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여러 선호작 중에서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제일 먼저 클릭하고 열어보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대한 소설가를 향한 주인공의 담담한 행보와 때로는 번뜩이는 천재의 감각을 보이며 성장하는 소설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주인공 우주호는 어린나이인 고등학생때 쓴 소설이 초대박을 치게됩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세계 각국 7~8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출도 됩니다. 등단도 하고 어린나이 이기에 수만은 issue와 함께 방송 인터뷰을 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게 되지요. 하지만 어쩐 일일까요? 차기작에서 부터 데뷰작과는 비교도 안되게 말아먹게 됩니다. 글도 말아먹고 인생도 말아먹고 그렇게 30년 지내다가 회한을 안고 죽게 되죠. 물론 판타지이니까 회귀를 하게 됩니다. 막 초대박을 친 바로 그날로.. 이때부터 진정한 위대한 소설가가 되기위한 행보가 시작됩니다.
글을 읽으면서의 느낌은 주인공이나 다른 등장인물들이 정말 작가나 작가 지망생들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작가들이 고민했을법한 마음가짐이나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한 과정들이 그냥 간단하게 훌륭한 글들이 만들어졌다라고 서술하는것이 아니고 그럴법하다고 느껴지고 공감하게 됩니다. 물론 제가 작문 공부나 이런쪽으로 잘 몰라서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고 작가님만의 그럴듯한 뻥(?)에 제가 홀려서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진지하게 문학가의 자세를 이야기 하거나 작문법에 대해서 심각하게 이야기 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현재 신분인 고등학생인 관계로 학교에서의 생활, 친구들과의 이야기가 함께 버므려지며 무겁지 않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중간 중간에 주인공 우주호의 천재성이 보여지기도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재미가 없겠죠?
참, 회귀 판타지의 대부분이 회귀를 하고나서 특별한 능력을 부여 받는것이 일반적이겠지만 위대한 소설가는 그런것 하나도 없습니다. 회귀 이후의 전개는 그야말로 일반 소설입니다. 아~~ 하나 있습니다. 세계각국의 언어 습득이 거의 자동으로 되네요. 이제까지는 이것 하나입니다. 아마도 글로벌한 위대한 소설가를 위한 장치가 아닐까 합니다.
추천글을 쓰기가 어렵네요. 특별한 설정이 없는 일반 소설같은 글을 과대홍보를 하지 않으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보고 싶게 추천글을 쓰기가 어렵네요. 고작 이정도 쓰는데 1시간정도 걸리네요. 물론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를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 이런글이 있고 한번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만족입니다. 작품에 누를 끼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독 권해드립니다. 즐거운 문피아 생활 되십시요.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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