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권오단
작품명 : 목풍아
출판사 : ?
이벤트라면 어디라도 달려간다!
요번 권오단 님의 목풍아 이벤트를 위해서 저 12345가... 머리 한 구석에 있는 목풍아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 내어 씁니다.
5권 본 지도 꽤 오래된 것 같아... 기억이 잘 안나지만...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권오단 님의 목풍아.
난 목풍아가 처음 올라왔을 때부터 필이 꽂혀 초기 애독자가 된 이다.
사실 목풍아를 보기 시작한 이유는 <풍>들어가는 제목치고 하렘 아닌 소설은 찾기가 어렵기에 음심을 품고 보았다.
그러나 한 회 한 회가 지날 수록 나의 음심은 저 바닥으로 사라져 목풍아의 심계와 놀랄 정도로 잘 돌아가는 통빡에 감탄을 하며 나는 점차 목풍아가 아닌 그것을 쓰는 권오단 님에게까지 빠져 전우치전, 초혼, 신협을 찾아 찾아 읽기까지 하였다.
한 때 12345 선호작 3위까지 들 정도로 나는 목풍아란 작품을 좋아했으며 그 안의 진짜 목풍아에게도 빠져들어있을 정도였다.
목풍아의 뒷 내용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목풍아의 행동만은 예측을 못했기에 더 재미있었다.
그러나 이런 목풍아에게도 몇 가지 흠이 있었으니 그 중 첫 째가 제대로 된 라이벌이 없다는 것이다.
분명 목풍아를 제거하거나 위험에 빠뜨리는 인물은 있지만 목풍아만한 케릭터가 없어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목풍아의 최대의 적인 그 두 명 역시 힘을 합쳐야 목풍아와 상대를 할 정도?
그나마 라이벌이라고 나온 제갈 뭐시기는 너무 글의 후반에 나왔다.
목풍아라는 소설은 무협 소설이라기 보다는 삼국지의 제갈량과 사마의가 싸우는 느낌이 들어 전략 소설과 비슷하기에 긴장감이 끊임없이 유지되면서 가끔씩 있는 여인들과의 애정씬이 들어가며 강약 조절을 해주었어야 더 재미있었을텐데... 목풍아와 비등하거나 뭔가 나은 구석이 있는 케릭터가 없었으며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목풍아만한 여인이 안 등장한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목풍아의 여인이 바람을 피는 것은 바라지 않다.
그러나 노리개처럼 목풍아에게 너무 설설 기어서 목풍아의 여인이 되기만 하면 그 여인들의 고유한 특징이 사라진다.
나중에는 누가 누군지도 몰라 헷갈릴 정도였다.
목풍아만큼이나 머리 잘 쓰고 천하제일의 아름다움을 가져 목풍아와 비등한 위치에 있는 여인이 나오기를 기다렸지만... 여하튼 이 두가지가 너무나 아쉬웠다.
목풍아, 분명 내가 읽어왔던 무협 소설 중 수좌를 꼽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오래 기억도 남을 것이다.
그러나 제목 답게 너무 주인공의 손 아래에서 놀아나는 것과 여인들의 개성 사라짐이 아쉬웠다.
권오단 님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지만 사실 목풍아와 초혼이 내게 맞았을 뿐 전우치전은 이해를 잘 못하겠으며 신협은 1권만 어찌 구해 보았을 뿐이다.
근데 6권은 이미 나온 건가요?
아직 안 나온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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