕사리]

반고님/저는 틀비유저...저격맞고 죽으면 궁에 죽은건데도 뭔가 되게 어이없게 죽은 기분이예요 ㅠㅠ

[[탈퇴계정]]

무모한 도전을 해서 미치도록 노력하고 죽도록 고생하다 마침내 결과를 이뤄내는 인물?
좌백님의 대도오 생사박이나, 홍정훈님의 월야한담 정도 좋은 예가 되겠네요. 너무 뛰어나면 실감이 안나고, 너무 찌질이면 혐오스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